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부(회장 반용석)가 천년고도 경주에서 춘계학술대회 및 제32회 가족동반 회원친목대회를 열였다. 지난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최남섭 협회장, 김성교 경북대치전원장, 민경호 대구지부 회장, 남상범 울산지부 회장, 이석현 대구경북치과신협이사장 등 다수의 내빈과 경북지부 회원 및 가족 약 700여명이 참석했다. 염도섭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 행사에서는 반용석 회장이 이번 학술대회와 더불어 경북지부 발전에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온 덴탈메이트 임채호 대표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이어 반용석 회장의 인사와 최남섭 협회장의 격려사, 김성교 경북대치전원장의 축사가 진행됐으며, 경북지부 대의원총회 최상호 의장이 치과계의 발전을 기원하는 건배 제창으로 1부 개회식을 마쳤다. 이어 뷔페 만찬과 더불어 여흥 순서로 색소폰 연주 및 성악 공연, 바이올린, 발레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와 행운권 추첨이 있었다. 한편 이틀간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는 허영구 원장(닥터허 치과의원)이 ‘Sinus Graft, GBR Guided Suvgery에 대한 첨단기법 및 성공비결과 실패 시 대처법!’에 대해, 김향숙 대표(미앤위전략컨설팅)가
김수관 조선치대 교수가 지난 5월 21일 그동안의 발자취를 담은 재직 20주년 기념집을 발간했다. 이 기념집은 ▲1장 인사말과 축사 ▲2장 세계 최고 치의학분야 의사 겸 교수로서 김 교수의 운명과 선택의 발자취 ▲3장 부록 ▲4장 화보 등 총 331 페이지로 구성됐다. 김 교수는 재직 10주년시 모교인 조선대학교에 자평(子平) 김수관장학기금 2억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재직 20주년을 맞아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1102호, 광주 아너 37호 회원에 가입했다. 지난 1996년부터 조선대에서 재직하고 있는 김 교수는 대한레이저치의학회장, 대한국제임플란트학회(ICOI Korea)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대한턱관절협회 회장,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장, 대한치과감염학회 차기 회장, 세계초음파악안면수술학회(WAUPS) 부회장, 대한스포츠치의학회 부회장, 치과용정밀장비 및 부품기술혁신센터장, (사)한국RIC협회 광주지역협회장, (사)자평 이사장, 치협 제29대 수련고시이사, 세계초음파악안면수술학회지 편집장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 교수는 재직 20년 동안 12개의 ‘100’ 클럽을 달성하는 등 활발한 연구와 봉사 활동을 해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김흥중)은 지난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인도네시아 항뚜아치과대학과 학생교류행사를 가졌다. 이번 학생교류 행사를 위해 수라바야에 위치한 항뚜아 대학에서 교수 2명과 학생 8명이 조선치대를 방문했으며, 손미경 교수의 지도하에 학생회 주관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학생교류행사 개회식에서는 양 대학의 학교 및 학생회 활동에 대한 소개가 있은 뒤 항뚜아치대 구강생물학과 Kristanti 교수가 ‘The Tale of Porphyromonas gingivalis and Periodontitis’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 학술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조선치대는 나흘간의 행사 기간 동안 선도적인 교육 시스템을 소개했으며, 한복 입어보기, 김치 만들기 등의 문화체험과 국립 5·18 묘역 참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참관, 한국 불교 사찰 방문 등 문화 및 역사 탐방을 진행했다. 양 대학은 지난 2011년 자매결연 체결을 시작으로 매년 학술대회 및 초청강연, 학생교류방문, 연수회 참관, 진료봉사 등을 통해 활발하게 교류를 진행해 오고 있다. 조선치대는 “양 대학 학생들 간의 친목 도모 뿐 아니라 우리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고 함께 나누는 뜻 깊은 교류의 시간을
