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국가에서 발생하고 있는 세계적 난민문제. 그리고 이러한 지역에서 사역활동을 벌이고 있는 기독교인들. 혼돈의 세계상황 속에서 사역활동을 벌이고 있는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기독 치과인으로서의 역할을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치과의료선교회(회장 김명진)가 개최하는 ‘2016년 제7차 치과의료선교대회’가 오는 10월 2일과 3일 양일간 서울 불광동 팀비전센터에서 개최된다. ‘응답하라 부르신 곳에서(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엡4:1)’을 대주제로 한 이번 선교대회는 평소 해외 사역활동에 관심 있었던 기독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선교대회 첫날에는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심포지움을 연다. 시리아 난민문제부터 국내 조선족 동포와 외국인 노동자에 이르기까지, 실제 이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선교사들로부터 현장의 생생한 얘기를 듣고, 치과의사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케냐와 네팔 등에서 선교사역을 해온 치과의사 Neil McDonald 교수가 세계 속에서 기독 치과인들이 해야 할 바람직한 역할과 활동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둘째 날에는 치과의사
오는 8월 말일자로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는 신효근 교수(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전북대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했다. 전북대는 지난 16일 이남호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본부에서 신 교수의 대학 발전기금 기탁식을 열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 교수는 한평생을 베트남 구순구개열환자 수술에 헌신해 ‘베트남의 슈바이처’라 불린다. 베트남에서의 헌신과 공로를 인정받아 베트남 정부로부터 세 차례나 훈장을 수여받았으며, 지난해에는 본지 주최 ‘올해의 치과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 교수는 퇴임 후 전주의 종합병원인 대자인병원 치과에 근무할 예정이다. 신 교수는 “후학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다면 그만한 기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오현미·이하 인여치)가 무더운 여름을 미얀마 의료봉사로 보람차게 이겨냈다. 인여치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미얀마 네피도 치과병원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오현미 인여치 회장을 비롯해 류영수, 김미애, 박경아, 임현미, 이상명 원장 등이 참여했으며, 미얀마 의료봉사를 개척한 임종성 원장도 동참해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의료봉사는 네피도 샤마타인고아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인여치 의료봉사팀 뿐 아니라 미얀마 치과의사팀, 미얀마 내과 및 소아과 의사팀, 독일 치과의사팀 등 3개국 의료팀이 협진을 펼쳤다. 인여치 의료봉사팀은 총 372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구강 검진 및 발치, 레진치료, 구강위생관리, TBI 교육과 불소 도포사업 등을 실시했다. 또 구충제 600개를 비롯해 영양제, 항생제, 피부약, 구강위생관리 세트, 간식 등을 전달했다. 인여치 의료봉사팀은 이번 방문기간 네피도 치과병원에서 인천지부에서 기증한 파노라마 엑스레이실의 현판식을 진행하는 한편, 경비절약으로 모은 금일봉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이상명 원장은 “네피도 치과병원 여러 곳에서 보이는 인천시치과의사회의 흔적을 보면서 그 일원으로
올해는 과연 몇 명의 저소득 중증 장애인이 스마일 미소를 지을까? 스마일재단(이사장 나성식)이 오는 9월 25일 일요일 오전 11시 포천 베어크리크 G.C에서 저소득 장애인 치과진료비 기금 마련을 위한 ‘2016 제 14회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스마일재단은 장애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소외된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웃음을 찾아주기 위해 매해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대회를 통해서는 치과치료가 시급히 필요한 저소득 중증 장애인 14명에게 새로운 희망이 선사됐다. 이번 자선골프대회에는 Medalist, 우승, 준우승, Longest, Nearest, 행운상 등 다양한 시상이 준비됐다. 참가자 전원에게 푸짐한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매년 자선골프대회에 참가해 저소득 중증 장애인들에게 환한 미소를 선물해 온 스마일재단의 홍보대사인 서아람 교수(한남대학교 사회문화·행정복지대학원 골프레저학과)가 이번 대회에서도 참가들을 대상으로 골프레슨과 라운딩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자선골프대회는 치의학계 인사, 치과기자재기업 관련인사 및 가족, 대회의 취지에 공감하는 일반인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스마일재단(02
“행복? 그런 건 없어요. 불가에서 말하듯 인생은 고통의 바다(苦海)고, 인간은 고독한 거예요. 그걸 인정하는 데서부터 출발해야 성숙해 질 수 있어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독자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철학자의 입은 소문대로 거칠고, 논리는 잘 벼린 창끝처럼 날카로웠다. 행복한치과만들기 준비위원회(위원장 장영준·이하 준비위)가 주최한 ‘행복한치과만들기 프로젝트 1탄 행복’ 연단에 선 철학자 강신주는 강연의 전제 자체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여기 계신 분들은 뭔가 불만이 있어서 오신 것 같은데, 불순한 의도(돈)를 위해 치과의사가 됐고, 그 기준에서 행복을 생각하기 때문에 불행한 것 아닙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로 찾아 온 할머니의 치아를 보면서 임플란트 개수가 아니라 아픔을 생각한다면 (진정한) 치과의사로 재탄생할 수 있다고 봅니다.” 철학자 강신주가 치과의사들을 향해 자신의 철학을 설파하면서 가장 많이 쓴 단어는 ‘버팅기기(버티기)’였다. 돈의 급류가 거세지만 버티면 진정한 의료인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논리다. “우리시대는 자본주의라는 거센 급류가 모든 가치를 휩쓸어 가고 있는데, 어쩌면 ‘이상(理想)’이라는 것은 그 급류의 한 가운데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영국)이 개교 50주년 행사일을 내년 9월 16일로 정하고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권긍록 경희대치과병원 홍보부장과 박기호 경희대 치전원 문화홍보위원장이 지난 12일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학의 50주년 기념행사 준비상황 및 대학·병원의 주요 소식을 전했다. 