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이 선·후배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관심이 쏠렸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이 주관하고 서울대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이하 총동창회)가 주최하는 ‘Pre-Dental Community Orientation’(이하 Pre-DCO)이 지난 6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서 열렸다.이번 Pre-DCO에서는 이재일 원장을 비롯해 김용호 총동창회 부회장, 최명진 전임 여자동창회장 등이 100여 명의 재학생들과 만나 선·후배 간의 정을 나눴다.앞서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은 총동창회와 서울대치과병원과 공동으로 매년 국가고시 시험 후 졸업을 앞둔 재학생들에게 치과의사의 삶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인 DCO(Dental Community Orientation)를 개최해 호평을 받아온 바 있다. 이날 이재일 원장은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기술이나 지식을 넘어서 치과의사로서의 태도, 세계에 대한 시각을 넓혀 갈 수 있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김용호 총동창회 부회장은 “올해 12월에 2차 Pre-DCO 행사를 예정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재학생들의 적극적인 의견개진을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대 치과병원이 국립대치과병원으로 올해 9월 법인 개원 4주년을 맞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다가 올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나섰다. 김욱규 병원장은 “30년 전통의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과 함께 성장을 통해 환자들에게 보답하는 치과병원과 병원장이 되겠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감없이 풀어냈다. ■병원장으로 임명된지 1년이 된 지금, 임기 중 주요 추진사항은? 1년 전 취임 때 세웠던 많은 계획 중 중점사항으로 들었던 것이 노사화합 선도병원, 국제인증병원, 공공의료 강화가 있다. 그 목표는 임기가 끝날 때 까지 계속 진행형이지만 그 목표의 고지가 조금씩 보이고 있다.■노사화합 선도병원을 임기 중 목표로 내걸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2013년 노동조합이 설립되면서 노사 갈등이 발생해 관련문제로 교육부 특별감사까지 받고, 병원 내 특별감사로 촉발된 원내 갈등이 극에 달해 있었다. 반드시 넘고 가야할 부분이라 처음에는 부담감도 컸다. 그러나 지금은 노사가 화합하는 모습으로 병원 구성원인 직원과 주요 보직자들이 협력해가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 ■중점 추진사항으로 인증제가 있다. 현재 부산대치과병원의 진행사항은 어느 정도인가?
조선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안종모)과 몽골의료감독청이 몽골 의료진 재교육에 관한 업무협의를 진행해 가고 있다.몽골 의학재교육기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칸슈 냠도르츠(Ganzukh Nyamdorj) 몽골 의료감독청장이 몽골 의료진 재교육 프로그램을 협의하기 위해 지난 10일 조선대 치과병원을 방문했다.이날 치과병원을 방문해 안종모 병원장의 안내로 진료과를 돌면서 각 진료과의 특성 및 진료형태 등 다양한 설명을 들은 후 향후 몽골 의료진의 재교육에 관해 상호협의를 나눴다.앞으로 조선대 치과병원은 몽골 의료진에게 한국의 발전된 치의학 의료기술을 교육하고 전수하는 등 몽골의 치의학 발전에 이바지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칸슈 냠도르츠 몽골 의료감독청장은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의 수준 높은 치과 의료기술과 첨단 장비 등 진료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싶다”면서 향후 조선대학교 치과병원과의 협의를 통한 몽골 의료진 재교육 프로그램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안종모 병원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몽골 치과 의료기술 발전 및 양국 간의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칸슈 냠도르츠 몽골 의료감독청장은 치과병원 방문에 앞서 지난 7일에는 조선대학교를 방문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류인철)이 페루 빈곤지역으로 해외의료봉사를 떠난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두산그룹과 공동으로 ‘페루 의료봉사 발대식’을 지난 13일 진행했다고 밝혔다.봉사단은 류인철 서울대치과병원 병원장을 포함한 의료진 5명과 지원인력 및 두산그룹 봉사단 5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9박 11일간 페루 꾸스꼬에서 해외의료 봉사활동을 펼친다.앞서 지난 2012년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시행한 구강건강지표 조사결과에 따르면, 페루 꾸스꼬 지역은 이주민과 원주민, 도시와 지방 간 높은 빈부격차로 인해 우식치아(충치)나 상실치아의 비율이 우리나라보다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이에 이번 봉사에서 서울대치과병원은 UNSAAC 치과대학 교수와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교육을 시행하고, 꾸스꼬 빈곤층 성인과 어린이 100명을 대상으로 충치치료, 보존치료 등 무료 치과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류인철 병원장은 “한국과 페루 의료진이 함께 진료팀을 구성해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꾸스꼬의 빈곤 지역주민들의 구강건강증진뿐 아니라 양국 간 신뢰도 쌓아나갈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협약을 통해 양국의 지역보건체계 역량을 강화
