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희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교수(구강조직-발생생물학 교실)가 서울대학교 학술연구상을 수상했다<사진>. 서울대치의학대학원(원장 한중석·이하 치의학대학원)은 서울대학교가 창의적이고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탁월한 연구실적을 낸 10명의 교수를 2017학년도 1학기 학술연구상 수상자로 선정, 지난 6월 15일 서울대 교수학습개발센터(61동) 320호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치의학대학원에 따르면 학술연구상은 교수들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서울대의 연구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2008년 제정된 상으로 올해 10회째 시행됐다. 치의학대학원에서는 최초로 ‘서울대학교 학술연구상’을 수상하게 된 김홍희 교수는 우리 몸의 뼈의 대사 과정을 탐구하는 골대사 학문 분야에 전념하면서, 우리나라에 뼈 생물학 연구를 정착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 조건수)와 지난 6월 26일 2층 로비 전시관에서 제35회 대한민국사진대전 수상작 기획전 ‘함께하는 공간, 다가가는 전시’를 오픈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병원 로비를 ‘함께하는 공간’으로 보고,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전시’를 주제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사진대전 중 가장 역사가 깊고 권위 있는 사진대전으로 알려진 ‘제35회 대한민국사진대전’의 수상작으로 꾸며져 우수한 작품들을 가까이서 감상 할 수 있도록 했다. 대상작 ‘응시(김성호)’, 우수상 ‘불자의 간절한 염원(김정하)’을 포함한 26점의 수상작이 전시된 이번 전시회는 7월 16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병원을 방문하는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허성주 병원장은 “사진 속에는 현실이 있고, 마음을 움직이는 한 장의 사진은 때때로 진짜 현실보다 더욱 힘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환자 및 보호자, 교직원 모두에게 추억과 만남, 그리고 문화가 함께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북치의학교류협회(상임대표 김병찬 ·이하 남북치교협)와 서울대 통일치의학협력센터(센터장 이승표·이하 센터)가 제1회 합동포럼을 개최하고, 남북구강보건의료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사진>. 지난 6월 22일 열린 ‘제1회 통일치의학협력센터·남북치의학교류협회 합동 포럼’에서는 김규문 남북치교협 고문과 신터전 교수(센터 기초연구개발부장)가 연자로 참가해 각 기관의 발자취와 향후 지속가능하고 현실적인 남북 치의학 교류에 대해 짚어봤다. 이날 김규문 고문은 ▲남북 화해와 공동번영, 남북 치의학의 발전을 위한 협회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으며, 신터전 교수는 ▲탈북자 구강보건 지원 사업 및 통일치의학 교육사업 확대 실시에 대해 강연했다. 이승표 센터장은 ▲올해 사업 내용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병찬 남북치교협 상임대표, 이수구 건강사회운동본부 이사장 및 협회 관계자,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소록도 슈바이처’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이 청룡봉사상 인상(仁賞)을 수상했다. 청룡봉사상은 조선일보와 경찰청이 공동주최하는 상으로 올해 51회 째를 맞았다. 오동찬 부장은 1995년부터 소록도 병원과 인연을 맺고, 22년 동안 성심으로 한센인 환자를 진료해 온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1996년에는 주민을 위해 ‘아랫입술 재건술’을 개발, 볼 지방을 제거하고 근육을 묶어 올려 입술 모양을 복구하는 방법으로 입술이 무너진 한센인 500여 명에게 새 입술을 선물한 바 있다. 치협은 치과의사로서 긍지를 드높인 오동찬 부장에게 2014년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당시 오 부장은 “이런 상을 받게 돼서 부끄럽다. 사람들이 한센인에 대한 편견이 없었다면 이런 상을 받을 일도 없었을 것이다. 편견을 무너뜨리는 역할을 해달라는 의미로 알겠다”고 담담하게 수상소감을 밝힌 바 있다.
