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회장 이현옥·이하 교수협의회)가 지난 6월 11일 대전보건대학교 대강당에서 전국 치위생(학)과 교수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하계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교수협의회 제16대 회장을 선출하는 임시총회가 열렸으며, 제15대 이현옥 회장이 신임회장으로도 추대됐다. 이현옥 회장(원광보건대학교)은 “치위생학의 독립성과 발전을 위해 치위생학 교육의 총체적 역할을 담당하는 교수들의 역량 발휘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경로의 연구 활동과 하계연수에서 논의되는 치위생계 현안에 대한 심층적 논의를 통해 치위생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힘을 모아내자”고 말했다.
권일근 경희대 치전원 악안면생체공학교실 교수팀이 금나노입자와 골다공증 치료제인 알렌드로네이트를 결합한 골다공증 치료용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권 교수가 이동현 연구원과 건국대학교 수의학대학 도선희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이 같은 연구결과가 네이처 출판부(Nature Publishing Group)에서 발간하는 융합과학 분야의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게재됐다. 골다공증을 치료하기 위해 알렌드로네이트와 같은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물이 흔히 사용되고 있지만, 체내에 높은 농도로 오랜 기간 투여될 경우 골 형성 억제 및 악골괴사와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특정 부위에 작용하며 높은 흡수율을 가지는 약물전달체의 적용이 필요했다. 연구팀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조골세포의 분화 촉진 능력 및 세포 흡수 능력이 검증된 금나노입자 표면에 알렌드로네이트를 결합시켰다. 이는 동물 및 세포실험에서 뼈 흡수 작용을 하는 파골세포의 작용을 효과적으로 억제시켜 알렌드로네이트만 사용했을 때 보다 개선된 골다공증 치료효과를 나타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지원 사업
이성복 강동경희대치과병원장이 공동 집필진으로 참여한 국제임플란트학회(International Team for Implantology·이하 ITI) 치과임플란트학 전문서적 ‘ITI Treatment Guide(Volume 9)’가 최근 출간됐다. 이번에 발간된 제9권은 스위스 제네바대학 보철과의 뮬러(F. Muller) 교수 등이 책임저자로 나서 2015년 3월부터 1년여의 집필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스위스, 스웨덴, 미국, 캐나다, 오스트리아, 이태리, 영국, 호주, 네덜란드 등 주로 유럽과 미주 지역의 ‘고령자 치과임플란트학 분야’에서 선정된 총 11명의 전문가들이 공동집필에 참여했으며, 이성복 병원장은 한국의 치대 교수로는 유일하게 집필자로 참여해 고령자를 위한 임플란트 치료(Implant Therapy in the Geriatric Patient) 중 ‘Universal Design for elderly-disabled patient’ 분야를 집필했다. 지난 5월 영문판으로 출간됐으며, 향후 독일어, 일본어, 불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터키어, 러시아어, 중국어 등 총 11개 언어로 출판될 예정이라 파급효과가 크다.
경기지부(회장 정진) 자선골프대회가 지난 16일 서서울CC에서 개최됐다. 이웃에 있는 분회 선후배들과 운동을 통해 동료애를 나누고,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개최돼 올해로 27회를 맞는 경치 골프대회는 보다 많은 회원들이 편리하게 참가할 수 있도록 남부와 북부에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북부지역에서 먼저 개최됐으며, 남부지역 골프대회는 가을에 개최될 예정이다.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두 코스로 진행된 이날 골프대회에는 총 17팀이 참가한 가운데 고양분회가 228타로 단체전 우승을, 구리분회가 231타로 준우승, 남양주분회와 동두천분회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의정부분회 유재민 회원과 구리분회 한원일 회원이 메달리스트를, 동두천분회 안희용 회원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서 정 진 회장은 “날씨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늘 날씨는 운동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며 “좋은 기운이 하루 종일 계속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강릉원주치과대학 총동문회(회장 송호용)는 지난 6월 12일 지산CC에서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남섭 협회장, 송호용 회장, 조리라 강릉원주치대학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해 라운딩을 함께 하며 동문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유대를 돈독히 했다. 30여명이 참가한 이날 골프대회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돼 이성빈 동문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전찬흥·권용일 동문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남섭 협회장은 동창회 발전기금을 현장에서 전달했으며, 조리라 학장은 동문골프모임이 차세대 리더들이 함께 소통하고 모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당부했다.