경희대 치전원은 동창회와의 긴밀한 협조 속에 50주년 행사일을 2017년 9월 16일로 정하고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구성 중이다. 이 자리에는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 및 사회 저명인사들을 초청해 경희대 치전원의 위상을 알리고 향후 50년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경희치대 50년사 발간, 기념관 또는 기념 조형물 제작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이 외에도 경희대 치전원은 일본 오우대학 및 미국 UCLA와 활발한 학생교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23일에는 치과병원 지하강당에서 개교 49주년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9월 1일자로 최성철 소아치과학교실 교수가 부교수에서 정교수로 승진하며, 김덕수 보존학교실 교수가 2학기부터 해외연수에서 복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경희대치과병원 측은 “지난 7월 5일 치과병원 3층에 개소한
올해로 개교 70주년을 맞은 조선대학교(총장 서재홍)가 조선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안종모),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이상홍)과 함께 아프리카 케냐로 해외 진료봉사를 다녀왔다. 이상홍 조선대병원장을 단장으로해 12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9일까지 10박 11일 동안 케냐의 최빈곤 지역인 바링고 카운티, 바링고 도립병원, 포콧초등학교에서 진료봉사를 펼쳤다. 진료봉사와 함께 케냐에 진출한 한인들과 교류 시간도 가졌다. 이번 해외 진료봉사는 치과대학병원에서 안종모 병원장과 배차환 전공의를 비롯해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내과, 약사, 간호사 등 교내 구성원과 의과대학 동문인 주영화(학문외과) 원장도 함께 참여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지역민 1000여명을 진료하는 등 조선대학교 인재 양성의 교육 목표를 실천했다. 특히 케냐는 조선대치과병원과 인연이 깊은 나라로, 지난 2013년 7월 케냐 국립 케냐타대학과 MOU를 체결한 뒤 2014년에는 치과의료진이 방문, 우수한 치의학 기술을 교육하고 치과유니트체어 2대를 기증한 바 있다. 이번 진료봉사에는 케냐 바링고 카운티, 바링고 도립병원, 주 케냐 한국대사관 등 현지 기관이 적극적으로
김수관 조선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지난 4일자로 악교정수술 800증례를 돌파했다. 특히 이번 800번째 환자는 치협과 스마일재단이 진행하는 스마일 Run페스티벌 후원금으로 마련된 얼굴기형 환자 치과진료비 지원사업으로 함께 시행해 더욱 의미가 컸다. 김수관 교수는 “이제는 안면기형을 수술로 치료할 뿐만 아니라 환자와 마음으로 소통하는, 환자와 함께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1989년부터 광주·전남 지역에서 경제적 사정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는 구순열 및 구개파열, 안면기형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시술을 올해까지 28회 시행하는 등 헌신적인 봉사를 실천하고 다양한 사회활동과 치과계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조선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안종모) 해외진료봉사단(단장 문성용)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미얀마 양곤 치과대학에서 구순구개열 아동과 구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수술 진료봉사를 펼쳤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이번 진료봉사에서는 8명의 구순구개열 아동과 2명의 구강암 환자에게 무료수술로 환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해에 이어 양곤 대학병원에서 구강암 환자들의 구강암 제거에 이어 전완부 유리 피판과 비골 혈관화 유리 피판을 이용한 악안면 재건술도 시행했다. 이와 함께 경제적인 이유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55명의 양곤 주민에게 구강검진 및 TBI, 치석제거, 충치치료, 발치 등의 치과진료도 진행했다. 조선대치과병원은 지난 2011년 8월 미얀마 양곤치과대학과 MOU를 체결한 이후 학술교류와 무료수술봉사를 지속해 오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석승한)이 업무협약을 맺고 외국인환자 권익 및 환자 안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양측은 지난 12일 ‘의료 해외진출과 외국인환자의 권익보호와 환자안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평가·지정을 위한 협력, 평가기준에 대한 교육 및 사후관리, 기타 상호 협의 하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협력 사업 등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평가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외국인환자에 대한 안전 확보 및 보건의료 발전에도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회장 김재영·이하 서울치대총동창회)가 올해도 나누고 봉사하는 치과의사의 참모습을 실천한다. 서울치대총동창회는 오는 24일 그랜드앰배서더호텔 오키드룸에서 ‘2016년 키르기스스탄 해외의료봉사’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서울치대총동창회에 따르면 이번 의료봉사단은 오는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키르기스스탄 비쉬켁 지역에서 무료 검진, 진료, 특강 등 의료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의료봉사단은 동창회 임원을 비롯해 동창회 30회부터 68회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동문 및 동문가족으로 구성된다. 키르기스스탄은 문성일 동문(37회)이 21년간 카이로스치과, 카이노스치과, 카리스마치과를 통해 선진의료를 베풀고 현지 치과의사들에 대한 연수 및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다. 서울치대총동창회 측은 “고려인이나 중증장애인, 현지 장애아동 등을 대상으로 한 진료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특히 현지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최신 치의학 강연 및 치과 스탭을 위한 일반적인 강의와 구강보건교육 등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치대총동창회는 지난 2014년에도 키르기스스탄에서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