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치과의사회(회장 김 욱) 사무실 개소식이 지난 17일 경기도 제2청사 앞에 있는 금강플라자 빌딩 11층 1101호에서 70여명의 내외빈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미래창조과학방송위 위원장), 김석범 의사회장, 김용민 한의사회장, 이승엽 약사회장, 정 진 경기지부 회장, 김재영 서울치대동창회장, 이 원 의정부 성모병원 교수, 송윤신 경복대 치위생과 학과장, 한세희 안양분회 회장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 축사, 케익 커팅 및 축하건배가 이어졌다.김욱 의정부분회 회장은 “1991년 북부지회로부터 독립한 이래 24년만에 숙원사업이던 독립적 사무실을 마련했다”며 “향후 150여명의 회원간의 친목도모와 다양한 학술교육, 대국민 봉사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안정적 공간이 마련됐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 외부 장학금 수여식을 마련했다. 지난 8일 열린 수여식에는 수상자 4학년 김대영 씨 외 25명과 신상훈 부산대학교치과대학발전재단 이사장, 박봉수 치의학전문대학원장, 김성식 치의학전문대학원 부원장, 김현철 학과장이 참석했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이하 치주학회)가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The-K 호텔에서 개최하는 제55회 종합학술대회에서 ‘협력업체 강연’ 코너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이는 학회활동에 도움을 준 업체들에게 강연내용과 연자 섭외를 주도적으로 해 강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다. 24일 오후 1시 30분에는 동국제약 후원으로 치주학회 최상묵 고문의 인문학 강의가 준비돼 있어, 임플란트 시대에 치과의사가 가져야 할 올바른 마음가짐에 대해 선배의 고견을 들을 기회가 마련된다. 25일 오전 9시에는 허영구 네오바이오텍 회장이 나서 자사가 개발한 CTi-membrane과 TentScrew을 이용한 효과적이고 다양한 GBR 및 상악동 술식을 강의한다. 같은 날 오후 1시 30분부터는 오스템임플란트 주최로 김은석 원장(서울치과의원)이 치아 발거 후 불가피하게 나타나는 치조골과 치은의 형태 이상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강의할 예정이다. 이번 세션을 준비한 정종혁 섭외이사는 “우리 치주학회를 도와주는 업체들이 회사의 최근 연구성과를 학회원들에게 충분히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회원들도 각 회사 제품에 대한 개발 배경 및 숨겨진 의도 등에 대한 최
현재 서울 중구 소공동 한국은행이 위치한 자리가 과거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의 전신이자 사실상 한국 최초의 치의학교육기관인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이하 경성치전)’가 있던 자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젊은 치과의사들이 얼마나 될까?“아마 (소공동 캠퍼스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우리 세대가 죽고 나면 이 같은 역사적 사실을 기억하는 치과의사는 아무도 없을지 모릅니다.”한수부 전 서울치대 교수는 지난 2008년 정년퇴임 전부터 현재의 한국은행 자리에 이 같은 사실을 기억할 수 있는 ‘표지석’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을 꾸준히 해왔다.하지만 7년 여가 흐른 지금까지 표지석 설치는 치과계의 무관심으로 요원한 상태다. 지난 12일 한 전 교수와 함께 경성치전 옛터인 소공동 한국은행을 찾았다. 소공동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한 교수는 인근 골목길을 거닐며 당시 학생들이 많이 다니던 이발소, 앙드레김 의상실이 있었던 자리 등 소소한 기억들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긴 듯했다. 이런 저런 설명을 들으며 도착한 소공동 한국은행의 과거 경성치전 정문자리에는 전에 그 곳이 저경궁이 있었던 자리라는 것을 알리는 표지석 하나가 우두커니 서 있었다.즉, 지금의 소공동 한국은행 터는 경성치전이 있기 전 저
최병호 교수(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관련 신서를 집필했다. ‘임플란트 위험하다’란 제목의 신서는 7일 현재 교보문고에서 건강분야 주간베스트 1위를 차지했다. 출판사 ‘맥스’가 발행한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내용은 ▲임플란트 수술의 위험 ▲즉시 심는 임플란트의 위험 ▲잇몸, 뼈 이식 수술의 위험 ▲상악동 뼈 이식 수술의 위험 ▲임플란트 관리습관의 위험 ▲임플란트 광고의 위험 ▲환자와의 갈등, 그 위험 ▲물의 위험 ▲임플란트 하지 않고 사는 법 등을 담고 있다.최 교수는 잇몸을 절개하지 않는 임플란트를 시술하고 있으며, 이를 학문적으로 정립해 2008년 ‘Flapless Implantology’를 집필해 새로운 임플란트 분야를 개척했다. 이 책은 영문판, 불어판으로도 출간된 바 있다. 이어 올해 디지털 시스템을 총 정리한 ‘Digital Flapless Implantology’를 출간하기도 했다.최 교수는 “‘임플란트 위험하다’란 제목은 반어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며 “임플란트를 피할 수 없다면 성공적으로 식립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건강한 임플란트를 가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저술했다”고 말했다.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치과보철학 교실 동문회(회장 임주환)가 가을 야유회를 통해 단합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3일 충남 아산 영인산 자연 휴양림에서 열린 야유회에는 천안 및 죽전 단국대학교 보철과 교수, 동문 회원, 직원 등 약 50여명이 모여 청명한 초가을 날씨에 함께 다양한 게임을 즐기며 화합을 도모했다.
