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치전원(원장 권긍록)에 재학 중인 김병훈 학생(4학년·사진 왼쪽)이 지난 12~15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18 IDEM-APDSA(International Dental Exhibition & Meeting - Asia Pacific Dental Student Association) Student Leader Program에 참가해 최신의 치과장비들을 시연하는 기회를 가졌다. IDEM 행사는 전 세계의 치과장비 및 치과재료 관련 전시회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국가별 2명을 선정해 참여기회를 제공했고, 한국, 일본, 네팔에서 각각 1명씩 참가했다. 김병훈 학생은 Main conference, hands-on workshop 등에 참석해 최신의 치과장비 및 재료들을 시연해 봤다. 특히 이번 APDSA에서는 싱가포르 주재 치과병원 그룹인 Q&M Group(싱가폴에서 60개 이상의 치과병원 운영 중)에서 행사를 진행, 아태국가들의 치과대학생들이 국가별 치과교육, 치과진료 현황, 학생처우 등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치협을 비롯해 의협, 보건복지부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우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사진>. 사공협은 2006년 출범한 이래 국내 의료 취약계층에 약 50여 차례 보건의료서비스와 생필품, 의약품 등을 전달하는 활동을 지속해 온 의료계 단일 사회공헌 협의체다. 지난 4월 20일 사공협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신아원을 찾아 신아원 가족들과 함께 ‘2018 신아한마당 체육대회’를 즐겼다. 이날 사공협은 회원단체 임직원 25명 등이 참석해 신아원 측에 600만원 어치의 도시락, 휠체어, 식기살균기, 양말 등의 물품을 전달했다. 안혜선 사공협 중앙위원장(의협 사회참여이사)은 인사말을 통해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신아원 가족들과 함께하는 행사에 참여하게 돼 더욱 뜻 깊게 생각하며, 오늘 이 자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벽을 허물고 더불어 함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노희 전 UCLA 치대 학장이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돼 지난 20일 제51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유공자상을 받았다. 이어 박 전 학장은 지난 23일 모교인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을 방문해 과학기술유공자 선정기념 강연을 진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 과학기술과 산업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32명의 과학자와 기업인 등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하고 지난 2017년 12월 27일 박노희 전 학장을 포함한 명단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유공자 제도는 2017년 12월부터 시행된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일반 국민이 존경할 만한 우수한 업적이 있는 과학기술인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해 과학기술인의 명예와 긍지를 높이고 과학기술인이 존중받는 사회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과기정통부는 박노희 전 학장에 대해 “조국의 치의학 발전에 기여한 세계적인 치과의학자로, UCLA 치과대학을 미국 최고의 치과대학으로 육성하고 한국, 중국, 일본, 세르비아 등 치과대학의 연구와 개혁을 자문하며 세계적으로 공헌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서울대와 하버드대 치대를 졸업한 뒤 하버드대 교수를 거쳐 지난 1984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와 몽골치주학회(회장 어용기히)가 공동 교육 워크숍을 통해 양 단체의 우의를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4일 몽골국립대학교 치과대학병원에서 치주과학회와 몽골치주학회(회장 어용기히)는 공동으로 제7회 MAP-KAP 교육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 지난 2017년에 새롭게 단장된 몽골국립대학교 치과대학병원에서 몽골치주학회의 요청으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치주판막수술 핸즈온 코스’를 진행했다. 먼저 신현승 교수(단국치대 치주과)가 ‘전치부 임플란트의 수술적 측면’ 강의를 펼쳤으며, 이어 신승일 교수(경희치대 치주과)는 치주판막 수술 관련 핸즈온를 돼지머리를 사용해 진행,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구 영 차기회장은 “내년부터는 몽골 최초의 치주과가 개설될 예정으로, 이는 단순히 하나의 진료과 신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몽골 국민들의 치주건강의 획기적 향상을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구강 및 전신건강의 증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몽골국립대학교 치과대학 주최로 개최된 국제학회(Innovation and advances in dentistry-2018)에서 구영 차기회장과 신승윤 교수(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구 영·이하 카오미)가 ‘구영 호’의 닻을 올렸다. 