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온대기압 플라즈마 처리로 임플란트의 표면 친수정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높인 연구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정환 박사(단국대학교 조직재생공학연구소)와 김광만 교수(연세대학교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학장) 연구팀이 ‘Non-thermal atmospheric pressure plasma functionalized dental implant for enhancement of bacterial resistance and osseointegration’ 제목의 논문을 치과재료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Dental materials’지 3월호에 표지 논문으로 게재했다. 관련 논문에서는 치과용 임플란트 픽스처 재료인 타이타늄에 차세대 체어사이드 표면처리 기술인 상온대기압 플라즈마를 처리해 세포부착에 유리한 표면 거칠기 변화 없이 친수성 표면에너지를 증가시켰다. 이러한 친수성 표면은 소수성 표면을 가지는 Streptococcus sanguinis균의 임플란트 표면 부착을 억제해, 최종적으로 임플란트 주위염을 유발하는 구강 내 유해 세균들의 부착을 억제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상온대기압 플라즈마가 처리된 임플란트 표면의 골융합 증진 가능성까지 세계최
경희치대 치과재료학교실 권일근 교수·허동녕 박사 연구팀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극에 의해 발생하는 신호를 기록할 수 있는 신경전극 개발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 질병 및 손상에 의해 발생하는 신경장애의 치료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신경전극 기반 신경신호 감지/제어 시스템 연구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근 중추 신경계와 말초신경계에서 신경치료는 생체신경신호의 측정 및 자극이 가능한 이식형 신경전극을 기반으로 하는 치료방법이 주목 받고 있는데 주로 척추 손상환자의 재활과 치료, 시 신경자극을 통한 인공 시각구성, 정신적 질환의 치료를 위한 뇌심부자극술 등의 치료 및 재활에 폭 넓게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실리콘이나 고분자 필름을 하부구조로 제작 된 신경전극은 물질 투과성이 낮아 충분한영양소 및 산소 공급이 힘들고, 신경조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계적 강도가 높아 mechanical mismatch에 의한 이식부위에 상처가 발생하며, 염증반응으로 신경전극이 부위조직과 차단 돼 장기간 전기 신호 검출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진은 염증 억제와 미세한 신경 신호 검출을 위해 신경 전극의 유연성과 물질 투과성을 향상시킨 높은 감도를 갖는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이하 치주학회)가 지난 4일 연세치대 1층 강의실에서 신입전공의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2017년도 치주과 신입전공의 38명 전원과 10여명의 치주학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허 익 치주학회 수련고시위원회 위원장이 ‘구강건강의 선도적 역할 및 치주과학의 글로벌 리더’라는 치주학회 비전과 미션을 포함해 학회소개를 했다. 이어 신승윤, 이재관 수련고시이사가 전공의 수련규정 및 온라인 전공의 수련기록부 작성요령 등에 대해 안내했다. 또 김태일 편집이사가 치주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Periodontal and Implant Science와 학술논문 작성법에 대해 강의했으며, 이강운 치협 법제이사가 치주, 임플란트 치료와 관련된 의료분쟁 사례 및 대처방안에 대해 특강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정규 프로그램 이후에는 모든 신입 전공의들의 자기소개 시간 및 치주학회 임원진들과의 친교시간을 통해 전공의 생활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최성호 회장은 “한국 치주학 및 치의학 발전을 위한 신입 전공의들의 첫걸음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재훈 여세치대 보철과 교수가 시각장애인의 구강보건 증진에 헌신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재훈 교수는 지난 2월 22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스마일재단 주최 ‘2017년 스마일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이재훈 교수는 2004년부터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시각장애인거주시설 인천광명원(원장 임남숙)에서 지속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이 교수는 시각장애로 인해 구강관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각장애인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구강검진 및 발치, 충치치료, 치석제거, 틀니제작 등의 진료봉를 해 오고 있으며, 틀니가 필요한 시각장애인을 위해 개인 비용으로 후원하기도 했다. 또 연세치대 예수사랑 기독치과의사회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인천광명원에 방문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재훈 교수는 “시각장애인들의 구강 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제11회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장기택·이하 소아치과학회) 신입전공의 연수회가 지난 2월 28일과 3월 1일 양일 간 조선치대 6층 합동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연수회에는 14개 수련기관 신입전공의 34명(남 13명, 여 21명)이 참석했다. 연수회에서는 이난영 수련고시이사가 신입전공의를 위한 수련규정에 대해 안내하고, 김성오 총무이사가 학회소개, 김종수 편집이사가 논문작성 및 투고규정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권 훈 원장(미래아동치과의원)이 ‘소아치과의사로 살아가기’, 이상호 전문의·인정의 위원장이 ‘소아치과의사의 소명과 직업윤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장기택 회장은 “소아치과학을 전공하게 된 신입 전공의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학회차원에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지에 매달 ‘이달의 추천 도서’ 칼럼을 인기리에 연재하고 있는 김동석 원장이 최근 지금까지 몰랐던 치과 이야기를 담은 책 ‘치과를 읽다’를 발간했다. 춘천예치과 공동대표인 송호용 원장과 함께 저술한 이 책은 ‘치아 관리 실행 인문서’이다. 치과 치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치과 문턱을 넘기 힘든 독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친숙한 치과 이미지를 심어주고, 올바른 치아 건강 정보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책에는 치아 건강의 인문학적 배경과 실제 치과에서 벌어지는 진단과 치료, 시술이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돼 있다. 제대로 된 칫솔질부터 양악수술까지 치아에 관한 모든 것이 총망라돼 있으며, 한번쯤 궁금하게 생각했던 치아와 관련된 상식을 ‘치과 진료실 엿보기’로 심화시켜 정리했다. 치아 문제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누구나 적당한 치료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치료법과 가정에서의 예방법도 잘 나와 있어 치과의 문턱을 조금이나마 낮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책 내용도 진솔하고 담백한 옆집 아저씨와 나누는 대화 같은 느낌으로 정확한 치과 치료에 대한 지식과 방향을 설정해주고 있어 치아 건강을 위해 꼭 일독을 권할
