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국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학장이 지난 2월 9일부로 경희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겸 재정예산처장으로 보직임명 됐다. 박 부총장은 경희치대 학장 및 병원장, 대한치과교정학회장, 보건복지부 치과의료융합기술개발사업단 단장, FDI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FDI 이사로 활동하면서 국내외 치과계를 리드하는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본찬 원장(펜실베니아치과의원)이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O) 14대 신임회장에 선임됐다. 구 신임회장의 임기는 이미 1월부터 시작돼 향후 2년간이다. KSO는 국내외에서 정식 수련을 받고 교정치료만을 전문으로 하는 치과의사들의 모임으로 올해 창립 27주년을 맞았다. 현재 100여명 안팎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고 이중 정회원이 75%, 준회원이 25%를 차지한다.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회 입회 후 7년 안에 미국교정전문의(ABO) 시험에 준하는 정회원 인준시험에 통과해야 하는데 시험에 떨어지면 회원자격이 완전히 상실되는 만큼 가입 조건이 엄격하다. 까다로운 정회원 입회 기준 때문에 한때 정회원 숫자가 40~50명 선까지 줄어든 적도 있었지만 KSO는 ‘정석으로 공부해 인준시험에 통과해야만 정회원으로 받아들인다’는 대원칙을 끝까지 고수하고 있다. 구본찬 신임 회장은 “KSO의 엄격한 입회 원칙은 교정치료만을 전문으로 하는 치과들이 국내 치과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틀이 됐고, 전문의제도 경과조치가 받아들여지는 바탕이 되는 등 궁극적으로 국내 치과교정학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틀이 되고 있다”고 자부했다. KSO는 전문의시험 헌법소원 등을 통해
개원 및 개원 준비 과정의 ‘A to Z’를 담은 가이드북의 ‘끝판왕’이 등장했다. 부산지부(회장 배종현)는 개원하고 있거나 개원을 준비 중인 회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병원 운영지침서를 발간하고, 이를 곧 회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 지부 측은 지난해 여름 정기이사회에서 전상원 총무이사 외 재무, 법제, 보험, 공보 등 6명의 이사들로 운영 지침서 발간 태스크포스를 구성했으며, 이후 수차례 회의 및 관련 법규 등 제도 정리, 자문 과정을 거쳐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 회원들을 위한 개원 실무 길라잡이’ 가이드북을 제작했다<사진>. 해당 가이드북은 크게 세 가지 파트로 구성돼 있다. ‘제1부 법 - 내가 지킴으로써 나를 지켜주는 그것’에는 의료광고, 분쟁, 주요 의료관계 법령 및 처벌 규칙, 제증명 수수료, 개폐업 절차, 이전 시 필요 서류, 진료 기록부의 작성, 영문 치료 확인서 예 시, 설명의 의무, 명찰 패용과 그 예시, 진료 스탭의 직군별 업무 범위, 진료 거부 관련 예시, 미성년 환자의 치료 동의,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검사, 폐기물의 분류와 수거 등 병의원 운영과 관련된 내용을 담았다. 특히 법령에 대한 설명과 구체적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오원만·이하 보존학회)가 지난 2월 9일 서울대치과병원 세미나실에서 2018년 동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보존학회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향후 전문의 시험 개선 방안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대한 정부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사진>. 이날 워크숍에는 마경화 치협 회장 직무대행과 강준혁 사무관(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이 초청돼 강의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보존학회 집행부는 적정수가에 대한 정책 연구 결과를 실제 보험 수가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2017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영국·이하 경희대 치전원)이 올해 46기 졸업생 78명을 배출했다. 경희대 치전원 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 13일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지하강당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박영국 원장과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 지유진 강동경희대치과병원장, 안민호 경희치대동창회장, 이태수 전 ICD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박영국 원장은 “이제 여러분은 치과의사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됐다. 생명에 대한 책임을 갖고 봉사하는 자세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모교도 여러분에게 자랑스러운 대학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계속 해 가겠다”고 밝혔다. 안민호 동창회장은 “이제 동창회의 일원으로서 함께 교류하며 선배들에게 언제나 도움이 필요할 때 얘기해 주길 바란다. 여러분의 앞날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김 진 졸업생 대표가 박영국 원장으로부터 학위기를 수여 받았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윤창일 졸업생이 총장상을, 김형규 졸업생이 대학원장상을, 성혜영 졸업생이 경희대치과병원장상을, 이호선 졸업생이 강동경희대치과병원장상을, 박진영 졸업생 외 3명이 우등상을, 조성현 졸업생 외 3명이 경희봉사상을, 김지원 졸업생이 동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의 신서영, 조은한 학생(3학년)이 지난 1월 28~29일 양일 간 University of Sharjah, U.A.E.에서 개최된 ‘The 6th International students’ dental conference 2018’에서 1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서영 학생은 ‘Changes in muscle activity and jaw movement after orthognathic surgery in patient with facial asymmetry’란 주제 발표로 Oral presentation competition 1위를 수상했으며, 조은한 학생은 ‘Inhibition of osteoclasts differentiation and bone resorption by bisphosphonate-conjugated gold nanoparticles’란 주제 발표로 Poster presentation competition 1위를 수상했다. 