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건부 차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관련 기관이 지난 1월 30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창휘·이하 국시원)을 방문했다<사진>. 이날 Le Quang Cuong 베트남 보건부 차관을 비롯해 Phan Thanh Binh 국회 문회·교육·청소년·어린이분야 위원장, Le Thi Yen 국회 사회분야 상임의원 등 베트남 정부 고위 인사 20명이 방문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곽순헌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이종구 센터장 등 6명이 함께 했다. 베트남의 의학교육과 면허 수련의 제도 개편을 준비하기 위해 방한한 베트남 인사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서 베트남에 의사교육 및 의사 양성 프로세스, 국가시험과 면허발급 제도, 전공의 및 전문의 제도 등에 대한 정보수집과 벤치마킹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시원은 기관의 역할과 국가시험 제도의 운영, 시험의 시행을 위한 프로세스에 대한 상세 발표 시간을 가졌으며, 국시원의 여러 시험 제도 도입과정과 현재 마주한 과제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어서 베트남의 의사 국가시험 도입을 위해 법적 근거 및 준비 기간 확보, 이상적인 제도 구축을 위한 필요 요소 등에 대한 제언도
경희치대(학장 박영국)가 치과의사를 꿈꾸는 고등학생들을 초청해 미리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경희치대는 지난 1월 27일 올해 고등학교 1, 2학년이 되는 학생 39명을 초청해 대학과 치과병원에서 ‘2017 경희대 치과대학 진로체험 멘토링 캠프’를 개최했다<사진>. 박영국 학장은 “치의학은 사람의 이치를 탐구하는 인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을 대상으로 치료하는 것의 소중함을 알았으면 한다. 이번 캠프가 여러분들의 치의학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전에는 이정우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양악수술에 관하여’, 홍성진 교수(보철과)가 ‘컴퓨터를 이용한 치과치료’, 정종혁 교수(치주과)가 ‘치과대학 소개’, 나정선 학생(치전원 본과 3학년)이 ‘치대생의 하루’를 주제로 강의하고 치과대학 및 치과병원 투어를 실시했다. 오후에는 신승윤 교수(치주과)가 ‘치아의 형태 그리고, 치료’라는 주제로 강의한 후, 참가학생들은 자기 이름이 새겨진 예비치과의사 가운을 입고 조별로 ‘나의 칫솔질 상태는?’, ‘구강 내 스캐너 체험’,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의 이모저모’ 등의 실습을 시행했다. 캠프에 참석한 최예
치과의사이면서 추리작가인 김재성 원장(샌프란시스코치과의원)이 새 책을 내놨다. 이번에 김 원장이 새로 출간한 책 제목은 ‘제주도에 간 전설의 고양이 탐정-①무덤 속의 소녀’(출판사 ‘파랑새’)이다. ‘제주도에 간 전설의 고양이 탐정’ 시리즈는 1편을 시작으로 9편까지 연이어 출간될 예정이다. 이 책은 집 나간 고양이를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몰라 쩔쩔맬 때 이를 도와주는 탐정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이다. 아름다운 제주도의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어린이 미스터리 환상 동화이자 제주도의 실제 지명과 그곳에 얽힌 전설, 흥미로운 풍습들이 가득한 책이다. 또 제주도의 전설 때문에 하나둘 사라져가는 고양이들을 찾아 나서는 고양이 탐정의 신비로운 모험 이야기가 흥미롭게 담겼다. 한국추리작가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 원장은 “어려서 읽은 추리문학은 논리적인 사고력 함양에 큰 도움을 준다. 따라서 추리동화가 어린이들에게 중요한 장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 작품 모티브는 ‘고양이는 아홉 번 죽는다’는 서양 속담이다. 이를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아홉 번 죽는다는 건 아홉 개의 목숨이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어둠의 존재들이 이러한 고양이의 생명을 훔치기 위해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여동문회(회장 박경아·이하 경희치대 여동문회)가 올해 국시에 합격하고 여동문회에 들어온 새내기 치과의사 후배들을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2018 경희치대 여동문회 정기총회 및 신입회원 환영회가 지난 1일 쉐라톤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열렸다<사진>. 박영국 경희치대 학장과 조선경 경희치대동창회 부회장, 방몽숙 동문(2기, 전 전남대 치전원 교수) 등을 비롯해 동문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경희치대 여동문회의 활동보고와 신입회원 인사,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으며, 선후배 간 자유로운 친교의 시간이 이어졌다. 박경아 회장은 “‘우분투’라는 아프리카 부족의 말이 있다. ‘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다’라는 뜻이다. 경희치대에서의 인연, 그 중에서 여동문들의 모임이 내게 어떤 의미인가 가끔 생각한다. 선후배, 새로운 신입 후배들도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부분이 있기에 ‘우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회에서 지치고 힘들 때 주변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면 기꺼이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국 학장은 축사에서 “대학에서 사람을 돌보는 치과의사로 기르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그래도 아직 부족한 것 같다. 선배들이
