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예방치학교실이 투고한 논문이 영국에서 발행되는 BMC Oral Health지에 지난해 12월 30일자로 게재됐다.이번 논문은 우리나라 5세 아동이 섭취한 음식물 310종의 불소농도를 모두 측정하고 유치우식과 상관성을 보고한 논문이다.김진범 교수는 “음식물로 섭취하는 불소함량을 보고한 논문은 많지만 그렇게 섭취하는 불소함량이 바로 우식경험치아 수와 상관성을 보인다는 논문은 세계적으로 매우 드물어 게재가 된 것 같다”며 “이번 논문을 투고하면서 찾아봤는데 미국 논문으로 딱 한 편 있었다”고 밝혔다.
한달에 7~8권의 책을 읽는 등 남들보다 많은 책을 읽으면서 그 와중에 언제 멀리 아프리카까지 진료봉사를 다녀왔을까?본지에 매달 ‘이달의 추천도서’ 칼럼을 인기리에 집필하고 있는 김동석 춘천예치과 공동대표원장이 새해 벽두인 지난 1월 5일부터 14일까지 아프리카 세네갈로 의료봉사를 다녀왔다사진. 김 원장은 춘천시의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병일 우리소아과 원장과 함께 봉사팀을 꾸려 치과를 비롯해 내과, 소아과, 침구과 진료를 4일동안 시행했다.치과진료팀에는 김 원장을 비롯해 치과기공사인 박도근 팀장과 유미나·전수연 치과위생사가 함께했다. 이를 통해 치과진료를 포함 총 700여 명에 이르는 환자를 진료했다. 이중에는 상당히 위중한 환자들도 포함돼 있었다.김 원장이 이번에 진료봉사를 다녀온 곳은 우간다 수도인 다카르에서 차로 5시간이나 들어가는 오지인 산야라는 마을로 칫솔조차 보급되지 않아 나뭇가지로 치아를 닦는 곳이다. 김 원장은 이번 봉사에서 모든 마을 사람들에게 칫솔을 나눠줬으며, 아이들에게는 2년 전에도 함께 동행한 치과위생사들과 함께 칫솔질 교육을 실시, 좋은 호응을 얻었다.김 원장은 “2년 전에도 함께 팀을 꾸려 다녀왔던 곳이어서 이번에는 좀더 체계적인
치의학회, 의학회, 한의학회, 약학회 등 4개 보건의료계 학술단체가 첫 공동 심포지엄을 연다. 대한치의학회(회장 박준우), 대한의학회(회장 이윤성), 대한한의학회(회장 김갑성), 대한약학회(회장 손의동)등 보건의료계 4개 학술단체장이 지난 1월 14일 시내 모처에서 신년인사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공동심포지엄은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약학회 창립 7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기간인 19일 약학회 주관으로 열린다. 4개 학술단체장은 또 보건의료계 학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통 관심사를 주제로 한 포럼을 매년 개최키로 했다.
경기지부(회장 정진)가 지난 15일 1인 1개소법 사수에 대한 회원들의 강한 의지가 담긴 탄원서를 지난 15일자로 헌법재판소에 전달했다. 이번 경기지부 탄원서 서명에는 1136명이 동참했다.경기지부는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는 지리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월부터 12월까지 30개 시·군분회 송년회를 직접 찾아다니며 서명을 받았다.특히, 정 진 회장을 비롯한 4명의 부회장들이 송년회에 참석해 탄원 취지를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경기지부는 탄원서에서 “영리추구를 위한 의료 자본가의 기본권 보호보다 국민 전체의 건강권을 우선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면서 “의료법 제33조 8항은 명백한 합헌”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이지나·이하 대여치)에서 차기 수석부회장 자리를 두고, 창립 이래 최초로 경선이 진행될 모양새다. 지난 18일 대여치 제21대 회장, 수석부회장 후보 선출을 위한 공고를 마감한 결과 수석부회장 직에 박인임 후보, 이민정 후보, 조선경 후보(가나다 순)가 입후보해 사상 최초의 경선을 앞두고 있다. 대여치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추천위 찬반투표를 통해 수석부회장이 회장에 당선되는 구조로, 입후보한 후보 중 당선되는 후보자는 2년 뒤 찬반투표를 통해 회장에 취임한다. 대여치의 회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관에 따라 협회 당연직 부회장을 겸임한다. 현재 대여치 회장은 이지나 원장, 수석부회장은 허윤희 원장이다. 후보자로 등록한 박인임 원장은 조선치대를 91년에 졸업, 서울지부 전 국제이사를 지낸 바 있으며, 이민정 원장은 경희치대를 90년에 졸업, 치협 전 홍보이사를 역임하고, 현 서울지부 부회장을 맡고 있다. 조선경 원장은 경희치대를 88년에 졸업, 현 서울여자치과의사회 회장이다.(가나다 순)대여치는 오는 2월 2일 추천위원회(위원장 최영림)를 열고 투표를 진행, 차기 회장과 수석부회장을 선출한다. 이변이 없는 한 허윤희 수석부회장이 차기 회
동문 선배들이 이제 막 치과의사로서 발걸음을 내딛는 후배들에게 따스한 조언을 건넸다.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동창회(회장 김재영·이하 서울치대동창회)는 지난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룸에서 올해 치의학대학원 졸업예정자와 선배 치과의사 ‘멘토’ 등이 참석한 가운데 ‘DCO SNU 2016’(Dental Community Orientation Seoul National University 2016)을 개최했다사진.최남섭 협회장과 김재영 회장을 비롯해 박상현 치협 정책이사, 이재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장, 류인철 서울대치과병원장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올해 2월 졸업을 앞둔 동창회 신입회원(70회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치과계 입문 오리엔테이션 성격의 프로그램이다.‘우리는 치과의사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DCO SNU 2016’에서 박상섭 동문(48회)과 김태일 교수(48회)는 ‘Cross of Dentistry’, ‘Consilience of ArtScience in SNUSD’를 주제로 각각 발표해 치과의사 선배로서의 경험과 철학을 후배들과 나눴다. 