‘2017 원광치대 종합학술대회’ 전날인 지난 4일 익산 백제문화웨딩홀에서 원광대학교 치과대학총동창회 32차 정기총회와 학술대회 전야제 행사인 ‘봉아인의 밤’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양춘호 총무이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 이 행사에는 최남섭 협회장, 김도종 원광대 총장,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동문, 교수,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해 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봉아인들의 우애와 화합을 다졌다. 올해 4회째인 ‘자랑스런 봉아인 상’에는 봉사부분에 정규호(2기) 동문, 학술·교육부분에 유형근(4기) 동문, 회무부분에 주태훈(2기) 동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사진>.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3월 1일자로 제20대 학장에 취임한 천상우 신임 치과대학 학장과 피성희 신임 치과병원 병원장이 인사와 함께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학장 임기를 마친 이병도 전 학장은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치과대학 총동창회에 감사를 전하며 정찬 총동창회장에게 동창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신임 학장에 취임한 천상우 학장도 동창회 측에 발전기금 5백만원을 전달했으며, 9기와 12기도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동문들의 결속과 발전을 기원했다. 허성수(23기) 동문도 치과대학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정문환·이하 구보협)가 총회를 열고, 정문환 원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사진>. 지난 4일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구보협 제49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열렸다. 대의원 총 65명 중 45명이 참석(위임 14명)해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신임회장으로 정문환 원장을 선출했다. 회장 이취임식을 겸해 열린 이날 총회에서 신승철 회장은 “3년 전 회장직을 이임 받았는데,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대과 없이 수행하게 도움을 준 임원 및 대의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구보협은 국민의 구강건강을 위해 설립돼 구강보건 교육과 각종 사업을 수행했다. 우리는 앞으로도 멀리 내다보고 ‘구강보건의 길’을 가야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취임한 정문환 신임회장은 “올해는 구보협이 창립 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라며 “사람들 사이에 있는 섬에 가고 싶다는 어느 시인의 시구처럼 우리의 집단지성과 실천을 통해 사람들 사이에 있는 섬에 찾아가자. 회장직을 열과 성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더불어 이날 정영복 부회장이 차기회장으로 선출됐으며, 남수현 감사가 유임, 성민재 신임감사가 선출됐다. 대의원 총회 의장단으로는 김용성
최남섭 협회장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신임 상임감사로 취임한 조재국 교수의 내방을 받고, 양 기관의 협력을 다짐했다<사진>. 지난 2월 28일 최남섭 협회장은 조재국 감사와의 환담에서 “취임을 축하드린다. 앞으로 양 기관의 상생과 협력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하고, “다만 심평원에서 전문가 위촉에 있어서 회원의 절대다수인 개원가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 감사는 “치협의 뜻을 잘 알겠다. 뜻을 잘 전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심평원은 7일 손명세 원장이 퇴임하고, 김승택 신임원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경북치대·치전원 소아치과학교실 동문회(회장 서상우)가 지난 3월 4일 대구 노보텔앰배서더 호텔에서 김영진 교수의 정년퇴임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사진>. 정유민 아나운서(대구지부 홍보대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남순현 경북대치과병원장의 축사, 약력 소개, 퇴임기념 동영상 상영, 감사패 증정, 정년퇴임사, 건배사, 축하 연주, <스승의 은혜> 노래 제창 및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박충제 동문회 부회장은 “훌륭한 스승님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어서 행복했고, 지금도 늘 제자들을 걱정하고 살피시는 스승님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희치대를 졸업한 김영진 교수는 1985년 당시 대구, 경북 지역의 유일한 소아치과학 전공자로서 지역 치과대학의 발전을 위해 개원을 접고 경북치대에 부임해 소아치과학 교실 개설과 더불어 교육과 연구의 초석을 다졌다. 초대 치전원 원장을 역임하면서 신축 캠퍼스로의 이전과 새로운 교육체제의 정립을 비롯한 치전원과 대학병원의 교육 및 진료환경 개선에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교수들의 연구역량 향상을 위해 BK21 사업 추진과 연구시설의 확충에도 기여했으며 장애인 치과진료에도
치과보존학과 치과교정학에서 일가를 이루고, 수많은 후학을 길러낸 스승들이 정든 교정을 떠났다. 지난 2월 22일 연세치대(학장 김광만)는 치과병원 7층 강당에서 백형선(교정과학교실), 이승종 교수(보존과학교실)의 정년퇴임식을 열고, 두 교수의 학문적 성취와 그간의 노고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윤도흠 의료원장을 비롯해 김광만 학장, 김기덕 치과병원장, 박민갑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 백형선 교수는 1977년 연세치대를 졸업하고, 석박사를 취득, 연세치대 학생부장, 교육연구부장, 진료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8~2010년 치과병원장을 지냈다. 또,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미국 USC 교정과 객원교수 등을 지낸 바 있다. 이승종 교수는 1975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미네소타대학 치과대학에서 유학, 1985년부터 연세치대 보존과에서 교수로 재직, 보존과장, 치대 교무부장 등을 지냈다. 치협 학술이사,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자연치아아끼기운동본부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