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교수(전남대치전원 교정과, 가칭 대한선수술교정학회 명예회장)가 선수술시 교정치료와 관련 다수의 미국 치과대학들과 공동 진료 및 연구 협약을 맺었다사진. 황 교수는 지난 7월 19일부터 26일까지 UOP, UCLA, 로즈만 대학 등 미국 치과대학에서 선수술교정 특별 순회강연을 통해 아무리 심한 부정교합도 수술후 스플린트의 조정 및 계속 장착으로 선수술이 가능하다는 것을 전형적인 증례와 함께 소개해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수술시 과두변위까지 스플린트 매니지먼트로 간단히 대처될 수 있다’는 3차원영상 연구와 관련 미국 치대 교수진들이 크게 고무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강 이후 미국 치과대학들은 선수술시 교정치료가 쉽고도 빠르게 진행된다는 연구에 대한 연구비 지원 제안, 선수술교정 환자의 공동진료 협약, 선수술교정 공동 연구를 제안했으며 관련 협약으로 이어졌다. 황 교수는 “그 동안 선수술교정 학회 활동을 통해 많은 연구 및 임상노하우가 정립됐다”며 “조만간 우리 한국이 하는 선수술교정 프로토콜을 통해 수술교정의 패러다임이 선수술로 바뀔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선수술교정학회 주관으로 내년 4월 7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에서 세계수술교정학회가
이대목동병원이 골다공증 약 복용 환자를 위한 임플란트 클리닉을 개설한다. 환자 맞춤형 및 고난이도 임플란트를 전문적으로 시술하기 위한 취지다. 임플란트 클리닉에서는 환자 개개인의 위험도 평가 및 성장 인자를 이용한 신의료기술 치료법을 통해 합병증 없는 환자 맞춤형 치료가 시행된다. 또 골다공증 관리 및 대체 약 평가, 전신 질환자 등의 효과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다른 진료과와 협진도 진행된다. 김선종 과장(이대목동병원 치과)은 “골다공증 약을 복용하고 있더라도 환자 개개인의 상황에 맞춰 컴퓨터 가이드 수술법 등 장기적인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운다면 합병증 없는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다”며 “난치성 악골괴사질환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골다공증 치료 약 복용 환자를 위한 신치료법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골다공증 환자나 암 환자의 골질환의 효과적인 치료제로 사용돼 온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재는 턱뼈 괴사와 같은 난치성 악골괴사질환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돼 왔다. 때문에 일반 치과에서는 골다공증 약 복용자에 대해 임플란트 시술을 시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대목동병원 치과는 지난 2014년 ‘난치성 악골괴사질환 치료 연구센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가 미혼모 지원에 앞장선다. 치위협은 지난 8월 7일(일) 제38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제16회 치과위생사의 날 행사에서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와 미혼모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이날 치위협은 1000만원 기부약정과 함께 각계에서 보내온 쌀을 기부했으며,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와 연계해 후원 신청 접수를 받고 상담을 진행했다. 문경숙 회장은 협약식에서 “최근 우리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며 “그런 의미에서 오늘 협약식이 작은 시작이 돼서 우리 사회가 좀 더 밝아지길 희망한다. 아울러 사회적 편견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키우겠다는 선택을 한 미혼모의 용기에 지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박영미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대표는 “치과 영역에서 건강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는데 오늘 이 협약식이 그런 맥락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MOU를 통해 치위협은 전국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회 소외계층에게 베푸는 기회를 확대하고 미혼모 지원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상희 전 건강정책국장이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에 임명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2일 일부 국장급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이강호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과 김상희 인구아동정책관이 서로 자리를 바꾸었으며, 곽숙영 국장이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에 임명됐다.
스마일재단(이사장 나성식)은 GKL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덕주)의 후원으로 지난 7월 31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꽃동네 심신장애인요양시설 ‘희망의집’과 꽃동네지적장애인거주시설 ‘믿음의집’에서 장애인·보호자를 위한 구강건강교육을 펼쳤다사진. 장애인·보호자를 위한 구강건강교육‘With Smile’은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치과치료 접근성이 낮은 장애인 및 장애인 보호자에게 구강관리교육을 실시해 올바른 구강 관리를 통해 구강질환을 예방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지난 3월 장애인 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그 중 지역적 특성과 단체의 신뢰성 등을 기준으로 총 3단체가 선정 된 바 있다. 이번 사업에는 스마일재단 임원진 및 여주대학교 치과위생학과 교수진, 경기도치과위생사회, 더스마일치과의원을 포함한 의료진 60여명이 참가해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구강건강교육활동을 진행하고 구강위생용품을 전달했다. 스마일재단의 나성식 이사장은 “치과치료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예방활동이다. 지난 13년간 68회 이상 이동진료활동을 다니면서 구강건강이 심하게 악화 된 대상자들을 보며, 예방의 중요성과 예방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다. 지속적이고 올바른 구강교육활동이야 말로 구강건강을 위