치협이 국내 치과의사들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치협은 지난 5월 23일 베트남 응에안성의 성도인 빈시티에서 베트남 국방4직업대학(총장 Le Duc Dung·이하 국방대)과 치과의료시설 및 치의학교육프로그램 설립·운영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정국환 치협 국제이사를 비롯해 치협과 함께 해외진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하 진흥원) 대표단이 함께 참석했다. 치협은 국방대와 세부적인 논의과정을 거쳐 국방대 내 건물을 활용해 현지 치과진료시설을 설립·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치의학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현지 치과보조인력 양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한국 치과의사들의 베트남 진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국방부는 전국에 22개의 국방직업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치협에서는 이번 MOU를 통해 국방대에서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한 후 다른 21개의 국방직업대학으로 프로그램을 확장하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치협은 이번 베트남과의 MOU 체결과정에서 협력기관인 진흥원과 사업제안에서부터 검토까지 필요절차를 함께 진행했다. 진흥원은 자체적으로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가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아동·청소년 구강건강관리사업에 힘쓴다. 치위협은 지난 4월부터 서대문구 내 초·중등 6개교 144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내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 지도 및 올바른 칫솔질법 교육을 9회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이 사업은 올 연말까지 서대문구보건소 구강보건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운영되며, 사업대상인 아동, 청소년의 점심 식후 칫솔질 실천율 및 구강위생관리능력 향상 등 구강건강지표의 긍정적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재연 치위협 부회장은 “아동, 청소년 시절의 올바른 구강건강관리 습관은 본인의 평생 구강건강을 좌우하므로 이 시기 구강건강 중요성과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이런 활동을 통해 국민 구강건강증진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아동, 청소년에게 치과위생사 직종을 홍보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남대치과병원(원장 황인남)은 ‘가정의 달 다문화 가정 초청 행복음악회’를 지난달 21일 치과병원 아트스페이스갤러리에서 개최했다사진. 이날 이주민 고려인 가정 어린이와 부모님을 초청 아름다운 성악과 기악의 선율을 선사했다. 음악연주는 여연회(단장 이문정)가 음악 봉사를 해줬다. 치과병원장의 축사를 대독한 윤숙자 진료부장은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초청된 이주민 고려마을 가정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을 나눌 수 있어 푸르른 5월의 희망과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면서 “봉사해주신 연주자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음악의 감동을 받은 모든 분들이 항상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허윤희·이하 대여치)가 21대 집행부의 첫 임원연수회를 개최하고, 새 집행부의 운영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사진. 지난 5월 21~22일 양일간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진행된 임원연수회에 대여치 21대 임원, 각 지부 회장 등 약 30여 명이 참석해 초도이사회, 지부 활동 소개 등의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허윤희 회장이 신임 임원들과 지부장들에게 임명장 및 위촉장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허윤희 회장은 “사회 전반으로 통합이 어려운 시대인데, 이런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솔선수범해 이끌어 나갈테니 회원들 간에 소통하고 화합해 사회적으로 모범이 되는 대한여자치과의사회가 되자”고 인사말을 통해 당부했다.
