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섭 협회장이 지난 21일 서울 모처에서 응우옌 비에 티옌 베트남 보건부 차관을 만나 오찬을 갖고 한국 치과의료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제반사항을 논의했다사진. 응우옌 비에 티옌 차관은 지난 20일부터 서울 코엑스와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Medical Korea K-Hospital Fair 2016’ 참석 차 방한했으며, 방한 기간 최남섭 협회장 면담을 비롯해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및 고려대의대부속병원 견학, 복지부 차관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응우옌 비에 티옌 차관은 최 협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베트남의 보건의료환경을 소개하며, 한국 치과계의 베트남 진출 시 국가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남섭 협회장은 “최근 베트남 진출을 위해 치협이 가시적인 성과 도출에 접근하고 있는 등 매우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사)바른이봉사회(회장 경희문)가 삼성꿈장학재단 설립 10주년 기념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사진. 바른이봉사회는 국민 구강보건 향상과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 발전에 기여하고 꿈장학생 1000여명에게 양질의 교정치료 기회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치과교정학회가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한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은 대한치과교정학진흥원을 거쳐서 2012년부터 바른이봉사회의 목적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업대상은 삼성꿈장학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꿈장학생들 중에서 치아교정치료가 필요한 청소년들을 선정하고, 교정학회 회원들의 자원봉사 신청을 받아 서로 1:1로 매칭을 시켜 주는 과정을 거쳐서 이뤄진다. 올해도 112명의 꿈장학생 청소년들에게 치아교정치료가 지원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치아교정치료를 받은 누적 청소년 인원은 총 1012명에 이른다. 한편 이수구 전 치협회장도 지난 10년간 재단 선정평가위원으로서의 기여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여받았다. 이수구 전 회장은 바른이봉사회와 삼성꿈장학재단의 사업을 연계하는데도 현격한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사회는 지금 고장난 자동차가 굴러가고 있는 형국이다. 대통령도 누구도 해결할 수 없다. 거버넌스의 구조 자체를 뜯어 고쳐야 제대로 굴러갈 수 있다.” 김병준 교수(전 교육부총리)가 CDC2016 기간 중 학술대회장을 찾아 ‘국가와 지방 : 희망은 있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사진. 김 교수는 강연의 서두를 ‘메이지유신’으로 떼면서 “일본은 메이지유신이라는 계기적 사건으로 나라 자체를 새로운 시스템으로 뜯어 고쳤다. 막부체제에서 근대국가로 탈바꿈하면서 근대화와 부국강병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문으로 이어갔다. “지금의 우리는 어떤가? 조선조 말기의 현상과 비슷하지 않나. 변화와 개혁 혁신 과제들이 널려 있는데, 아무 것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기업은 투자를 하지 않고, 가계는 엄청난 부채를 안고 있으며, 국민들은 아이를 낳지 않고 있다. 심각하게 고장 난 자동차 같다.” 김 교수의 해법은 ‘공동체의 회복’을 통한 거버넌스 구조의 혁신이다. 김 교수는 공동체적 노력을 강조한 프란시스코 교황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렇게 결언했다. “결국은 우리 모두의 공동체적 노력으로 극복해야 한다. 동네 앞에 꽃이라도 한 송이 심는 마음으로 참여해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교정과학교실 2016 워크숍’이 지난 10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신흥양지연수원에서 진행됐다사진. 워크숍에서는 신흥양지연수원 잔디밭 운동회, 게임 등 단체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다지고 단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운동회가 끝난 뒤에는 1층 대강당에서 개인 및 단체전으로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돼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교수 및 학생, 직원들은 “도심을 떠나 공기 좋은 잔디밭에서 체육 활동을 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도 풀고 동료들 간의 우정도 돈독히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영국)이 홍콩대학교 치과대학과 지난 13일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에 합의하고 각 대학 본부의 승인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이날 홍콩대학을 방문한 박영국 원장은 홍콩치대의 토마스 플레믹 학장, 춘훙추 부학장, 마이크룽 학생담당 부학장이 참여한 가운데 두 시간의 회동을 갖고 양교 간 학생교육과 공동연구, 글로벌공헌활동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이날 박영국 원장은 홍콩치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경희대학이 최근 진행하고 있는 골재생 연구를 주제로 강의해 연구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조선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안종모)은 지난 21일 북구노인복지관을 찾아 복지관 회원들을 대상으로 스케일링, 보철 상담, 구강검진 등 무료진료 봉사를 펼쳤다. 지난 2012년부터 한달에 두 번씩 주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조선대 치과병원 진료봉사는 이동치과진료버스차량을 이용해 광주지역을 순회하면서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웃들을 직접 찾아 충치치료, 스켈링, 틀니 및 보철상담, 불소도포, 치과진료 체험학습장 등의 치과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 전문대학원 동창회(회장 형민우) 골프대회가 지난 16일 광주 어등산 골프클럽에서 104명, 26팀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 내빈의 시타로 시작된 이번 골프대회에서는 어등, 송정, 하남 3개 코스에서 선후배가 어울려 동문들의 안부를 묻는 등 친목을 도모하고 단합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시상결과로 개인전 우승은 69.2타를 친 10기 기세일 동문이 차지했고, 단체전에서는 10기가 우승, 4기가 준우승에 올랐다. 