김홍준 치과 군의관(대위)이 레바논에서 유엔평화유지활동(PKO) 임무를 수행할 동명부대 일원으로 파병을 떠난다. 8월 10일부터 8개월의 파병 기간 동안 김홍준 대위는 부대 내 장병들의 치과진료뿐 아니라 치과 진료버스로 현지 마을을 순회하며 방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김 대위는 “지난 3월 훈련받으면서 파병 제도가 있는 것을 알았다. 예전부터 해외에 나가서 치과 진료봉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하게나마 했었다”며 “어차피 군 생활 3년 해야 하는 데, 파병 나가서 군인들 진료도 하고 현지 주민들에게도 진료봉사를 하면 더욱 의미 있을 것 같아서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파병 나가는 인원들은 장교가 됐든 병사가 됐든 한 명 한 명이 ‘나라를 대표하는 외교관’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레바논 주민의 입장에서 제 행동이 한국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가 될 것”이라며 “그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항상 레바논 현지 주민들을 따뜻하게 대하고, 성심성의껏 진료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유엔의 요청으로 지난 2007년 레바논에 파견된 동명부대는 올해로 현지 주둔 9년째를 맞아 우리 군의 최장기 PKO 파병 기록을 세웠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여환호·이하 카오미)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기총)의 학술회원단체로 가입했다. 카오미는 지난 7월 말 과기총의 학술회원단체로 정식 승인 받고 향후 과기총에 대의원을 추천, 치과계의 목소리를 한국 과학계에 보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더불어 과기총에서 주최하는 각종 포럼, 행사 등에 참여하면서 협력하고, 국내외 학술지 발간 및 학술대회 개최를 지원받을 수도 있게 됐다. 여환호 회장은 “이번 과기총 학술회원단체 가입은 카오미의 역량을 확인해주는 동시에 역동적인 미래를 예고하는 하나의 신호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과기총과의 협력을 통해 외적인 성장과 내실을 동시에 다질 것이며, 내년 3월 국제학술대회에서 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민호 원장(아너스치과의원)이 최근 교정학계에서 가장 임팩트 팩터가 높은 저널 ‘미국교정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에 단독저자논문을 투고해 논문 게재 허가를 받았다. 게재 허가를 받은 논문은 심한 II급 부정교합이면서 성장촉진을 위해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는 아동에 functional appliance를 사용하는 경우 상당한 양의 하악 성장촉진을 가져올 수 있다는 내용의 Case report로, functional appliance를 사용한 치료로 환자가 안면골에 대해 하악골이 치료기간동안 9.8mm 전방으로 성장한 것을 보여준다. 근래 한국의 많은 병의원에서 성장 호르몬 치료를 받는 아동이 많은데, 이번 정 원장의 연구결과가 좋은 참조사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일재단(이사장 나성식)은 극단서울(대표 이정희)의 후원으로 지난 8월 4일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에서 장애 및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위한 공연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사진. 장애 및 저소득 아동·청소년 70여명이 초대된 뮤지컬 ‘정글북’은 정글에서 늑대에게 키워진 인간의 아이에 대한 내용으로 어린이 배우들이 공연하는 영어 교육 뮤지컬이다. 이날 초청된 하늘품지역아동센터,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동천의집, 목자지역아동센터, 강북구드림스타트, 용산구드림스타트의 장애 및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은 신나게 공연을 즐겼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어린이 배우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운 여름방학의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했던 한 기관 담당자는 “‘정글북’은 책으로 재밌게 봤었는데 이렇게 많은 동물들이 등장해 아이들이 더 친근감을 느끼고, 즐거운 시간이 됐다. 문화 활동에 소외된 아이들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주신 스마일재단과 극단 서울 측에 감사드린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지부(회장 반용석)가 지난 7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캄보디아 프레아 비헤에 위치한 프레아 비헤아르 마을에서 희망 나눔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사진. 이번 봉사는 경북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 약사회로 구성된 경북 보건단체 해외의료봉사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봉사에는 김원표 전 경북지부회장, 안영두 부회장, 박태원 부회장, 김남수 원장 등이 참가했다. 봉사기간에는 학교구강검진, 구강위생교육과 발치 80여명을 비롯해, 치주치료, 보존치료 등 총 200여명의 환자들을 진료했다. 특히 진료 시에 프놈펜치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통역과 치료 후 주의사항을 전달하면서 의료봉사에 도움을 줬다. 한편 경북지부는 매해 경북 해외의료봉사단의 일원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해 사랑의 인술을 펼쳐오고 있다.
“작금의 의료 환경이 매우 어렵지만 우리는 대학병원의 소명에 걸맞게 기독정신에 입각, 환자와의 교감으로 믿음과 사랑, 신뢰를 주는 병원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김기덕 병원장은 지난 8일 연세대학교 알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병원의 운영방안 및 진료철학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 병원장과 이기준 기획관리실장이 함께 했다. 김기덕 병원장은 기자들에게 취임 소감으로 “부족한 사람이 중책을 맡게 돼 대단히 송구스럽지만 소명이라 생각하고 맡은 바 직분을 다하겠다”며 “연세치대병원은 100년 동안 선학들이 노력으로 가꿔온 기관인데, 두 번째 100년을 시작하는 첫 병원장을 맡게 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날 김기덕 병원장이 밝힌 병원 운영방안은 ‘디지털 병원’, ‘연구중심 병원’, ‘국제화 병원’ 등의 키워드로 압축된다. 일단 디지털화에 대해서 김기덕 병원장은 “이미 우리 병원은 덴탈 PACS 구축과 전자차트시스템으로 종이와 필름을 없앴다. 이를 기반으로 치과의료 빅데이터를 통해 IT와 DT를 접목, 세계적인 임상연구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김 병원장은 연구자들의 임상연구 강화를 위해 IRB시스템 정비와 구강인체유래자원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