카오미는 지난 19일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임원위촉식을 갖고 “지식공유와 교유(交遊)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제13대 구 영 회장을 비롯한 장명진 차기회장, 김종엽 총무이사 등은 위촉장을 수여받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는 임플란트 학회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사진>. 카오미는 현재 33개 치협 인준학회 중 가장 많은 62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임플란트 학회다. 이날 위촉식에서 구 영 회장은 “오래전부터 학회로서 카오미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고민한 결과, 카오미는 ‘지식공유와 교유(交遊)의 장’이 돼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면서 “앞으로 카오미를 임플란트 학문의 지식공유의 장, 사람이 만나는 놀이터로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구 회장은 “이를 위해 학회의 외연을 획기적으로 확장하고, 해외 학술자문위원을 위촉하는 등 학술교류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5년 이내에 학회 학술지를 SCI에 등재시키는 초석을 다지겠다. 더불어 학회의 비전과 결기를 담은 비전2030을 곧 발표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목소리
대구지부(회장 최문철)는 ‘사랑과 이해’, ‘봉사와 헌신’의 마음을 담아 베트남에서 해외 치과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해외 의료봉사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5박 7일간 베트남 호치민 미푹병원 치과에서 실시됐다. 봉사에 참여한 단체는 대구광역시를 비롯한 대구지역 5개 의료단체(대구광역치과의사회, 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다. 이들 단체는 공동으로 ‘2018 메디시티 대구 해외나눔의료봉사단’을 구성한 후 지난 9일 오전 7시 베트남 호치민 미푹병원에서 출정식을 갖고 ‘메디시티대구’ 홍보 활동과 의료봉사 활동을 통한 지구촌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인술을 펼치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 이번 해외 의료봉사단은 총 64명으로 구성됐으며, 치과는 최문철 대구지부 회장을 비롯해 이기호 부회장, 김찬년 법제이사(Ⅱ), 강동화 문화복지이사가 참여했다. 또한 구강보건교육 및 치과 어시스트에 대구경북 치과위생사회 오미정 부회장, 조정은 학술이사, 이나경 회원이 동참했으며, 행정 업무에 치과의사회 박찬규 사무국장이 참여해 치과팀이 구성됐다. 치과 의료봉사단은 치과 의료서비스가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과중한 비용문제로 대부분 병원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일본 도쿄의 쇼와치과대학(이하 쇼와치대) 학생 2명이 지난 2일부터 18일 간의 일정으로 경희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권긍록·이하 경희치대)을 방문해 학생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쇼와치대 학생들은 방문기간동안 경희대학교치과병원과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의 임상 현장을 탐방했다. 또 경희대 본당, 중앙도서관, 자연사박물관, 평화의 전당 등을 둘러보는 캠퍼스 투어를 통해 경희대학교의 역사를 접하는 시간도 가졌다. 치과병원의 임상 현장 탐방을 통해 일본 치과병원의 진료시스템, 교육과정과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학생회와의 문화교류 및 탐방활동 등 다양한 교류 행사를 함께 체험했다. | 권긍록 경희치대 학장은 “이번 쇼와치대와의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계기로 양교 간에 학문적, 문화적 교류 프로그램을 만들어 앞으로도 두 대학 모두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원경 동문이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여자동창회(회장 조민선·이하 서여동)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서여동은 지난 4월 19일 서울 역삼역 인근 한 중식당에서 2018년도 제17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7회계연도 회무·결산·감사보고 ▲2018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임원 선출에서는 김원경 동문(43회)이 신임 회장, 조진희 동문(43회)이 수석부회장, 허윤희 동문(34회)과 이혜자 동문(37회)이 감사로 각각 선출됐다. 