형민우 동창회장은 “동문들이 친목과 단합을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해줘서 고맙다”면서 “나아가 전남대학교 치전원이 발전하는 모교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골프대회에서는 노동일 전남대학교 총동창회장, 최남기 전남대학교 치전원장, 허윤희 치협 부회장, 박정렬 광주지부 회장, 박진호 전남지부 회장 등 많은 내외빈과 동문이 참가했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이하 치주학회)가 일본치주병학회(회장 이즈미 유이치·JSP)와의 협력관계를 계속해 강화해 나간다. 조기영 회장과 최성호·구 영 부회장 등 치주학회 회장단이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일본 니가타 시에서 개최된 제59회 JSP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했다. 이 기간 치주학회는 JSP와 양 단체의 협정서 연장 조인식을 진행했다. 양 학회는 서로 연구에 필요한 자료 교환 및 공동 연구계획 추진, 상호 연구자 교류 등을 목적으로 매 3년마다 협정식을 체결해 오고 있다. 아울러 조기영 회장은 방일 기간 JSP 추계학술대회 특강 연자로 나서 ‘Current Status of Periodontal Health in the Republic of Korea’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강연에서 조기영 회장은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치주질환의 중요성과 보험제도에 따른 의료 이용 양상의 변화, 전신질환과 치주질환의 관계에 대한 연구 상황을 정리해 발표했다. 아울러 ‘잇몸의 날’을 중심으로 치주질환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켜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기 위한 치주학회의 여러 노력들을 알리고 이 같은 행사가 치주병 예방과 홍보를 위한 전 세계적인 모범사
알렉산더 교수 시리즈 종편인 ‘알렉산더의 원리 3편: 특이하고 어려운 증례들(역자: 박현정·정도민·박영국·정규림·김성훈)’이 최근 국내에 출간됐다. 첫 번째 시리즈와 두 번째 시리즈가 각각 알렉산더 시스템의 기본원칙과 장기 안정성에 대해 다뤘다면 세 번째 시리즈는 특이하고, 어려운 증례에 알렉산더 시스템을 어떻게 적용하고 어떤 임상팁을 구사했는지가 명쾌하게 다뤄졌다. 특히 원칙에 입각한 독창적인 치료체계를 통해 교합의 안정성 뿐만 아니라 경조직과 연조직에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에 대한 장기간의 기록이 담겼다. 대표 역자인 정규림 교수는 “1, 2권을 읽으신 분들이 이어서 보면 치료영역과 시야를 좀 더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올 초 미국에서 3권이 출간된 데 이어 알렉산더 교수와의 오랜 인연으로 이번에 국내에서 출간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저서에는 교정계 대표 학자인 알렉산더 교수 임상의 가장 큰 특징인 ‘단순함’이 그대로 베어났다. 정 교수는 “교정 교과서에 ‘Simple is the Best’란 표현이 있다. 단순한 것이 최상의 결과를 얻는다 뜻이다. 실제 이분의 임상을 보면 어떻게 이렇게 단순하게 교정치료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올가을 가족 또는 동료와 함께 ‘록’ 공연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건 어떨까. 제7회 치과의사 밴드 연합 음악제(이하 음악제)가 오는 11월 19일(토) 오후 5시부터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 인근)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제에는 몰라스포레버를 비롯한 애틱식스, 바이툴밴드, 까르페디엠, M2D2 등 5개의 밴드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또 자일리톨과 디디에스는 협력밴드로 이번 음악제를 함께 준비한다. 무엇보다 이번 음악제는 대구와 대전에 연고를 둔 ‘M2D2’와 ‘까르페디엠’이 처음으로 참가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해를 거듭하면서 음악제가 전국의 치과의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커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디디에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의석 교수(고려대 구강악안면외과)는 “7회째를 맞는 이번 음악제에는 대구와 대전 지역 치과의사로 구성된 밴드가 처음으로 참가하게 됐다”며 “음악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 각지의 치과의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치과의사 밴드들이 함께 모여 공연하는 축제로 커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음악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초대장(htt
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주임교수 김백일)이 개설 2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가졌다. 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은 지난 10일 연세대 백양로 지하1층 그랜드볼룸에서 연세치대 교수진 및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개설 2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은 96년 구강생물학교실에서 독립, 독자적인 교실로 운영되면서 지금까지 총 35명의 박사와 26명의 석사를 배출했다. 현재 석사과정 1명, 박사과정 9명, 석·박사 통합과정 11명이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광만 학장을 비롯, 김기덕 치대병원장, 김종열 명예교수, 김영수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회장, 이나바 일본 아와테대 교수 등 9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백일 주임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제는 다가오는 새로운 10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라면서 “이를 위해서 구강질환의 조기 탐지를 위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개인별 맞춤형 예방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서 한걸음 더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교실 졸업생들은 20주년을 기념하는 뜻을 모아 5억 800여 만원의 발전 기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