신서영 학생팀(김지훈, 이현정)의 연구내용은 치과교정학교실 안효원 교수의 지도 아래 진행됐다. 안면비대칭 환자에서 악교정 수술을 동반한 교정치료가 주는 골격적, 정적 변화에 더불어 기능적,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윤현중)가 지난 1월 20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임원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학회장 및 임원진을 비롯한 각 통합치의학과 수련기관 전속지도의들이 참석해 학회 수련위원회 및 전문의자격고시위원회와 공동 워크숍 형태로 진행됐다<사진>. 박원서 교수(연세치대 통합치의학과)가 ‘통합치의학과 수련 교과과정 검토 및 오프라인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발표했으며, 최고의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또 표성운 교수(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시험 문항개발 및 교육지도의 전문의 문제, 교육기관 지정 문제’를 발표하며 통합치의학과가 신뢰성 있는 과정이 될 수 있는 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끌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방난심 교수(연세치대 통합치의학과)가 ‘전문의 시험 관련 교육교재 개발’을 주제로 전문의 시험 응시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재와 교과서 편찬을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각각의 발표 이후 각 수련기관 전속지도의들과 학회 임원들 간 토의 및 응답이 이어지면서 저녁 늦은 시간까지 회의가 계속됐다. 학회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담은 공문을 2월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떠한 치과의사가 될 것인가?” 연송장학생으로 선발된 서른 두명의 치과대학생들이 과학, 철학, 역사, 윤리 등 인문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진정한 나 자신을 찾아 나서는 2박 3일간의 여행을 떠났다. 신흥 후원, 경희치대 주관아래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신흥양지연수원에서 진행된 제2회 연송장학캠프는 ‘나는 누구인가 (Who am I)’를 주제로 한 다양한 인문학 강의와 토론 그리고 친선 교류의 장으로 꾸며졌다<사진>. 권긍록 경희치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9일 캠프 개회식에는 박영국 경희치대 학장, 한중석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 회장, 이승종 신흥 연송학술재단 이사장, 김광만 연세치대 학장, 이용익 신흥 사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첫날 본격적인 강연은 박영국 학장이 맡아 ‘이야기 치의학’을 주제로 강연했다. 박 학장은 의료현장에서 치과의사가 지녀야 할 핵심 요소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통해 환자의 말에 더 경청하고 더 가깝게 교감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정지호 교수(경희대 사학과)는 ‘역사에게 삶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우리가 알던 역사와 그 실제의 차이를 비교해보고 ‘어떻게 살 것인가’와 ‘어떻게 기억될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이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으면 현재 지방의 보훈병원에 하나의 과로 있는 ‘치과’도 치과진료부 등으로 승격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면 보훈가족에게 더 나은 치과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치과의사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곧 취임 1주년을 맞는 장영일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장을 지난 8일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 들었다. 그가 지난해 3월 이곳에 부임한 후 1년여 동안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치과병원 증축이다. 그 결과 국가보훈처로부터 약 47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상 5층, 지하 4층 규모의 치과병원을 증축한다는 결정을 이끌어냈다. 장 병원장은 “내가 병원장으로 부임하기 이전부터 이야기되던 치과병원 증축 계획을 좀 더 구체화하고 확정 지으려고 애썼다”면서 “현재 치과병원으로 쓰는 이 건물은 완공된 지 30년이 넘은 데다가 애초 기숙사로 지어진 것이다. 그러다 보니 건물 노후화로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공간도 비좁아 불편한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병원 부지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데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지만, 오는 2021~2022년에는 현 치과병원을 허문 자리
2017년 샤인-덴트포토 학술상을 수상한 오충원(조선치대 11회졸업) 원장이 지난 6일 조선대학교치과대학교육문화재단(이사장 안종모)에 상금 전액을 전달했다. 오 원장은 장학금 1000만원의 전달식을 갖고 “국내 유일의 학술상을 수상해 감회가 새롭고 책임감도 느껴진다”면서 “후학 양성을 위해 조그마한 마음이지만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모교 치과대학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이 지난 3일 양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희망 나눔’ 찾아가는 치과 의료봉사를 시행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구강내과 이해옥 전공의 등 총 6명이 참석했고, 24명의 의료취약계층에게 구강검진,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의 치과 진료를 제공해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이날 웅상종합사회복지관 이명진 관장은 “치과를 접할 기회가 부족한 장애인분들을 위해 매년 치과진료를 제공해주는 부산대학교 치과병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애인분들의 구강건강에 더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감사와 기대를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