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부(회장 박정열)가 소외계층을 위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건넸다. 지부 측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광주·전남회(회장 오은경), 한국치과기자재산업협회 광주지회(회장 박종일), 광산구치과의사회(회장 한상운) 등 치과계 유관단체와 문상필 광주시의원 등 30여명과 함께 10일 북구 운암동 일대 소외계층에게 직접 사랑의 연탄을 전달했다사진. 추운 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서 참석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소외계층 20가구에 총 6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박정열 회장은 “한 해 동안 치과계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회원들의 뜻을 모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연탄을 기증받은 정성환 씨는 “이렇게 외진 곳까지 직접 찾아와준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쌓인 연탄만 봐도 손발이 따뜻해진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현재 광주지부는 사랑의 나눔 쌀 전달과 저소득 소외계층 무료진료사업, 아동치과주치의 사업, 경로당건강지킴이 사업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주시치과의사회(회장 승수종)가 주최한 제18차 회원 친선의 밤 행사가 지난 2일 전주 르윈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주시 회원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행사답게 올해도 100명이 넘는 참석자로 인해 행사장이 북적였다사진. 식전공연으로 전라북도 치과의사들로 구성된 ‘무지카덴탈레’가 멋지고 신난 하모니를 선보였는데, 이제 6년째에 접어든 만큼 원숙함과 묵직함까지 느껴졌다. 개회식에 이어 올해 개원한 신규 회원, 개원 10주년, 20주년, 30주년 회원들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치러졌다. 특히 이날 눈길을 끈 것은 올해 가입한 신규 회원들을 승수종 회장이 직접 소개하는 이벤트였다. 분명 어느 곳에서도 보기 힘든 광경이었다. 승수종 회장이 힘든 시기에 개원한 후배들과 따로 모임을 만들어 챙길 정도로 깊은 관심을 가졌기에 가능했다고 한다. 신규 회원인 황성택 원장(스마트치과의원)은 “생각지도 못한 관심과 환대를 받으니 복 받은 세대라는 느낌까지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주년을 맞이한 최정희 원장(한사랑치과의원)은 “10년 전에 생각했을 때 20주년 이라고 하면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10년이 너무 빠르게 지나 오늘 이 자리에 다시 서니, 10주년 때와 느낌
‘밀납인형과 함께 한 특별한 송년회’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여환호 ‧ 이하 카오미)가 지난 15일 밀납인형 전시로 유명한 그레뱅뮤지엄에서 송년회를 열고, 원로회원에서부터 신입회원, 기자재 업체 관계자까지 참여해 한 해의 노고를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환호 회장은 “학술대회, 특강 등 잇단 대형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이런 성과가 누구 한 사람의 힘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집단지성의 힘이 시스테미컬하게 작용했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내년 3월에도 대규모의 국제학술대회가 예정돼 있고, 이에 대한 준비를 잘 하고 있는 상황인데, 해마다 발전해 가는 카오미가 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카오미 회원들은 서울 중구 그레뱅뮤지엄에서 밀납인형 전시회를 즐기고, 저녁식사를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송년회에는 여환호 회장을 비롯해 허성주 전 회장, 김명래 고문, 소혜일 고문, 임순호 고문, 임창준 고문 등 원로 회원이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카오미는 내년 3월 11~12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24회 춘계종합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The One and the Many’라는 대주제로 임플란트
한국치위생과학회(회장 한양금)가 발행하는 ‘치위생과학회지’(이하 JDHS)가 국내 의학학술지 검색 데이터베이스인 ‘KoreaMed’에 등재됐다. 한국치위생과학회는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에서 시행한 제37차 신규평가회에서 JDHS의 KoreaMed에 등재가 결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JDHS에 게재되는 저널은 KoreaMed(www.koreamed.org)에서 검색할 수 있게돼 인용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JDHS는 지난 2001년 12월 창간호를 발행했으며, 2007년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학술지에 선정된 바 있다. 또 2010년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에 선정, 2015년 8월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에 치위생계 분야에선 처음으로 가입했다.