최근 한일 관계가 날로 경색되고 있지만 치협 회관에서는 양국 간 민간 교류가 소박한 결실을 봤다. 지난 6월 23일 가고시마 롯데 자이언츠 후원회 하나끼 회장 등 10명의 일본인들이 이동욱 전 울산지부 회장과 함께 치협으로 김철수 협회장을 예방했다<사진>. 안성모 치협 고문, 이동욱 전 울산지부 회장 등과 평소 교류하며 인연을 맺게 된 이들은 이날 김철수 협회장과 안성모 고문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는 한편 치협 회관을 둘러보며, 한국 치과계 및 진료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황현식, 오희균, 오민희 교수 팀(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의 수술교정 증례가 학계 최고 권위의 SCI 학술지 AJODO의 커버로 실리게 돼 화제다. 미국교정학회의 공식 기관학술지인 AJODO는 오는 8월호 커버로 황 교수팀의 최신 수술교정치료법으로 치료된 ‘선수술교정’ 증례를 선정했다. 선수술교정은 주걱턱 등 안면기형이 있는 환자의 턱수술 시, 술전교정-수술-술후교정의 3단계로 치료하던 기존과는 달리 술전교정을 하지 않고 수술을 먼저 하는 최신 수술교정 치료법이다. 선수술 시 외모개선이 빨리 되고 전체적인 치료기간도 단축되는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다만, 대부분 부정교합이 심하지 않은 일부 환자에서만 선수술이 가능했다. 하지만 황 교수팀은 3차원 영상 분석과 선수술 스플린트 등 부단한 연구 개발 결과 심한 부정교합 환자들에게도 선수술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도출해 이를 미국 등 해외 여러 곳에 발표해 왔다. 황 교수팀은 교합에 대한 고려 없이 수술을 먼저 하는 의과계의 외과와는 달리 술전에 실제 교정 대신 ‘교정 시뮬레이션’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술 스플린트를 제작해야 한다는 점을 특히 강조해 왔다. 이번 AJODO의 커버에 실린 증례는 미국 대학에
서울대치의학대학원(원장 한중석·이하 치의학대학원)은 지난 6월 26일 김종철 명예교수가 치의학대학원에 대학발전기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이와 관련 김종철 교수는 “사회와 학교에서 받은 게 많은데, 그만큼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다. 후학들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중석 원장은 “그동안 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치시며 이미 학교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 꾸준하게 기금 출연도 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이를 바탕으로 학교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 명예교수는 1996년부터 꾸준히 기부를 이어와 지금까지 총 5900여 만 원을 대학발전을 위해 기부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욱규)이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틀니의 날’을 기념해 오는 6월 30일(금) 기념행사를 지하1층 대강당과 종합 진료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기념행사에서는 1부 순서로 이소현 치과보철과 임상교수가 나와 ‘올바른 틀니의 사용과 유지관리 및 알기 쉬운 보험 틀니·임플란트 적용’을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진행하며, 2부에서는 구강검진 및 보철 관련 상담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기념행사는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참석 가능하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상임대표 영담스님 외)이 창립 21주년을 맞아 후원의 밤을 열고, 그동안 얼어붙었던 남북관계에 해빙무드를 견인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철수 협회장은 이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공동대표 자격으로 참석, 각계 대표들에게 치협이 그간 진행해 온 대북 공헌사업에 대해 알리기도 했다<사진>. 이날 행사에서 윤여두 상임공동대표는 “창립 21년이 지났지만 남북관계의 표면적인 모습은 달라진 게 없다는 생각에 한탄이 나온다”면서 “하지만 앞으로도 일희일비하지 않고, 그동안 우리가 해왔던 사업들을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지난 1996년 발족, 그동안 대북지원사업을 필두로 러시아 고려인 지원사업, 한민족어린이지원 교과서 지원, 중국 조선족학교 도서관 지원사업, 평화교육사업, 국제협력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20여 년간 진행해 오고 있다. 치협은 이 흐름에 동참하기 위해 운동에 정기적으로 후원하며, 의료지원사업과 관련한 조언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철수 협회장은 “치협 역시 남구협을 중심으로 대북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고, 한반도의 평화체제 안착을 위해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고 있다. 상황이 긍정적으로 풀리리라는 희망
동해바다의 청량감과 소나무의 솔향이 가득한 강릉에서 전국 치과대학·치전원 동문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사진>. 지난 18일 강릉 샌드파인CC에서 강릉원주치대동창회(회장 최인곤)의 주최로 제 11회 전국 치과대학·치전원 동문 골프대회가 열려 전국에서 약 100여 명의 치과의사들이 강릉의 그린 위로 집결했다. 이번 행사에는 안민호, 김종훈, 나승목 치협 부회장을 비롯해 김재호 서울지부 부회장, 손동성 강릉지회 회장, 김윤묵 강릉원주대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된 선수조에서는 76타의 전남대 유성권 동문이 우승을 차지했고,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임원조는 조선대 정용태 동문이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치열했던 단체전 우승은 전남대학교가 차지했다. 강릉원주치대 동창회 측은 “11회 대회를 맞아 전국의 치과대학이 모두 한번 씩 돌아가며 행사를 주최하게 됐으며, 내년에는 다시 서울치대 주최로 새롭게 행사를 시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철환·이하 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영화배우 정준호 씨를 구강악안면외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대국민 홍보에 더욱 가속도를 올리고 있다. 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지난 6월 20일 김철환 이사장을 비롯해 김형준 총무이사, 권경환 홍보이사 등 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배우 정준호 홍보대사 위촉식’을 연세대 치과병원 회의실에서 개최했다<사진>. 이번 홍보대사 위촉식 배경은 구강악안면외과 영역이 치아 뿐 아니라 턱을 포함한 안면 모든 부위에 발생하는 기형과 질병을 다루는 과라는 사실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실제로 구강악안면외과는 구강의 전반적인 영역 뿐 아니라 악교정 수술(양악수술), 구강암 치료 등 안면의 모든 부분이 진료 영역에 포함돼 있지만 일반 국민들은 진료 내용과 범위에 대해 잘 인지하고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영화배우 정준호 씨는 “군 복무 당시 축구를 하다가 하악이 골절돼 장기간 입원을 한 경험이 있다. 사고 직후 구강을 비롯한 턱에 대한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됐다”면서 “국민에게 받은 사랑을 홍보대사라는 재능기부로 돌려드리는 취지로 홍보대사직을 수락했다. 구강악안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