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치과대학(학장 박영국)이 지난 6월 30일 태국 나콘랏차시마 소재 국립 수라나리 대학교(Suranaree University of Technology) 치과대학과 MOU를 체결했다. 유핀 송파이산 수라나리치대 학장 및 보직교수들과 함께 한 협약식에서 양 대학은 긴밀한 연계 공동 활동과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수라나리치대는 1990년에 개교한 후 태국 정부의 테크놀로지 육성 정책에 따라 연구중심대학으로 태국 교육부의 최고 연구 수월성을 인정받은 대학이다. 양교는 이 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공동연구, 교수 및 학생의 인적 교류, 치의학교육 정보교환 등을 수행하게 된다. 박영국 학장은 “수라나리대학과 MOU를 통해 태국 치의학과의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송장학생으로 선발된 11개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이 주관하고 (주)신흥이 후원한 ‘제1회 연송장학캠프’가 지난 7월 14일(금)과 15일(토) 신흥양지연수원에서 열렸다<사진>. 이번 행사에는 연송장학생 42명이 참석해 다양한 외부 강의와 레크레이션 활동 등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미래를 공유했다. 먼저 14일에는 최재용 한국소셜미디어진흥 원장이 ‘모바일과 SNS를 활용한 홍보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치과의사로서의 셀프마케팅 방안을 고민하고 의료인으로서의 봉사, 사회공헌의 방안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현재 치과를 운영 중인 개원의이자 이동식 진료버스를 이용해 정기적인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주지훈 해피스마일 치과버스봉사대 대표가 연자로 나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치과의사의 사회공헌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저녁식사 시간에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현악4중주단의 연주가, 식사 후 진행된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남성중창단의 공연이 진행됐다. 또 조별 게임을 통해 타 학교 학생들과도 친목을 다지고 대화를 나눌 수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가 이달 1일부터 전국 스토리비전 영상 광고와 서울 지하철 2호선 차내 편성광고를 시행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치위협에 따르면 현재 전국 지하철 및 코레일 역사에 설치된 영상광고 매체 스토리비전을 통해 치과위생사를 알리는 스토리 영상(40초)이 방영되고 있다. 또 서울시 지하철 가운데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강남, 잠실, 신림 등을 운행하는 2호선 순환선 10량 전체에 차내 편성광고도 진행하고 있다. 해당 광고는 치위협이 앞서 진행한 광고 시안을 일부 편집한 것으로, ‘구강건강 전문가 치과위생사’ 등 치과위생사를 소개하는 문구와 함께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나타내는 치아 스케일링 장면 등이 담겼다.
경기지부(회장 최양근)가 필리핀에 따뜻한 사랑의 인술을 전달했다. 지부 측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필리핀 바세코, 나익 지역에서 진행된 경기도의료봉사단(단장 현병기) 해외의료 봉사에 백진기 회원(수원 이노치과의원)이 참여해 현지 주민들을 위한 구호활동에 힘썼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의료봉사단은 백진기 회원과 인천지부 엄인석 회원, 경기도치과위생사회 서성미 부회장과 김선일 총무이사, 김순례 치과위생사, 의사회 9명, 한의사회 2명, 약사회 4명, 간호사회 11명, 일반봉사자 6명 등 총 40여명이 참여했으며, 열악한 여건에서 진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진료 봉사와 더불어 각종 의약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백진기 원장은 “기억에 남는 환자는 20대 여성 환자로, 살릴 수 있는 앞니인데도 불구하고 아프지 않게 발치를 해 달라고 사정하기도 했고, 50대 남성 환자는 잇몸이 붓고 골절된 치아로 진료 현장에 찾아오기도 했다”며 “이들을 치료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단발성 치료로도 최대의 효과를 보는 이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는, 힐링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백 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희생, 나눔의 의미보다 오히려 선물을 받고 돌아온 기분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지난 14일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김재식)과 공동으로 강북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 진료를 시행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서울대치과병원에 따르면 구강관리가 취약한 저소득층 독거노인의 치아 기능 회복을 위해 진행한 이 날 진료에는 60여 명의 노인들이 참석해 치아 상태를 확인하고 맞춤치료를 받았다.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미래에셋생명의 후원으로 서울대치과병원 교수 및 의료진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전용만)에서 선정한 지역 기관을 찾아가 현장에서 진료하는 봉사 프로그램이다. 서울대치과병원은 미래에셋생명과 올해 10월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서울 지역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선정 복지관을 방문해 진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손원준 대외협력실장은 “구강건강은 어르신들의 영양섭취, 건강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노년 삶의 질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여러 가지 이유로 병원을 직접 찾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가 어르신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달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은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