세계임플란트교정학회(World Implant Orthodontic Conference)가 2021년 한국에서 개최된다. 최근 인도 고아주에서 열린 51회 인도학회 및 8회 WIOC에서 집행부는 5년 뒤 WIOC2021을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 소식은 초청연자로 초빙된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가 전했다사진. 이기준 교수는 지난 11월 4일 인도 고아주에서 열린 iOS WIOA에서 교정학회 기획이사 자격으로 참석, 한국 교정학과 치의학계의 전반을 설명해 WIOC2021의 한국 개최를 이끌어 냈다. 더불어 이기준 교수는 최근 11월 26~27일 말레이시아 학회 초청 연수회에 초청돼 특강을 했으며, 11월 1일에는 두바이 유러피안대학에서 2시간 가량 초청강의를 해 주목을 받았다. 또, 10월 27일에는 미국 동부 명문인 UPENN(펜실베니아대학) 교정과 100주년 기념 PEEN ORTHO WEEK에 초청돼 강연하고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원장 박영국)이 지난 8일 서울 동대문구치과의사회(회장 윤종상) 및 중랑구치과의사회(회장 김정현)와 협약을 위한 사전모임을 갖고 공동사업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 후 양측은 향후 2차 진료를 위한 진료의뢰체계구축, 지역사회 구강보건증진과 취약계층 진료지원을 위한 공동사업, 학술세미나 공동개최를 골자로 하는 사업계획에 합의하고 향후 구체적 실천을 위한 정기적 회합을 가지기로 했다.
이민호 교수(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가 대한치과재료학회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이 신임회장의 임기는 오는 2018년 12월 31일까지 향후 2년간이다. 대한치과재료학회는 지난 1966년 4월 9일 고 선우양국 교수를 비롯한 뜻 있는 한국 치과재료학자들에 의해 ‘대한치과기재학회’라는 명칭으로 탄생됐다. 비록 지난 2014년부터는 ‘대한치과재료학회’라는 명칭으로 바뀌었지만 올해로 벌써 ‘창립 반세기’를 맞이하게 된 유서 깊은 학회다. 특히 연 4회 발행되는 ‘대한치과재료학회지’의 경우 한국연구재단의 학술지 평가 사업이 실시된 첫 해에 ‘등재학술지’로 선정됐으며, 매년 학회 소속 교수와 학자들이 일본 이공학회와 교류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한·일국제공동치과재료학회(IDMC)도 2년마다 한국과 일본에서 개최하고 있다. 또 지난 11월 18일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학회의 비전을 선포하며, 새로운 50년을 향한 의지를 다진 바 있다. 이민호 신임 대한치과재료학회 회장은 “대한치과재료학회의 위상에 걸맞게 이제 소통과 화합을 중점으로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학회가 세계 치과재료학계를 선도하는 학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는 소감
스마일재단(이사장 나성식)이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정 찬)가 모금한 성금 500만원을 저소득 장애인 보철치료비 지원기금으로 전달 받았다. 원광치대 총동창회는 지난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제주도 엘리시안 CC에서 치러진‘제 10회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동문 자선 골프대회 및 올레길 가족여행’ 행사를 통해 성금을 모금했다. 기금 전달식은 지난 12월 10일 재경원광치대 학술집담회가 열린 서울 성모병원에서 진행됐으며, 스마일재단의 이수구 상임이사가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 받았다. 정찬 원광치대 총동창회 회장은 “동문자선골프대회 및 올레길 가족여행에 참여해 기금모금에 뜻을 함께해주신 150여명의 동문과 동문 가족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동문들과 함께 도울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일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마일재단의 이수구 상임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원광치대에서 기부해주신 누적 후원금이 1000만원이 됐다. 지속적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사람에게 새로운 의료기술이나 재료를 적용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동물실험. 