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김세영)이 올해도 어김없이 베트남 구순구개열 아동들에게 따뜻한 인술을 펼치고 돌아왔다. 서울의료봉사재단 수술팀 ‘서울 스마일팀(팀장 박영욱)’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국립호치민대학 두경부전문외과 수술병원 ODONTO MAXILLO-FACIAL HOSPITAL에서 ‘2018 베트남 구순구개열 아동 대상 무료진료봉사’를 펼쳤다. 또 지난 1일부터 5일까지는 베트남 꽝남성 땀끼시에 있는 서울의료봉사재단 해외치과진료센터인 국제연꽃마을진료센터에서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진료봉사에서는 98명의 구순구개열 아동 환자를 검진, 전신마취 수술에 문제가 없는 환아 34명에게 천사의 미소를 찾아줬다. 또 베트남 현지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황대석 부산치대 교수가 ‘Orthognathic surgery-basic principles’를 주제로, 팽준영 서울삼성병원 교수가 ‘Alveolar bone regeneration for dental implant’를 주제로 특강을 하기도 했다. 서울의료봉사재단은 지난 10여년 간 베트남 외 개발도상국을 돌며 꾸준히 무료진료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 치의생명과학연구원과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백종수)가 산학협력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7일 치과병원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허성주 병원장과 백종수 원장이 참석해 양 기관의 상호발전과 치과용 의료기기에 대한 병원-산업 간의 긴밀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사진>.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첨단의료기기 개발 지원을 위한 기술 확보 및 연구 교류 ▲시설 및 장비의 공동사용 및 의료기기 연구개발 인력 교류 ▲ 임상시험센터 및 치과재료기기평가센터 활용 ▲ 국제심포지엄 및 세미나 공동 개최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허성주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의 연구역량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의 현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결합함으로써 국내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진흥 및 산업 활성화와 더불어 양기관의 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 치의생명과학연구원은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 ‘기술선도형 치과의료기기 개방플랫폼 구축’에 선정돼 21개 기관과 상호 협약을 맺고 활발한 연구 개발을 이어 나가는 등 병원-기업의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진영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삼차원 컴퓨터단층영상(3D CT) 중첩기술과 CAD/CAM 기술을 이용해 안면윤곽 복원 수술법을 최초로 개발했다. 최 교수가 개발한 안면윤곽 복원 수술법은 환자의 윤곽수술 전 촬영한 CT와 윤곽수술 후 CT를 중첩해 절제된 골의 형태를 재현, 그 형태와 유사하면서도 안모의 좌우 대칭을 만들어줄 수 있는 보형매식물을 CAD/CAM 기술로 제작해 구강 내로만 접근, 고정하는 술식이다. 3D CT 중첩기술과 CAD/CAM 기술로 정교하게 보형매식물을 제작할 뿐만 아니라 수술 전 매식물의 고정 위치까지 정확하게 계획해 신경 손상 등을 피하고 술전 계획과 결과를 거의 완벽하게 매칭시킬 수 있다는 게 치과병원 측의 설명. 티타늄으로 골 결손을 재건하므로 시간이 지나도 뼈의 흡수가 없고 변형이 없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최진영 교수는 “부분 골결손이 있는 경우(복원 부위가 작은 경우) 매드포어와 같은 보형물을 이용해 재건하는 경우는 있었으나 하악골(턱뼈) 전체에 광범위하게 결손된 경우에는 재건할 방법이 없었는데, 이와 같은 술식을 이용함으로써 하악각 절제술시 합병증인 과절제된 하악골을 완벽하게 재건하는 술식이 개발됐다는 데
“치의학교육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임기 내에 CODA 인증을 받아 우리 학생들이 미국 치과의사 면허를 획득할 수 있는 길을 여는 동시에 온라인 강의 개발, 영어 강의 확대 및 국제화에 박차를 가해 교육의 질을 대폭 끌어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8월 1일부터 연세치대 학장(겸 치의학전문대학원장) 임기를 시작한 최성호 신임학장은 당면한 과제로 CODA 인증을 꼽았다. CODA(The Commission On Dental Accreditation)는 미국치과협회(ADA)의 면허시험자격 인증제도로, 최종 인증을 획득하면 연세치대 졸업생들은 미국 치과의사 면허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최성호 학장은 “내년 초에 인증평가단이 최종점검 차원에서 학교를 방문하게 되면 내년 후반기나 후년 초반에는 윤곽이 나올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평가단의 컨설팅에 따라 원내생 교육에 포커스를 맞춰 원내생 전임교원 4명과 외래교수진을 확충하는 등 임상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노력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연세치대를 찾았던 인증예비컨설팅방문단(PACV) 측은 연세치대의 커리큘럼, 시설, 학생자질 등을 점검하고 “연세치대의 연구력과 교수진, 학생들의 자질이 매우 우수하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박사과정 이상우 학생(신경생물학전공 · 지도교수 박경표)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96회 국제치과연구학회 학술대회(이하 IADR)에서 1등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지난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런던에서 열린 IADR에서 이상우 학생은 ‘Development of Theragnostic Hetero-nanocubes for Head and Neck Cancer Radiotherapy’라는 발표 연제로 IADR Hatton Award 1등상($1,600)을 수상해 IADR 한국지부의 수준 높은 연구 위상을 과시했다<사진>. IADR Unilever Hatton Competition and Award는 최고의 주니어급 연구자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서 주니어 기초(Undergraduate 학생), 시니어 기초, Senior 임상의 세 분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분과마다 1등과 2등상 2명의 수상자가 나오게 된다. 이번 Senior Basic Science 분과에는 미국과 영국 등 각국을 대표해 총 29명의 참가자가 열띤 경연을 치렀으며, 심사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외부와 격리된 방에서 경연 참가자 본인 및 2명의 심사위원에 의해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여자동창회(회장 김원경·이하 서여동)가 재학생 간담회를 갖고, 후배들에게 좋은 치과의사가 되는 길을 안내했다. 