행복한 치과의 기본은 좋은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라는 철학을 다시한번 공유한 자리가 열렸다. 제2회 위더스(With Us) 워크숍이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한탄강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위더스 치과그룹 4개치과 원장과 스탭, 김성완 애스크 경영연구소 소장을 포함해 총 28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각 치과 4명의 원장들이 정리한 상반기 결산 발표와 각 치과 스탭이 준비한 상담에 관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상담 세미나는 계양예치과 진료팀장 조은솔, 박선희 치과 이경애 실장, 용치과 윤인실 실장, 정원치과 이연지 팀장이 준비하고 발표했으며, 서로가 궁금해 하던 상담 노하우를 교환하며 기본을 되짚어 보는 흥미로운 시간이 됐다. 한 참가자는 “알찬 발표내용을 듣고 행복한 치과는 인재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해 이뤄진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위더스는 인천에서 개원하고 있는 박선희·박경아·용준희·권형조 원장이 모여 만든 치과경영 연구모임으로, 8월 중순 2차 스탭세미나를 준비하고 있으며 11월 제2회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주철·손원준 교수 연구팀(서울대치의학대학원)이 손상된 치아의 상아질을 재생시키는 단백질인 ‘CPNE7’ 기능을 하는 펩타이드를 개발, 동물 실험을 통해 시린이 증상(상아질 지각과민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효능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박주철 교수에 따르면 연구팀은 앞서 다년간의 치아 발생과정 재현 연구를 통해 시린이 치료의 원천기술인 손상된 상아질을 재생하는 단백질 CPNE7의 기능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바 있다. 특히 최근 박주철, 손원준 교수 연구팀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유망바이오IP사업화촉진)에 선정돼 향후 30개월 동안 ‘치아 상아질의 재생을 유도하는 기능성 펩타이드를 이용한 시린이 치료 원천 기술 개발’에 약 20억원의 정부 출연금 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 연구 과제는 ㈜하이센스바이오의 박주철 대표(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교수)가 총괄 책임을 맡고, 손원준 교수(서울대치과병원)와 이동설 박사(서울대치과대학 구강조직-발생생물학 교실)가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주철 교수는 “현재 시린이를 근원적으로 치료하는 치료제는 세계적으로 없는 상황”이라며 “본 기술 개발을 통해 상아질 재생용 신규 기능성 펩타이드를 이용한 시린이
부산대학교 치과병원(원장 김욱규)이 지난 6월 16일과 17일 1박 2일에 걸쳐 호포역 BTC 아카데미에서 전 직원과 한마음 직원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감정노동해결연구소 윤서영 원장을 초빙해 직원 스스로 감정을 조절해 업무 스트레스를 줄여나감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신문 찢기, 난타 등 다양한 강의를 선보였다. 이어 신한균 도자기 신정희요 대표는 우리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증진시키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조직 문화 기반을 구축, 건강한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한 인문학 교양 교육을 진행했다. 또 7월 8일 김욱규 병원장과 행정직 주요직원 18명이 참석해 양산시 베스트 볼링센터에서 즐거운 단합대회를 가졌다. 김욱규 병원장은 “직원들과 볼링을 통해 팀워크 및 협동심을 기르며 친목과 화합을 다져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친목 도모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 뜻 깊은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용철 교수가 이끄는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얼굴 신경-뼈 네트워크 연구센터’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2017년도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의 기초의과학 분야 연구센터(MRC)사업에 선정돼 향후 7년간 약 8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MRC사업은 의대, 치대, 약대, 한의과대학의 기초학교실을 중심으로 거점 연구센터를 구축해 미래 의(치)과학 연구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우수한 의사, 치과의사 연구인력(MD, DDS-PhD) 을 양성하는 국가연구개발 사업이다. 배용철 교수팀은 지난 2008년도 MRC에 선정돼 9년간의 성공적인 연구 수행으로 치의학 분야의 연구능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를 받은바 있다. 이어 올해 또 다시 연이은 MRC 선정으로 기초의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배용철 센터장은 “고령화 시대에 당면한 치의학 분야의 난제를 해결하고 세계 치의학 연구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그룹으로 발돋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소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진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박인규)와 성남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우)가 지난 3일 올해 첫 간담회를 수원 모처에서 가졌다. 양회는 지난해 7월과 11월 등 2차례 간담회를 통해 치과계 현안 논의를 비롯해 양회의 정기적인 교류, 공동 워크숍 등을 논의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모임에서는 치과용 CT가 많이 보급되면서 회원들이 놓칠 수 있는 치과용 방사선 영상장치 표준계약서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으며, 논의사항으로는 향후 이를 회원들에게 배포해 치과용 방사선 영상장치 업체와의 계약 시 적극 활용하도록 홍보키로 했다. 이밖에도 회원보수교육, 학술집담회, 밴드 활성화, 사업기획에 따른 정보공유 등 양회 관심사에 대해서도 다방면으로 논의했으며, 친목사업 활성화를 위해 치과 기자재 공동구매사업도 계속해서 함께 진행키로 했다.
이성복 강동경희대치과병원장(직전 대한스포츠치의학회장)이 지난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무주에서 열린 제6차 국제태권도학술대회(IATR)에서 ‘마우스가드의 합의문 작성 워크샵 보고’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사진>. 이번 강연을 통해 이성복 병원장은 치과의사가 제작하는 마우스가드가 선수 개인에게 맞춤제작 되기 때문에 구강악안면과 뇌 손상을 방지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운동 중의 균형감각 증진으로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스포츠계에 알렸다. 이 병원장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들을 위해 마우스가드를 직접 제작해준 것으로 유명하다. 이 병원장의 마우스가드 덕분에 대표선수들은 안면부상의 두려움을 벗고 안정감을 얻으며 금메달 4개를 획득하는데 기여했다. 이성복 병원장은 “주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마우스피스는 선수 개개인의 이 맞물림에 맞출 수 없어 잘 빠지기 때문에 경기 도중 기합을 내기 힘들 뿐 아니라 호흡을 방해 한다”며 “따라서 반드시 치과의사의 처방으로 제작된 개인맞춤형 마우스가드를 착용해야 선수보호와 경기력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