가능하다면 최소한으로 줄여 실험에 희생되는 동물수를 줄이자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다. 김미주 연세치대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연구조교수(대한디지털치의학회 이사)가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평가도구를 개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제1회 러쉬 프라이즈 아시아 시상식에서 신진연구자 부문을 수상했다. ‘러쉬 프라이즈’는 영국의 수제 화장품기업 러쉬(LUSH)가 매년 과학, 교육, 홍보, 로비, 신진 연구자 등 총 5개 부문에서 동물실험 근절과 대체실험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총 5억30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아시아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시상식이 열려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 학자가 수상했다. 화장품은 동물실험을 금지하고 있어 화장품 업체가 관련 기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김미주 교수가 주력해 온 분야는 ‘치과 재료의 생체적합성 평가’. ISO 7405(치과재료의 생체적합성 평가 관련 표준)에 명시된 ‘상아질 격리막 시험(Dentin barrier test)’과 같은 동물대체시험방법을 연구해 왔으며, 이를 활용해 치과에서 새로 개발되는 레진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서봉직)가 지난 2일 서울역 인근 만복림에서 ‘2016년 고문단 간담회’를 열고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의미 있는 의견 교환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종열, 정성창, 김영구, 신금백, 고명연, 김기석, 최재갑, 홍정표, 고홍섭, 최종훈 고문과 김연중 고문이 참석했으며, 집행부 측에서는 서봉직 회장, 송윤헌 부회장, 임현대 총무이사, 어규식 학술이사, 박계라 재무이사, 권정승 정책기획이사, 강수경 공보이사가 참석했다. 서봉직 회장은 “현재의 학회가 있을 수 있게 하신 고문단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현명한 지도 말씀을 듣고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학회를 이끌어 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종열 고문은 “올해 치과계에서 중요한 일이 있었을 때 회장 이하 학회의 성원으로 해피엔딩을 맞이했고, 이것이 전화위복이 돼 국민들에게 치과를 홍보하는 기회가 됐다. 구강내과 학문도 기여할 수 있었으며, 학회 관계자들도 열심히 해 원활하게 일을 잘 해결할 수 있었다”고 치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회의 후학 양성, 구강내과 개원과 관련된 문제, 전문의 교육과 향후 지원, 학회의 실질적 운영방안, 치과대학 학생교육에서 구강내과의 역할 등에
“사람이 치러야 할 ‘값’이 있는 거야. 나는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해.”(빅터 프란쯔) “넌 선택을 한 거야. 그 때문에 비싼 ‘값’을 치른 거야. (하지만 그로 인해) 진정한 삶을 살았어.”(워터 프란쯔) 연극을 사랑하는 치과인의 모임 덴탈씨어터(회장 차가현)가 제19회 정기공연작 ‘값’(The Price, 대가)을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종로 5가 연동교회 가나의 집 열림홀에서 공연했다사진. 극 중에서 형제인 빅터(동생)와 워터(형)는 16만에 재회한다. 아버지가 남긴 재산을 처분해야 할 상황이 생기면서다. 그리고 이 같은 대화를 나눈다. 두 형제의 대화 속에 등장하는 ‘값’은 무엇을 의미할까. 시간을 16년 전으로 되돌려 보자. 워터는 가족을 돌보기보다는 자신의 꿈을 좇는다. 그 결과 성공한 의사의 삶을 살 수 있었다. 반면 아버지를 돌보는 게 먼저라고 생각한 빅터는 과학자의 꿈을 포기하고 경찰이 된다. 그렇다. 형제는 저마다 ‘선택’을 했다. 누구의 선택이 옳고 그르다고 쉽게 단정하기 어렵다. 그 이유는 그들 각자의 삶에서 자신의 선택에 따른 ‘값’을 치렀기 때문이다.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도 마찬가지 아닐까. 삶의 매 순간 우린 선택을 하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