연세치대 18회 동기회(회장 엄강우)가 졸업 25주년을 맞이해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다. 1991년 연세치대를 졸업한 18회 동기회 동문 60여 명은 졸업 2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지난 4일부터 2박3일 동안 우도, 거문오름, 섭지코지 등 제주도의 명소들을 돌며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연세치대 18회는 이정욱 치협 홍보이사, 노상엽 치협 고충처리위원장, 이상호 전 영등포구회장, 엄강우 전 서대문구회장 등 치과의사회 명사들을 비롯, 김형준, 김성오, 김희진, 심준성, 정일영 연세치대 교수, 김선종 이대목동병원 교수, 성상진 울산의대 교수 등 교단에서도 큰 활약을 하고 있는 기수로 유명하다. 엄강우 동기회장은 “25년만의 큰 행사를 계획하면서 애로사항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60여명의 동기들이 한마음으로 행사에 참가해주신 데 대해 큰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폴 댄서’ 치과의사로 유명한 오현진 폴핏코리아 대표가 폴 댄스의 대표적인 동작 107가지를 모아 알기 쉽게 풀이한 ‘폴댄스 피트니스’를 출간했다. 폴 댄스는 수직기둥(폴)을 이용, 근력과 균형감으로 신체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스포츠로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오현진 대표가 펴낸 ‘폴댄스 피트니스’는 폴 댄스의 대표동작들을 사진, 설명 등과 함께 보기 좋게 편집한 일종의 ‘입문서’로, 오 대표가 폴댄스협회장 등을 지내며 다양한 자료를 섭렵, 가장 대중적으로 쓰이는 용어들로 폴댄스의 용어를 정립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오현진 대표는 “2011년 우연치 않게 접한 폴 댄스에 빠져들면서 폴 댄스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며 “폴 댄스는 다이어트와 체력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다른 어떤 운동이나 춤보다 재미있다.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폴 댄스의 즐거움을 공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입문의 : 02-765-8879
치주 치료를 하지 않고 임플란트를 식립할 경우 인접 치아의 염증으로 인해 임플란트 골유착이 나빠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류인철)은 치주과 구 영·김성태 교수 연구팀이 치주 치료를 하지 않은 상태로 임플란트를 식립했을 때 인접 치아의 염증으로 인해 임플란트의 골유착(osseointegration)이 나빠질 수 있다는 것을 동물실험을 통해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에 따르면 연구팀의 연구결과 주위가 건강한 치아에 심은 임플란트는 골유착이 모두 성공적이었지만, 인접치아에 치주염이 있는 경우는 33%가 골유착이 일어나지 않고 실패했다. 이런 경향은 뼈와 임플란트의 접촉정도와 주위의 치조골의 흡수정도를 비교했을 때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구 영 교수는 “‘인접 치아가 건강해야 임플란트도 성공할 수 있다’는 매우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실제 임상에서 소홀히 다루기 쉬운 부분이다. 이번 연구는 기본적인 내용을 처음으로 동물실험을 통해 증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임플란트 식립에 앞서, 주위의 자연치아들에 대한 치주 치료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연구논문은 치주과학 분야의 세계 최고 학술지로 평가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박동성·이하 근관치료학회)가 세계근관치료학회(World Endodontic Congress·이하 WEC) 한국 유치에 성공했다. 근관치료학회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제10회 WEC에 참가해 오는 2022년 제13회 WEC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근관치료학회는 이번 학회 기간 동안 제13회 WEC 개최지 유치 경쟁에 참여해 영국과 포르투갈 등의 경쟁상대를 누르고 유치에 성공했다. 이는 우리나라 근관치료학계의 선도적 위상을 나타내는 치과계의 큰 경사라는 평가다. 이와 함께 세계근관치료학회연맹은 김성교 경북대치의학전문대학원장을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 주요 치과 분과 학회의 세계 학회 회장 배출은 대한민국 치과계 전체의 경사로 볼 수 있다는 게 근관치료학회 측의 설명이다. 한편 세계근관치료학회 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Endodontic Association: IFEA) 37개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된 이번 유치 경쟁 발표에는 근관치료학회 박동성 회장을 비롯해 황호길 전 회장, 김의성 차기회장, 김현철 공보이사 등이 유치단으로 참석했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허성주·이하 보철학회)가 다음 달 초 올해 첫 제정된 ‘틀니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보철학회는 오는 7월 1일 오전 11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제1회 틀니의 날 기념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학회 측은 치과계 내외빈과 언론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틀니의 날 제정 취지를 발표하는 한편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 등 틀니 보험 관련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을 전달할 예정이다. 학회 측이 ‘틀니의 날’을 7월 1일로 정한 것은 틀니 및 임플란트 보험 등 주요 보철 관련 급여화가 최근 몇 년 간 이 날을 기점으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에 앞서 라디오, TV, 일간지, 치과전문지 등에서 여러 종류의 기사와 방송 기획을 통해 ‘틀니의 날’을 전방위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틀니의 날’제정과 관련된 포스터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마련해 왔다. 보철학회는 이번 제1회 틀니의 날 제정과 관련,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틀니에 대한 대국민 관심을 증대시킴과 동시에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경희치대 동문들이 6월의 푸른 그린 위에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동창회(회장 안민호) 골프대회가 지난 12일 충주 세일 CC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에는 안민호 동창회장과 박영국 경희치대학장, 지준순·정철민·김세영 고문, 나긍균 명예회장, 권태호 서울지부 회장, 장영준 연세치대 동문회장 등 내외빈을 비롯해 총 91명이 참석했다. 이 날 대회 우승은 신응범 동문(3기)이 차지했으며, 메달은 71타를 기록한 김진한 동문(18기), 롱기스트는 278미터를 기록한 김정현 동문(20기), 니어리스트는 1.2미터를 기록한 박영규 동문(41기)이 차지했다. 한편, 골프대회 후 개최된 만찬에서 나성식 동문(3기), 김경선 동문(8기), 허귀남 동문(9기), 조종만 동문(13기)이 내년에 있을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개교 50주년 행사를 위한 발전기금을 약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