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철 단국치대 교수가 국내 최초로 구글 이노베이터(Google Certified Innovator)에 선정됐다. 전 세계 교육자를 상대로 혁신적인 교육 내용과 실제 동영상 강의 등을 접수 받아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치열한 경쟁 과정을 통해 전 세계에서 모두 36명의 교육자들이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철 교수는 이들과 함께 스웨덴 구글 본사에서 3일간의 워크숍 및 1년 동안의 혁신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박 교수는 이미 ‘교실의 미래를 구글하다 구글 클래스룸’, ‘구글 클래스룸 실무 레시피’ 등의 저서를 출판한 바 있으며 전국 치과대학 및 교육 기관에서 활발한 강의를 진행하는 한편 단국대학교 미래교육위원으로도 활약 중이다. 새로운 IT 기술의 발전에 의해 전통적인 교실 수업들 역시 혁신적 형태로 변화해야하는 환경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박정철 교수가 이끄는 치의학 교육의 혁신 행보가 여러 각도에서 주목 받고 있다.
치과위생사 출신 첫 육군 장교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남서울대학교 치위생학과(학과장 이수영)는 국내 치위생학과 출신 첫 여성 ROTC(Reserve Officers’ Training Corps)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남서울대학교 치위생학과에 따르면 2017년도 제58기 학생군사교육단 ROTC 선발에서 2학년 장지영 학생이 7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했다. 장지영 학생은 “치위생학과 전공수업과 함께 학군단에서 군사학을 교양으로 듣고, 기초체력시험 준비와 태권도 등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힘들었다”며 “ROTC 해외 교환학생 지원이나 학군단 해외문화 탐방 등 ROTC 학습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제적 감각을 키우겠다. 앞으로 국가와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치과위생사 출신 군인이 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치과위생사들이 주로 여군 부사관으로 활약해 왔는데, 앞으로 장지영 학생이 임관하게 되면 치과위생사 출신 첫 장교로 기록될 전망이다. 한편 남서울대학교는 지난 2012년 12월 학군단이 창설된 이후 현재까지 육군 소위 78명을 배출했고 53명의 장교 후보생을 양성하고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추석 한가위 명절을 맞아 지난 9월 26일 경기도 군포시에 소재한 중증장애인거주시설 ‘양지의 집’을 방문했다. 박 장관은 장애인들이 거주하는 공간을 둘러보며 생활하는데 불편하거나 안전상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세심하게 살폈다. 박 장관은 중증장애인이 24시간 생활하는 장애인시설은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매우 높으므로,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또 박 장관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거주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돌보는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반용석 전 경북지부 회장이 1억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반용석 전 회장이 경산 6호, 경북 73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반 전 회장은 지난 9월 18일 반치과에서 5년 내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올해 기부액 3000여만 원은 지역 장애인단체에 차량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반 전 회장은 회장 시절 ‘행복한 금니 모아 캠페인’을 펼쳐 1700여만원의 성금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또 지난 2008년부터 경북치대 동창회 임원 출신으로 구성된 ‘백광회’ 회원과 매주 한 차례씩 장애인 진료 봉사를 펼쳐 왔으며, 2013년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산청도지사와 ‘다문화 한부모가정 의료지원 협약’을 맺고 다문화가정에 무료 진료를 하는 등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해왔다. 반 전 회장은 “20여년 간 개원하면서 받은 사랑을 그늘지고 소외된 이웃에게 되돌려주고 싶다”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게 돼 영광스럽다. 이로 인해 개인 고액기부문화가 더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광치대 동문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제주도의 가을 하늘 아래서 우정을 나눴다. ‘제11회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동문(총동창회장 정 찬) 자선 골프대회 및 올레길 가족여행’이 지난 9월 23~24일 양일간 제주도 엘리시안 골프 리조트에서 개최됐다<사진>. 이번 행사에는 최치원 치협 부회장과 천상우 원광치대 학장을 비롯해 120여명의 동문 및 가족이 참석했다. 동창회는 올해 행사를 한 달 앞당겨 동문들이 제주도의 청명한 가을하늘과 따뜻한 정취를 더 느낄 수 있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첫날 진행된 동창회장배 골프대회에서는 정윤상 동문(8기)이 메달리스트, 김흥식 동문(9기)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튿날 학장배에서는 권명호 동문(10기)이 메달리스트, 김수항 동문(8기)가족이 우승을 차지했다. 또 기수별 모임 활성화를 위해 특별상으로 부부최고팀과 기수별 대항전의 승자를 가려 시상했다. 1등은 8기, 2등은 11기, 3등은 2기에서 수상했으며, 김흥식(8기)·양선희(8기) 동문, 최보영(20기)·노계은 부부가 부부팀 특별상을 수상했다. 자선골프대회와 더불어 진행된 올레길 걷기 행사에는 부부팀과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많은 동문가족들이 참가해 즐거운 가을 산책을 즐겼
전명섭 대한스포츠치의학회 부회장(강남 로덴예쁜얼굴치과의원)이 20년째 배드민턴 선수들의 주치의이자 도핑 담당관으로 활약하고 있다. 전명섭 부회장은 지난 9월 12일부터 17일까지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7 빅터 코리아 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 의무·도핑 담당관으로 참가해 선수들의 안전과 약물복용 관리를 했다. 올림픽선수촌 도핑 전담 주치의이기도 한 전명섭 원장은 자신이 프로급 배드민턴 실력을 갖춘 배드민턴계 대표 활동 치과의사로 많은 선수들에게 도핑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권긍록 대한스포츠치의학회 회장과 맹명호 부회장이 방문해 대회를 관전하고 전명섭 부회장의 역할을 살펴보며 향후 평창올림픽에서 치과의사의 역할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명섭 원장은 “선수들의 안전관리 및 컨디션 체크와 함께 도핑테스트 시 선수가 공정하게 선별되고 도핑테스트 시스템이 바르게 운영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내 임무”라며 “평창올림픽에서도 치과의사들이 많은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에서는 관련 준비사항들을 잘 점검하며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일재단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광철 교수(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소아치과학교실)가 ‘서울의 얼굴’로 선정돼 서울특별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김광철 교수는 스마일재단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치과진료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헌신했고, 사랑의복지관 장애인치과진료실에서 오랜 기간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장애인 구강건강 개선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더불어 대한장애인치과학회의 6대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지난 9월 26일 서울시는 김광철 교수를 포함한 서울의 얼굴 7인을 최종 선정, 이들의 얼굴과 업적을 새긴 동판을 지하철 1호선 시청역 연결 통로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김광철 교수 외에 서울의 얼굴에는 초인종 의인 고 안치범 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숨은 실천가 고 이혜경 씨, 동작의 푸른신호등 이필준 씨, 자격루를 복원한 남문현 씨, 사랑의 가위손 단정이봉사단 총 7명이 선정됐다.