후학들을 위한 노학자의 여정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었다.김명국 서울대·치의학대학원 명예교수는 지난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독일 뷔르츠부르크에서 열린 ‘제110회 독일해부학회 총회 및 학술대회’에 참석하고 돌아왔다.미국, 영국, 한국 등 19개국에서 700명이 등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학회에서는 심포지엄을 비롯해 구연발표(242연제), 포스터전시(188연제), 해부표본 및 기자재 전시가 함께 진행됐다. 이중 치의학 분야는 ▲교정학·치아이동 ▲임상을 위한 윗입술동맥 및 아랫입술동맥의 분포양상 ▲치아줄기세포 등 3연제였다. 독일해부학회 학술대회는 관련 학회가 없는 오스트리아와 벨기에 뿐 아니라 네덜란드, 덴마크, 폴란드, 체코, 스위스, 프랑스 등의 인접 국가와 미국, 소련, 영국, 터키, 헝가리 등에서도 회원으로 가입, 논문을 발표하기 때문에 국제 학술대회 규모의 학회로 잘 알려져 있다.김 명예교수는 귀국길에 70년대 장기 연수한 바 있는 프랑크푸르트 막스프랑크 뇌연구소를 방문, 옛 동료 학자들을 만나 교류하는 한편 최신 연구경향과 시설들을 파악하고 돌아왔다. 막스프랑크 뇌연구소는 18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석학의 ‘산실’이다.대학을 떠난 지 이미
김영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심사위원이 그동안 써 온 글들을 한데 그러모아 수필집 ‘먹이사슬’(참윤)을 펴냈다. 어릴 적 시인을 꿈꿨다는 그는 훗날 치과의사가 되고서도 문학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은 채 꾸준히 글을 썼다. 그렇게 쓴 글들 가운데 14편의 수필과 현대의학의 역사를 다룬 중수필 1편, 그리고 소설 3편을 새로 다듬고 고쳐 문집으로 엮어냈다. 그의 지난 삶과 경험이 오롯이 녹아있는 이 글들은 독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은 물론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은 신서의 머리말에서 “수필은 인생이나 사회, 역사, 자연 등 작가 주변의 모든 것에 대해 느낀 바와 생각나는 것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며 “먹이사슬에는 경수필과 중수필을 모두 아우르는 글 14편이 단독 또는 연작수필 형태로 실려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동안 여러 권의 전문 의학 서적을 집필해왔지만 순수한 문집을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탈고를 목전에 두고 보니 보람이나 기쁨보다는 막연한 두려움과 부끄러움이 앞선다”고 전했다.
전남대치과병원(병원장 김재형)이 지역민 건강증진을 위한 ‘사랑 나눔 의료봉사’를 지난 8일 곡성군 레저문화센터에서 실시했다사진.이번 의료봉사는 구강검진차량을 이용 김재형 치과병원장을 비롯 의료진 7명이 농촌지역 어르신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구강건강검진과 TBI 스켈링 불소도포 진료, 구강건강 수칙 정보 제공, 노인틀니 관리 및 구강건조증 관리 교육 등 유익하고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전남대치과병원은 장애인을 위한 치과진료 봉사도 실시하고 있다. 구강장애인센터를 직접 내원하기 힘든 장애인들을 위해 이동구강진료버스를 이용해 매월 2회 토요일 광주 전남지역 장애인 시설을 찾아가 스케일링·레진필링 등의 진료 봉사를 펼쳐 장애인들의 구강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류인철·이하 치과병원)이 페루 빈민 지역에서 봉사의 씨앗을 심고 돌아왔다. 치과병원은 지난 8월 21일부터 31일까지 페루 꾸스꼬에서 ‘페루 도시 빈민을 위한 공공구강보건 역량강화 의료봉사단 파견 사업’(이하 사업)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치과병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서울대치과병원과 (주)두산이 함께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개발도상국의 구강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류인철 병원장을 봉사단장으로 해 총 10명의 봉사단을 파견해 진행됐다.이번 사업을 통해 애초 계획했던 200명의 두 배가 넘는 총 415명의 빈곤층 지역 주민과 UNSAAC 치과대학 학생들이 진료 및 교육을 받았다. 페루 꾸스꼬 지역은 치과 진료에 접근할 기회가 적고 계층과 인종 간 건강 불평등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이에 이번 사업을 통해 페루 꾸스꼬 UNSAAC대학에서는 자체적으로 지역 빈민을 위한 봉사를 이어나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류인철 병원장은 “단순한 의료봉사를 뛰어넘어 페루의 공공구강보건체계와 치과대학의 역량을 증대시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국내를 넘어 글로
열린치과봉사회(회장 안성훈·이하 열치)가 추석 연휴 기간을 이용해 인도네시아에서 진료 온정을 전하고 돌아왔다. 열치는 해외진료팀이 지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진료봉사를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2011년 7월 첫 해외봉사를 시작한 이래 열일곱 번째다. 열치에 따르면 신덕재 팀장과 안성훈 회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진료 팀은 고정 진료소가 마련된 사당 라야지역 다다코리아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진료봉사를 시행했다. 인도네시아가 소 라마단(라마단이 끝난 뒤 70일째부터 4일간) 기간이라 공장이 쉬는 까닭에 치과치료를 위해 일부러 나온 환자들이 많았다고 전해졌다. 주로 발치 환자가 많았으며 자켓 브릿지 장착 96케이스, 지르코니아 장착 25케이스, PFM 장착 25케이스를 진료했다.또 레진치료 15케이스를 비롯해 총의치 장착 2상, 스케일링 43케이스 등의 진료도 진행됐다. 총 환자 수 122명에 3000만원 상당의 진료를 해낸 셈이라는 게 열치의 설명이다. 신덕재 팀장은 “진료 환경이 제대로 갖춰진 덕분에 한결 편하게 진료할 수 있었다”며 “휴무기간이 맞지 않아 더 많은 봉사자가 함께 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