경희대학교 치과대학(학장 박영국)은 지난 1월 29일 미국 애리조나 메사에서 ‘Arizona School of Dentistry and Oral Health, AT Still University(이하 애리조나 치대)’의 Robert M Trombly 학장과 MOU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경희치대 학생들을 미국에 교환 연수를 보내기로 합의했다. Robert M Trombly 학장은 치과의사이자 변호사로 미국 치의학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경희치대 동문으로 애리조나 치대 교정과의 박재현 주임교수가 이번 양교 간 MOU에 큰 역할을 했다. 경희치대는 미국의 UCLA를 비롯해 여러 대학들과 MOU를 체결하고 활발한 인적교류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MOU가 대학의 국제화에 더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박영국 학장은 애리조나에서 MOU를 체결한 후 LA로 이동해 UCLA의 Paul Kresbach 학장과 양교 간 교류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유상 원장(유치과병원)이 MTA를 이용해 근관치료를 시행한 8년간의 장기 추적 연구 결과가 스위스 MDPI의 ‘materials’에 게재 됐다. 주제는 ‘Intratubular Biominera lization in a Root Canal Filled with Calcium-Enriched Material over 8 Years’다. 이번 논문은 MTA를 이용해 근관치료 후 8년간의 장기적 추적 관찰한 임상데이터 결과를 근거로 한 만큼 높게 평가 받았다. 이 원장은 “MTA 근관밀폐 후 8년 In vivo 시편의 SEM촬영과 EDS 분석을 통해 상아세관을 분석한 결과 biomineralized crystal structures가 생성되는 것을 확인했고 생체활성이 높은 MTA를 이용한 순방향 근관 충전 시 MTA와 상아질 사이의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으로 결합이 이뤄짐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증례분석 결과를 통해서 MTA를 이용한 순방향 근관충전 술식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유태민 교수(단국대 치과대학병원 충남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최근 받았다. 치과대학병원 측은 유태민 교수가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활성화 및 지역사회 장애인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2017년 구강건강증진 유공분야’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중증장애인환자 치과진료에 적극 참여, 장애인센터 진료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 및 추진, 치과의사 후학양성, 연구 활동을 통한 치과영역 발전에 힘써왔으며, 2012~2013년 전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중앙사무국으로 센터 간 활발한 업무교류와 협력을 이끌어 내고 신규 설치되는 센터의 자문역할을 함으로써 운영방향을 설정해 갈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유태민 교수는 연세치대를 졸업하고, 지난 2012년 3월 단국대 치과대학병원 임상부교수로 입사한 이후 줄곧 통합진료과와 충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근무하며, 국민들의 구강건강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특히 2014년 9월 충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센터장으로 임명되면서 장애인센터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달 27일 한국 과학기술과 산업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32명의 과학자와 기업인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한 가운데 치과계에서는 유일하게 박노희 교수(UCLA 치대)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유공자 제도는 국민이 존경할 만한 뛰어난 업적이 있는 과학 기술인을 국가유공자급으로 예우하기 위해 지난 2016년 12월 도입됐으며, 실제 유공자를 선정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노희 교수는 190개(SCI급 연구논문 173개 포함)가 넘는 치의학 및 생명의학 논문을 저명한 학술지에 게재한 과학자로서, 주 연구 분야는 구강암 및 노화연구로 탁월한 논문들을 발표한 공로로 선정됐다. 