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지켜보고 있고, 누군가 잊지 않고 있을 때 진실은 드러나게 된다.” 오종우 원장(맨션치과의원)이 연출을 맡은 극단 관악극회(예술감독 이순재)의 제6회 정기공연 <과부들>이 10월 6일부터 17일까지 이해랑예술극장(동국대학교)에서 무대에 오른다. 오 원장은 지난 9월 21일 충정로역 인근에 있는 연습실에서 기자와 만나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관악극회에서 연출 제의를 받을 때마다 덴탈씨어터 공연 날짜와 겹쳐 맡을 수 없었다. 이번에는 시간도 많고 ‘과부들’이란 작품이 무척 마음에 들어서 연출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칠레 출신 작가 아리엘 도르프만의 작품인 ‘과부들’은 칠레에 피노체트 군사정권이 들어선 이후 정권의 탄압으로 자신들의 아버지, 남편, 아들을 잃은 과부들이 사는 작은 마을 강가를 배경으로 한다. 오 원장은 공연을 보러 올 이들에게 작품의 메시지를 이같이 설명했다. “이 작품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기억하라’이다. 우리는 끔찍한 과거일수록 더 기억해야 한다. 그래야 똑같은 실수, 똑같은 역사를 반복하지 않는다. 그럴 때에만 우리는 한 발자국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작품이
“권위적으로 지시만 하는 병원장이 아니라 직원들과 동고동락하며 어려운 점에 먼저 귀 기울이는 병원장이 되고 싶습니다. 내부고객 관리에 먼저 힘쓰는 것이 성공 병원경영의 출발점이 아닐까요?” 지난 9월 4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황의환 신임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영상치의학교실 교수·이하 병원장)은 취임과 동시에 직원들로부터 익명으로 불만이나 불편사항을 받았다. 직원들은 병원 식구들부터 챙기는 황 병원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황의환 신임 병원장은 “내부 직원들의 만족 없이는 고객, 환자들의 만족도 없다는 생각이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직원들이 먼저 자긍심을 갖게 하는데 중점을 둬 병원을 운영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신임 병원장은 취임과 함께 치매 및 협조불능 환자, 거동불편자, 장애인, 보호자가 반드시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토탈덴탈케어센터’ 설립, 의과분야의 건강의학센터 개념을 치의학에 접목한 얼굴뼈·연조직 종합검진서비스를 목적으로 한 ‘경희치과종합검진센터’ 설립 계획을 밝혔다. 이 중 경희치과종합검진센터는 기존 병원 내 일반검진센터와 다차원 영상분석센터, 교정과 내 다인성 부정교합센터 등을 통합해 구성하는 종합센터로 보다 다이나믹한 환자 분석을 통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박인환 시인의 대표 시 ‘목마와 숙녀’. 한잔 술을 걸치고 읽으면 낭만이, 예민한 이성을 세우고 읽으면 버지니아 울프, 페시미즘(염세주의) 등과 같은 외국어가 시인의 지적 허영으로 읽혀질 수도 있는 작품이다. 이창호 원장(이&김치과의원)이 ‘목마와 숙녀’가 주는 이 복잡 미묘한 감정에서 헤매이다 7년의 시간을 들여 최근 ‘김다언’이라는 필명으로 ‘목마와 숙녀, 그리고 박인환(출판 보고사)’을 펴냈다. 이 원장은 “기분이 울적한 날 한 잔의 위스키와 함께 빠져들곤 하던 시다. 막연하게 먹먹하고 슬픈 분위기가 좋았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의 시 해석 요구에 장황하기만 할 뿐 제대로 답을 못하는 자신을 발견했다. 약간의 민망함과 함께 다시 시를 붙잡고 박인환 시인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목마와 숙녀’는 1955년 10월 15일 출간된 ‘박인환 선시집’에 실린 작품으로 시인으로서 쫓고 싶었던 서정적인 삶과 전후 혼란한 현실 사이에서 오는 괴리감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이를 뒷받침 하듯 시인은 작품에서 인생을 ‘그저 잡지의 표지처럼 통속하거