고홍섭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가 유럽구강내과학회(European Association of Oral Medicine·EAOM)의 공식 저널인 ‘Oral Diseases’ 편집위원회 위원으로 최근 선정됐다. Oral Diseases는 SCI급 순수 구강내과 저널로 미국구강내과학회 공식저널과 함께 해당분야 쌍벽을 이루며 Impact Factor(영향력 지수)는 ‘2.427’로 더 높다. 현재 Oral Diseases 편집위원에 국내 학자로는 고홍섭 교수가 유일하고, 구강내과 전공자로는 최초이다. 고홍섭 교수는 “그동안의 연구실적에 대한 평가와 격려로 생각하고, 보다 가치 있는 연구를 위해 더욱 정진하고 싶다”며 “이번 편집위원 선정을 통해 한국 구강내과학의 높은 수준을 세계에 알리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습지는 도시의 허파이면서 동시에 변화무쌍한 얼굴입니다. 내가 사는 김해에 있는 화포천습지는 그런 점에서 훌륭한 예술의 소재가 될 수 있죠. 계절의 변화, 시간의 변화, 날씨의 변화 등을 사진으로 표현하면서 스스로 힐링이 되는 것을 느낍니다.” 양순익 원장(경남지부 부의장)이 화포천습지를 앵글에 담아 개인전을 열었다. 지난 5월 17일부터 22일까지 김해시 ‘갤러리가야’에서 양순익 개인전 ‘화포천습지, 사진 속에 새기다’가 열려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양 원장이 담아 낸 화포천습지는 화포천과 낙동강과 만나는 지점까지 형성된 8.4km 정도의 배후습지로, 멸종위기동식물 9종 등 600종이 넘는 생물이 사는 천혜의 습지로 알려져 있다. 양 원장은 2013년부터 약 100여 차례 이 습지를 오가면서 렌즈로 습지의 오묘한 변화를 기록해 왔다. 특히 대표작인 ‘화포천습지’는 큰 나무 한 그루를 안개가 어슴푸레하게 둘러싸면서 적막감과 고요함을 잘 표현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주로 주말을 이용해 촬영현장인 습지를 찾았다는 양 원장은 “창녕우포늪이 전국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화포천습지도 그에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자랑한다”며 “화포천습지 만의 아름다움과 그
(가칭)대한치과정보통신학회(회장 신한철•이하 코대콤)가 총회를 열고 새 회장에 김인걸 원장을 선출했다. 코대콤은 지난 5월 23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29차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새 회장으로 김인걸 부회장을 선출했다. 학회의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의 정관개정안은 부결됐다. 신한철 회장을 대신해 인사말을 전한 금창현 부회장은 “그동안 안정적으로 학회의 회무를 관리해주신 임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새로 선출된 신임회장에게는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인걸 신임회장은 “우리 학회는 1991년 보험청구프로그램 Dental을 보급한 이래 25년 동안 다양한 활동과 치과보험청구 도서 발간으로 전국 치과의사에게 도움을 드렸다. 이 모든 사업에 손해를 감수하면서 참여해 주신 임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김 회장은 이어 “앞으로 청구 프로그램 개선과 교재 개발사업으로 수준 높고 체계적인 청구 교육을 준비하는 동시에 강화된 기준으로 인해 일선 개원가에서 힘들어 하고 있는 개인정보 자율점검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김인걸 회장은 1984년 조선치대를 졸업하고, 남양주치과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하모니카의 구슬픈 가락이 ‘페이드아웃’ 되거나, 아침을 깨우는 듯한 하모니카의 활기찬 소리에 대한 추억은 누구나 가질 법하다. 이 하모니카를 인생의 동반자 삼아 50년 가까이 연주한 하모니시스트가 있다. 춘천에 개원하고 있는 나태용 원장(나 치과의원)이 그 주인공이다. 나 원장은 초등학교 시절 밴드부에서 피리를 불었다. 하지만 피리 음역대가 자유롭게 연주하기엔 소리가 제한되다 보니 피리보다 음역이 넓은 하모니카를 불던 친구를 부러워하다 초등학교 4학년에 하모니카에 입문하게 됐다. 이후 고향인 나주를 떠나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외로움을 하모니카로 달랬다. 대학 시절에는 관현악반에서 바이올린을 하게 되면서 음악을 탈 줄 아는 실력으로 성장했다. 이후 그의 개원은 성공적이었지만 이내 암흑기가 찾아왔다. 치과의사로서 환자를 보기 어려운 궁지에 몰리게 되자 그는 하모니카를 집어 들 수밖에 없었다. 나 원장은 “하모니카를 남들 앞에서 연주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불게 된 동기는 치과의사로서의 생활을 하기 어려웠기 때문이었다”며 “오른손에 낭종이 와서 손가락을 움직일 수 없게 돼 치과의사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까지 내몰린 데다 백내장에 우울증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