특히, 구강암 발병기전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결과는 치과계의 업적일 뿐만 아니라 과도기적 보건과학 연구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 평가 받았다. 또 UCLA 치대의 학장으로서 소수민족 고등학생 과학교육 제공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회에 공헌한 바 있으며, 저소득층 학생들의 입학과 학업과정에 도움을 주는 등 학교 내 2개의 연구센터를 설립, 학교 발전에 힘썼다. 이 밖에 저소득 한인들을 위한 치과진료 봉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했으며,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 교수진을 초청, 연수기회 제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전국치과기공소경영자회(회장 주희중·경영자회)의 제21차 대의원총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월 27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경영자회 총회는 팍팍한 기공계의 현실에 대한 타개책을 논의하고, 치기공계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총회에 앞서 주희중 회장은 “그동안 우리 기공계는 대내적으로 불법기공물, 맞춤지대주 문제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올해 최저임금 이슈까지 더해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경영자회는 앞으로 최저임금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는 동시에 자율점검 등으로 불법행위를 근절, 치기공사의 업권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 가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김양근 치기공협 회장은 “치기공사 고유 업무범위를 수호하기 위해 그동안 맞춤 지대주 문제에 강력하게 대응해 왔다”면서 “지난해 11월 의료기사단체가 의료인 단체와 대등한 법적지위를 보장 받은 만큼 협회 산하 윤리위원회를 통해 자율정화를 강화하고, 기공물의 공동브랜드 개발에 박차를 가해 4차 산업시대에 대비하겠다. 기공물의 정당한 수가 인상에도 경영자회가 단합의 목소리를 내주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최석봉, 황사용, 윤석민 감사에게
전국 치과계의 여성 리더들이 모여 여성 회원들의 권익 향상과 여성 치과의사회 조직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이하 대여치)는 지난 1월 28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대여치 풀뿌리 간담회’를 열고, 여성 치과계 리더들 간의 유대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3번째로, 전국 시도지부의 여성 임원, 서울 지부의 구회 여성 임원, 대여치 지부 임원 등 50여 명이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했다<사진>. 간담회에 앞서 박인임 회장은 “대여치는 지난 1971년 설립돼 여성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해 온 단체다. 지난 9월에는 FDI 세계여성포럼에 참석해 대여치의 가치인 W쉐어링에 대해 소개했으며, 12월에는 미래여성인재양성 우수기관에 선정돼 표창을 받기도 했다”면서 “세번 째로 마련된 오늘 풀뿌리 간담회는 전국에서 활약하는 여성 임원들의 활동상황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앞으로 여성 회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단체로 성장하는 데 방향성을 고민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대여치 역량에 대한 제언’이라는 강연을 진행한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치위생학과(학과장 신보미·이하 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가 2월 졸업예정자 26명 전원이 ‘제45회 치과위생사 국가고시’에 모두 합격해 4년 연속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에 따르면 이번 치과위생사 국가고시는 전국에서 5663명이 응시해 4710명이 합격했으며 83.2%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올해 합격률은 지난해 전국 합격률 86.8%보다 소폭 하락한 것이다. 올해 5회 졸업생을 배출하는 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는 역량기반의 교육과정을 통해 우수한 임상직무능력과 올바른 직업윤리, 창의적 연구능력 및 국제적 리더십을 갖춘 치위생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는 “관련 학문과의 통섭을 통해 치위생학 패러다임을 정립하고 치위생계를 선도하는 비전과 교육목표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4학년 학생들의 경우 국가고시 준비를 독려하기 위해 조별활동을 통해 학생들 간 학습 방법과 결과물을 공유하게 한다. 또 지도 교수의 개별지도와 반복 평가로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