지난 7월 20일 서여동은 재학생 간담회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육동에서 열고, 예비 치과의사 후배들과 교우의 시간을 갖는 등 치과의사로서의 진로와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조언과 상담을 진행했다<사진>. 이번 간담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총 28명으로, 1학년 9명, 3학년 14명, 4학년 5명이다. 서여동에서는 임원 21명, 연자 2명이 참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조희정 동문(56기)이 ‘엄마 개원의의 일과 육아 이야기’라는 주제로 개업 후 워킹맘으로서의 현실적인 문제들과 그것들을 이겨낸 경험담을 들려주었으며, 박지연 동문(59기)은 ‘치과대학생에서 여자 치과 원장 되기’라는 주제로 초보 치과의사로서 좌충우돌 경험담을 전해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서여동 측은 “작년까지 3학년을 대상으로 6년 째 이어져 오던 멘토-멘티 결연식이 올해부터 전 학년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간담회 형식으로 바뀌어 열리게 됐다”면서 “이번 간담회 역시 후배들의 다양한 고민을 접하면서 좋은 치과의사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한 시간이
덴탈위키 강사협회(회장 김숙현)가 지난 7월 21일과 22일 신흥양지연수원에서 2018년도 ‘덴탈위키 강사협회 워크숍’을 열고 치과계 인재양성과 성장을 돕고 치과계의 교육을 주도적으로 이끌기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덴탈위키 강사협회는 치과병원 상담, 데스크실무, 보험청구, HR, 노무, 세무 등 치과실무를 위한 전문 컨설턴트 강사진으로 꾸려진 단체다. 이번 워크숍에는 임직원 및 강사진과 치과병원 매니저 28명이 참석해 몸과 마음을 힐링 시키는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간 친목을 도모했으며 늦은 시간까지 치과계 교육에 대한 뜻 깊은 토론을 펼쳤다. 덴탈위키 강사협회 관계자는 “치과계 행사가 활발히 이뤄지는 신흥양지연수원에서 워크숍을 진행해 거리와 시설 모두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태 교수(단국대 죽전치과병원 치주과)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됐다. 치주 질환과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를 중심으로 하고 있는 이 교수는 해당 분야에 대한 꾸준한 연구와 논문들을 발표해 왔다. 1899년 출간을 시작한 마르퀴즈 후즈후는 미국인명정보기관(ABI),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힌다. 매년 정기적으로 여러 분야의 저명인사와 전문가를 선정, 그들의 업적과 이력을 소개하고 있다.
“미력한 사람이 과분한 상을 받게 돼 감사하면서도 송구할 따름입니다. 치협에서 이처럼 뜻 깊은 상을 저에게 주신 것은 더욱 열심히 연구자의 길을 걸어가라는 당부라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의 진지한 연구자로서, 저에게 주어진 시간이 다 할 때까지 그저 성실하게 이 길을 걸어가고 싶습니다.” 제44회 협회대상(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배용철 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해부학교실 교수는 수상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처럼 ‘학자로서 정진할 뿐’이라는 겸손하고 담백한 답변을 내놨다. 1983년 경북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박사학위, 1996년 일본 오사카대학에서 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배용철 교수는 33년간 구강해부학교실에 재직하며 두경부안면 영역의 통증을 포함한 감각정보의 뇌내 처리기전, 저작운동의 뇌내 조절기전에 대해 20여년간 연구해 온 해부학자다. 이와 관련 세계적으로 탁월한 연구성과를 발표해 대한민국 치과계의 위상을 높인 것은 물론, 특히 신경추적기법, 전자현미경을 이용한 미세신경회로망의 연접양식 관련 연구에서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연구성과를 냈다. 또 과기부지정 선도연구센터인 MRC센터장을 수행하며 기초치의학과 임상연구 연결 진흥, 2010년·2013년 MRC
“신진 연구자로서 영예로운 상을 받게 돼 영광입니다. 부족한 점이 많음에도 항상 지도와 응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황순정 지도교수님과 서울대, 전남대 그리고 다른 구강악안면외과의 모든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가족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치의학 발전에 기여하라는 의미로 주신 상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제37회 치협 신인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정준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지난 2007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 취득, 박사학위 취득 예정자로 턱교정 수술 분야에 주로 관심을 갖고 연구해 왔다. 한 교수는 SCI 해외학술지 16편에 주저자, SCI(E) 해외학술지 4편·학진등재 국내학술지 5편에 공저자로 참여했으며,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우수 전공의 표창,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Outstanding oral presentation award 수상 등 각종 단체에서 다수의 학술상을 수상했다. 한정준 교수는 “턱교정 수술에 있어 중요한 점은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수립한 수술 계획을 실제 수술실에서 정확하게 재현하는 것과 수술 결과를 오랜 기간 동안 유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그동안 3D 가상수술을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이 지난 1일, 치과병원 2층에 장애인클리닉을 개설하고 장애인 환자에 맞춤화된 치과 진료에 나섰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장애인클리닉은 스스로 구강위생관리가 어렵거나 행동조절이 어려운 장애 환자를 돕기 위해 개설됐다. 정기적인 구강 검진과 칫솔질 교육은 물론, 협진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진료를 제공한다. 황의환 병원장은 “장애인 환자는 치과 진료·검사 시 여러 제약이 있다 보니 치료를 포기하거나 시기를 놓쳐 구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보다 편리하게 구강 위생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장애인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은 1981년부터 장애인 치과진료를 시행, 국내 최초로 장애인 치과치료를 위한 전신마취를 적용하는 등 장애인 환자의 구강관리에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