이후 선배 멘토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Round Table Talk, DCOSNU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춘길·이하 치기협)가 신년하례식을 열고, 숙원사업인 치과기공물 제작의뢰서 ‘급여·비급여’ 명시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치기협은 지난 8일 치과기공사회관에서 임원, 고문단 등을 초청한 가운데 신년하례식을 열고, 새해 기공사회의 건승과 발전을 기원했다사진.이 자리에서 김춘길 회장은 “치과기공물 제작의뢰서에 ‘급여, 비급여’ 명시에 주력해 정부의 건강보험급여 사업에서 품질이 보장되는 보철물이 환자에게 제공되도록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훈 원장(우리들 치과의원)이 익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원장은 지난 12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을 바꿀 첫 번째 개혁시장이 되겠다. 저는 오늘 힘든 익산을 치료하기 위해 익산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말했다.이번 익산시장 선거는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박경철 시장이 당선무효형을 받아 시장직을 상실한데 따른 것이다. 이 예비후보는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창당조직과 함께 하며 ‘국민의당’후보로 출마한다. 이 예비후보는 “낡은 정치에 때 묻지 않았고, 이권과 부패로부터도 자유롭다. 누구보다 정직하고 잘 준비된 후보”라며 “개인적 영달이 아니라 지역을 좀 바로 세워보라는 요구와 시민의 추대로 출마했다”고 말했다.이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부정부패 척결 ▲과도한 부채문제 해소 ▲악취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제시 ▲산업단지 분양과 기업유치에 대한 대책 마련 ▲새로운 도시브랜드 창출 ▲시민의 삶을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 추진 ▲걱정 없는 농업농촌 수립 등을 제시했다.이 예비후보는 치과대학을 입학하고 졸업해 개원하는 평탄한 삶보다 학생운동, 노동운동, 시민운동 등 치열한 삶의 기록을 갖고 있다. 1982년 원광치대에 입학해
문학을 사랑하는 치과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에도 좋은 작품을 쓸 것을 다짐했다.대한치과의사문인회(회장 윤양하·이하 치문회)가 창립 11주년 총회를 지난 12일 서울 충무로역 인근 한 식당에서 개최했다.이날 총회에는 김영훈, 이병태, 신덕재, 정재영 등 역대 회장들을 비롯해 강현구 서치 부회장 등 외빈이 참석했다.이번 총회에서는 회무보고와 함께 치인문학 6호 발간에 대한 안건을 가지고 논의가 이뤄졌다.윤양하 회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도 좋은 문학 작품을 많이 선보여 치인문학 6호가 더 빛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영훈 초대 회장은 “돈 벌어서 산 빌딩이나 땅은 죽은 후 남의 이름으로 등기부 등본이 바뀐다. 그러나 자신이 남긴 작품은 수백 년 남는 것”이라며 “오랜 세월 남을 수 있는 좋은 작품을 치문회 회원들이 남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박하게 즐겁게 그리고 순수하게 but, 음악은 절대 소박하지 않게’이 같은 모토로 작은 연주회를 개최해 온 박규태 원장(닥터박고은 치과의원)이 CD를 기획·제작했다. 박 원장은 다음 달인 2월 14번째 작은 음악회도 준비하고 있다.박 원장은 몰라스 밴드, 자일리톨 밴드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다 작은 연주회를 주최해 본지에 소개되기도 했다. 여의도에서 수 치과를 개원하던 시절 내원 환자들을 위해 하타슈지 기타리스트와 의기투합해 2012년 3월 치과 대기실에서 내원 환자, 지인, 친척, 친구 모두 9명을 관객으로 처음 작은 연주회를 시작했다. 하타슈지 기타리스트는 신동 기타리스트로 유명한 정성하 씨의 스승인 프로 기타리스트다.박 원장은 지난 14일 “CD가 기획돼 제작이 완성되기까지 꼬박 2년이 넘게 걸렸다. 실황 라이브 곡들 중 27곡을 추려서 작은 연주회 기념 음반을 기획·제작했다”며 “연주자분들의 연주가 뛰어나기도 하지만 그 순간순간이 너무 소중한 생각이 들어 연주를 녹음했고, 그 음원으로 기념 음반을 만들어 간직할 뿐만 아니라 고맙고 소중하고 귀한 분들과 나누고 싶어서 CD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CD에는 Amaging Grace, 섬집 아기, S
안승근 교수(보철과)가 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신임 원장으로 지난 10일 취임했다.안 치전원장은 전북대 치전원의 ‘홍익인간의 교육이념 아래 국가와 사회가 요구하는 지도적 구강보건전문인력의 양성’이라는 교육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교직원과 동창회 회원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안 치전원장은 전북치대를 1987년에 졸업했으며, 그 동안 치과보철과장, 치과진료처장, 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 및 치의학과장 등을 역임했다. 또 대한치과보철학회, 대한턱관절교합학회 등의 임원을 역임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안 치전원장은 “전북대 치전원은 지난 2003년 치전원으로 전환을 결정하고 2005년 전문대학원으로 학제를 개편해 모든 교육과정에 ‘문제바탕 교육방식’을 도입,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며 “하지만 2015년을 기점으로 2+4 학제로 복귀하는 만큼 지금까지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교육방식을 수립해 최고의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치과의사로 양성하고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안 치전원장은 또 “2015년에 수의과대학이 익산캠퍼스로 이사하면서 치전원으로 이전된 구 수의과대학과 동물병원의 리모델링을 완료해 좀 더 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