이규복 교수(경북대학교치과병원 보철과)가 ‘마르퀴즈 후즈 후’ 2018년 판(Who’s Who in the world 2018, 35rd edition)에 등재된다. 이규복 교수는 심미, 디지털 치의학 전문가로서 첨단치과의료기기개발연구소를 설립하고 다수의 국책 연구 과제를 수행 중이며, 관련 SCI 논문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현재 경북대 첨단치과의료기기개발연구소장, 경북대치과병원 보철과장을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치과보철학회 보험이사, 대한턱관절교합학회 총무이사,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전문평가위원, 건강보험 전문평가위원, 대구광역시 투자유치 자문관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영호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아주대 치과병원장)은 지난 14일 Paul H. Krebsbach 미국 UCLA 치과대학 학장을 방문해 환담했다. 2016년 6월 UCLA 치과대학 학장으로 임명된 Paul H. Krebsbach은 치주과 전문의이자 의생명 공학 분야의 저명한 연구자로서 미국 내 최상위에 속하는 임상 교육 커리큘럼과 연구 능력을 보유한 UCLA 치과대학을 이끌고 있다. 이번 방문은 아주대와 UCLA 교정과의 교육 프로그램 협약에 따라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생, 치과병원 전공의의 UCLA 교육 커리큘럼 참가와 함께 이뤄졌다. UCLA Paul H. Krebsbach 학장은 환영 인사와 함께 아주대와 실질적이고 발전적인 교류를 희망했으며, 김영호 대학원장은 대학원생과 치과병원 전공의의 정기적인 교육 커리큘럼 참가를 시작으로 UCLA 교수진과 연구 과제의 공동 진행, UCLA 전공의의 아주대 방문과 학술대회 참가를 제안했다. 김영호 대학원장은 “UCLA 학장과의 면담은 아주대-UCLA 교류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아주대 대학원생과 치과병원 전공의에게는 세계를 리드하는 대학인 UCLA 방문과 커리큘럼 참여, 교수진과의 대화를 통해
전국의 치과의사 검사들이 함께 하는 대한치과의사검도회(회장 이해송·이하 치검회) 추계합동연무회 및 총회가 지난 16일 목포에서 개최됐다. 이해송 치검회 회장(5단, 전라남도 검도연합회 회장)의 초청으로 20명의 전국 치검회 회원들이 1박 2일간 일정으로 목포를 방문해 문태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교검지애를 나눴다. 올해 4월에 창립된 치검회는 대한검도회 유단자이면서 치과의사인 회원으로만 구성돼 있으며, 총 40여명의 유단자가 회원으로 있다. 김두현 대한검도회 부회장(4단), 김경숙 대한검도회 이사(6단), 차덕선 대전광역시 검도회 회장(6단), 김찬민 대구광역시 검도회 부회장(6단), 전라북도 검도회 부회장 조수범, 최형규(3단), 임익준 서울시 양천구 검도회장 및 초등연맹 부회장(6단), 정동진 초등연맹 부회장(6단), 윤 창 광주광역시 검도연합회 회장(4단), 성춘수 서울시 양천구 검도회 부회장(4단), 김 식 경기도 화성시 검도회 부회장(3단), 허문회 전 부산시 검도회 회장(7단), 이승룡 전 전라북도 검도회 회장(6단) 등이 대한검도회에서 임원으로 맹활약 중이다. 이날 합동연무회를 끝내고 열린 총회에서는 내년 4월에 열릴 춘계합동연무회 개최도시를 서울로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 교정과 김성훈 교수팀(김수정·안효원 교수)이 교정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2017 The Edward H.Angle Research Prize’를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아시아계 최초로 국내 치과계의 역사적인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1991년 제정된 The Edward H.Angle Research Prize는 매년 SCI 저널에 게재된 논문을 심사해 최우수 논문 1편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현재까지 14편의 논문 수상자만을 배출했고 올해는 2015~2016년에 발표된 SCI 저널 논문 500여 편을 심사해 김성훈 교수팀을 선정했다. 수상 논문은 2015년 Angle Orthodontist에 발표 된 ‘청소년 교정환자에 적용한 치성 및 골성 상악골 확장장치 치료효과 비교연구(Tooth-borne vs bone-borne rapid maxillary expanders in late adolescence)’이다. 이 논문은 새로운 치료법 개발로 기존 치료법의 한계에 대안을 제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계 교정학계에서 가장 큰 이슈 가운데 하나는 상악골을 확장시키는 분야이다. 지난 80여 년간 상악골을 확장시키는 대표적인 치