또 총회 직후에는 만찬에 이어 한창호 영화평론가가 ‘영화와 미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2년의 임기를 마친 조민선 회장은 인사말에서 “후배들은 선배들이 먼저 지나간 길에서 자신의 미래를 그려볼 것이며, 선배들은 자신이 지나온 그 길에서 성장해나가는 후배들을 응원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서여동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아름다운 봄날 저녁에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과 사랑을 꼭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인임 대한여자치과의사회장(치협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여치 하면 서여동 선배님들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을 것 같다. 언제나 자리를 지켜주시고 대여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둔 지난 4월 16일 본원 2층 갤러리에서 ‘아름다운 그림여행’ 전시와 ‘작가와의 만남’, 1층 로비에서 ‘봄이 오는 소리’ 음악회 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안윤모 화가와 자폐성 장애 작가(계인호, 김세중, 김태영, 김치형, 이병찬, 조재현)들이 함께 펼치는 이번 ‘아름다운 그림여행’ 전시는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안윤모 작가는 이번 전시와 관련해 “자폐증과 지적장애가 함께 있는 자폐성 장애 1급인 이들에게 그림을 통해 세상 밖 사람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1층에서 진행된 기념 음악회 ‘봄이 오는 소리’에서는 김민준(오보에, 수원 다산중), 이휘원(첼로, 수원 연무중), 안용주(하프, 수원 청명중) 등이 ‘하울의 움직이는 성’, 영화 ‘라라랜드’ 중 ‘미아와 세바스천의 테마’ 등을 연주했다. 허성주 병원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봤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은 장애인들의 건강한 구강관리를 위해 장애인 치과 치료 환경을 확대·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자체적으로 장애
박인임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회장이 연임하며 제22대 대여치 회장 임기를 시작했다. 수석부회장은 이민정 전 서울지부 부회장이 맡게 됐다. 대여치가 지난 1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32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제22대 임원선출안을 승인했다<사진>. 박인임 회장과 이민정 수석부회장은 앞서 지난 2월 6일 열린 대여치 회장 및 수석부회장 후보 추천위원회에서 재석 위원 16명 전원찬성으로 선출됐다. 박인임 회장은 “다시 대여치의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회원들과 지혜, 가치, 정의 세 가지 가치를 나누고 소통하며 대여치를 이끌어 가겠다. 치과의사로서 정체성을 갖고 다른 단체와 소통하며 국민들을 위한 정책을 펴는데도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민정 수석부회장은 “제 역할은 회장을 잘 보조하며 대여치의 회무가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조력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대여치의 다양한 활동이 원활히 진행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선출임원 승인 외 2017 회계연도 회무보고 및 결산, 감사보고서 승인, 2018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이 진행됐다. 대여치는 지난 회계연도 여성가족부로부터 ‘
장기완 전북치대 교수(예방치과학교실)가 지난 6일 열린 보건복지부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장 교수는 30여년의 재직기간 동안 구강보건 분야 발전을 위해 헌신적 노력을 했으며, 주요 공적은 ▲구강보건정책 발전을 위한 연구 및 건의-공공구강보건의료강화 ▲지방정부 구강보건사업 지원을 통한 사회 공헌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이하 수불사업) 추진 기반 구축 및 활성화 등 크게 3가지 분야로 대별할 수 있다. 그동안 보건복지부 구강보건사업지원단 공공의료분과위원장, 수불사업 기술지원단 단장, 대한구강보건학회 회장, 대한구강보건교육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국가 구강보건 정책과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장 교수는 2001년부터 현재까지 보건복지부 구강보건 정책 자문위원으로 활동해오면서 수불사업 시행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아동의 충치 경험률을 현저히 낮추는 데 기여했다. 또한 ‘치아 홈메우기 사업’을 국가 보건사업으로 실시할 것을 자문해 전국 보건소에서 실제 이뤄졌다. 특히 대한구강보건학회장 재직 시 기업의 협찬을 이끌어내 초등학교에 국내 최초로 양치교실을 설치하는 데 기여했고, 장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