조선치대 새 학장에 안종모 교수(구강내과학교실)가 취임했다. 조선치대는 지난 9월 12일 조선치대 1층 대강당에서 제19대 김흥중 학장의 이임식과 제20대 안종모 학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안종모 신임 학장은 지난 9월 1일부터 정식임기를 시작했다. 안종모 학장은 취임식에서 “모든 학문단위나 전문적인 직업도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노력을 해야한다” 며 교육, 학술연구, 사회봉사의 3개 중점사업을 제시했다. 안 학장은 일단 교육부문과 관련해 “교육과정을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하기 위한 과정과 졸업 후 사회에서 올바르고 정확하게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과정으로 나누겠다”고 밝히고, “학술연구 부문에서는 그동안 진행돼 왔던 국책연구사업인 MRC, RIC가 종료되는 시점에서 구강생물학 연구소의 활성화를 통해 국책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인 국책사업도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돕고, 신임 교수님들의 연구력 증진을 위해 함께 연구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사회봉사 부문과 관련해서도 안 학장은 “의료인으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사회봉사가 아닌가 싶다”면서 “학생들에게 사회적 약자를 돕고, 상생하며 사는 의료인으로서 기본
경희대학교 치과대학(학장 박영국) 난치성턱뼈질환센터의 권용대 교수팀이 최근 ‘Journal of Bone and Mineral Research(IF=6.284)’에 MRONJ환자 치료의 재생적 접근을 위한 Teriparatide와 BMP-2의 사용에 대한 논문을 실었다. 노년층 환자에서 MRONJ가 발생했을 때의 재생치료가 어려웠던 임상적 난제를 풀 수 있는 바탕이 되는 연구로 Teriparatide를 단기간 사용한 그룹에서 골재생이 유의하게 증가하였음을 3차원 영상 분석을 통해 밝히는데 성공했다. 이 연구를 통해 MRONJ로 많은 환자들이 근치적 절제술에서 재생적 접근을 시도해 볼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특히, Journal of Bone and Mineral Research는 미국 골대사학회(ASBMR)의 공식 기관지로 골대사 관련 임상의 및 연구자들이 가장 많이 신뢰하는 학술지다. 권용대 교수는 “특히 MRONJ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이 다소 강했던 유명 학술지에 논문을 출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그간 함께 연구에 참여한 내분비내과 교수님을 비롯한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경희대학교치과대학(학장 박영국·이하 경희치대)이 지난 9월 21일 대학 교수회의실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치과대학과 MOU를 체결했다<사진>. 조인식에는 박영국 학장과 권긍록 교무부학장, 어규식 치의학과장, 문지회 치의예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타슈켄트치대에서는 Rizaev Jasur Alimjanovich 학장, Khaydarov Artur Mikhaylovich 소아치과 주임교수, Shomuradov Kakhramon Erkinovich 치료치과학 주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양교는 지난 1년간 지속된 사전 협의를 통해 교수 및 학생교류와 공동연구에 기반 한 조인트세미나를 개최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타슈켄트 치대는 1921년에 터키스탄 주립 대학 치과학부로 시작했으며, 1954년에 타슈켄트 주립 치대로 설립,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가장 역사가 깊은 치과대학이다. 경희치대는 그 동안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홍콩, UAE,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여러 국가의 대학들과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국제 교류 활동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구 러시아 연방 소속 국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국제적으로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박우성 원장(대구 수성치과의원)이 (사)창작문화예술인협의회가 주관하는 문예지 ‘대한문학세계’ 신인문학상 공모에 당선돼 시인으로 등단했다. 박 원장은 지난 17일 대전예술의전당 시립미술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박 원장이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은 시 ‘비원’(悲怨)이다. 김혜정 심사위원은 심사평에서 “비원(悲怨)은 관념을 강조하거나 강요하지 않고 하나의 장면을 장면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그 장면이 녹여내는 관념의 강에 빠져들게 한다”고 적었다. 박 원장은 당선 소감으로 “오랜 세월 그림을 그리면서 ‘작가의 생각’을 모아 두었던 것이 행운을 얻었다. 작가와 관객과 작품이 시(詩)라는 가교를 거닐면서 감동의 물결이 일었다. 과분하고 벅찬 선물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문인으로서 좋은 추억을 만들며 주위 사람들과 온화한 기운을 나누겠다. 등단 시인의 가슴으로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원장은 문학뿐 아니라 그림에도 조예가 깊다. 그는 단국치대 미술부인 ‘가시광선’ 활동을 한 이래 지금까지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