한국전문신문협회(회장 이덕수)는 지난 9월 15∼16일 1박2일간 경기도 여주 썬밸리호텔에서 ‘4차산업 혁명시대 전문신문의 위기와 혁신’을 주제로 제40회 경영인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세미나에는 스포츠조선 윤여광 부국장이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전문신문의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윤 부국장은 사례를 중심으로 ▲Old vs New 플랫폼 전쟁 ▲4차 산업혁명시대 언론의 변화 ▲전문신문이 사는 법 ▲전문신문의 미래 ▲멀티미디어시대 생태계 변화 등 각 테마별 설명을 이어갔다. 윤 부국장은 “종이신문의 위기가 저널리즘의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며 “여전히 콘텐츠는 유효하며 이제는 ‘신문=종이’라는 고정관념에서 깨어나 포털,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 활용을 선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덕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매년 개최하는 세미나가 40회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그간 회원사의 부단한 관심과 도움 덕분”이라며 “현재 모든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각 분야에서 미디어의 본분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종 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이 9월 12부터 16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국제보철치과학회(ICP) Geriatric session에서 ‘상악동염이 동반된 상악구치부 악골괴사증 처치의 후향적 연구’를 구연 발표했다. 김 원장은 구연을 통해 고령화시대에 약물 관련 악골괴사증 치료방법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또 이대임치원 보철과(황현지, 박은진 교수 지도)도‘CAD를이용한상악텔레스코픽임플란트오버덴쳐’를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했다.
정민호 원장(아너스치과)이 세인트루이스 치과대학 교정과와 아이오와 치과대학 교정과의 초청으로 지난 9월 11일과 13일 두 대학에서 전공의들과 교수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강의는 교정용 미니임플란트를 이용한 다양한 치료방법과 생역학적인 특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많은 전공의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정민호 원장은 “아직 미국이 교정용 미니임플란트를 한국만큼 많이 사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역학적인 차이점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며 “한국 교정과 의사들의 진료수준이 높다는사실이 미국에도 잘 알려져 있어 강의를 원하는 곳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강의에 대해 세인트루이스대학의 Rolf Behrents 교수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많아 신선했던 강의다”, 아이오와대학의 Karin Southard 교수는 “미니임플란트를 이용해 어려운 증례들이 잘 치료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김영호) 교정과 대학원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1~15일 UCLA 교정과를 방문, 교육 커리큘럼에 공식 참가했다. 이번 교육 참여는 2016년 4월 미국 UCLA 교정과(디렉터 원문)와 대학원생 방문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커리큘럼 공유 등 상호 협력을 위한 ‘AU(Ajou-UCLA) 교육 컨소시엄’에 따라 이뤄졌다. 특히 전공의 3년차 송정민 레지던트는 아주대병원 소개와 증례 발표를 했으며, 다양한 토론을 통해 UCLA 전공의들과 활발하게 교류했다. 향후 아주대 임치원은 매년 정기적으로 UCLA 교정과 커리큘럼에 참가할 예정이며, UCLA 교정과 교수진과 전공의도 아주대를 방문해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할 예정이다. UCLA 치과대학은 미국 내에서 최상위에 속하는 교육 커리큘럼과 연구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교정과 교수진은 우주인에게 발생하는 골6다공증 해결을 위해 NASA와 공동 연구를 진행해 괄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