대구지부가 65세 이하 기초생활보호대상자 및 차상위 계층 249명에게 새 삶을 꿈꿀 수 있는 희망을 선물한다. 대구지부(회장 민경호)는 지난 8월 12일 지부회관 4층 회의실에서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이지호 대구지부 문화복지이사의 사회 진행으로 개최된 이날 발대식에는 정태옥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과 신상윤 대구사회복지관협회장 등 관계 내빈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 사업에 자원 봉사자로 참여한 치과의사 등 5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 준비위원장인 김명섭 부회장은 사업에 대한 배경 설명과 경과보고를 진행했으며 민경호 회장은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249명 중 구강악안면기형수술, 교정, 틀니보철 대상자 등 세 명의 대표에게 무료 시술권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보철과 틀니 같은 치과치료를 받지 못해 힘겹게 생활하는 65세 이하 기초생활보호대상자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치과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무료 진료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일상적인 음식 섭취 곤란으로 인해 나타나는 근로 의욕 저하와 자립 의욕 상실을 원조하는 사업이다.대구지역 26개 복지관으로부터 1차 279명과 2차 69명을 추천 받아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이지나·이하 대여치)가 장애우들의 구강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는 진료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올해 4월부터 대여치와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여과총)가 함께 진행한 ‘장애우와 함께 따뜻한 맘 평생구강관리’사업은 8월 들어 진료를 마무리하고, 그간의 성과를 학술 보고서로 정리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여치 대외협력부(위원장 최영림 명예회장·이사 허경기, 황혜경, 박슬희)는 중국 윈난성을 비롯해, 천안복지관, 등대의 집, 인덕학교, 동산원 등 장애우 시설 등을 중심으로 올 상반기 구강진료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최영림 대여치 명예회장은 “이 사업은 여과총과 함께 진행되는 것으로, 봉사의 의미도 있지만 이번에는 과학 장비를 동원해 체계적으로 장애우들 대상 진료사업을 진행했다”며 “그 결과 장애우들의 구강상태가 매우 좋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를 토대로 장애우 진료 매뉴얼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여치는 올해 사업에 올인원바이오의 치아우식 검사 장비를 도입해 장애우들의 구강상태를 살폈고, 장애우 스스로 칫솔질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동칫솔질 교육을 시행하는 등 과학적인 방법으로 장애우 진료
이병태 원장이 광복 70년 기념으로 보통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한국현대사를 돌아보는 특별전 ‘70년의 세월, 70가지 이야기’에 소개되고 있다.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광복 7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광복70년 기념특별전은 지난 7월 7일 시작돼 오는 9월 29일까지 광화문 앞에 위치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 기획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광복 이후 근현대사를 살아온 한국인 70인의 인생을 들여다봄으로써 오늘날 대한민국을 만든 평범한 사람들이 걸어온 진솔한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의도로 기획됐다.선정된 70인은 우리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평범한 인물들로 이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개인 소장 자료와 구술 영상, 관련 역사에 관한 유물, 사진, 영상 등이 전시되고 있다.이번 특별전에는 이 원장이 지난 1960년 4월 19일 저녁에 작성한 일기와 당일 전단지가 전시되고 있다. 4·19혁명 당시 동성고등학교 학생이었던 이 원장은 당시 경무대 앞 학생시위에 적극 참여했고, 그날 겪은 일들을 일기로 기록했다. 당일 저녁 앞집에 숨어 밤새 쓴 일기는 A4 사이즈 절반크기의 노트에 12페이지 분량이다. 4·19 당일 이 원장이 직접 작성
서울대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이 라오스의 구강보건 향상을 돕기 위해 나섰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은 이승표 교수(구강해부학교실) 연구팀이 ‘라오스 보건과학대학 치의학부 역량 강화를 위한 수요조사 및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이하 수요조사 사업)에 대한 연구결과를 현지에서 최근 발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 따르면 이번 수요조사 사업은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14 글로벌교육지원사업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번 수요조사 사업 발표 행사에서는 Alounyadeth 라오스 보건과학대학(University of Health Sciences·이하 UHS)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치의학대학원 백대일 교수(예방치학교실)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우철 교수(치과보존학교실)가 ‘프로젝트 개요 및 진행’, 이승표 교수(구강해부학교실)가 ‘프로젝트 평가 및 향후 계획’을 각각 발표했다. 앞서 이승표 교수 연구팀은 현재 라오스의 유일한 치과의사 배출 기관인 UHS의 현황 및 문제점을 조사·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전단계실습실 사업 타당성을 확인하고 대학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사업의 책임연구자인 이승표 교수는 “치의학계에서는 처음으로 글로벌교육지원사업에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정문환·이하 카오)가 조직력 강화를 위한 논의와 함께 하반기 주요일정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카오는 지난 7월 18일 양평 쉐르빌호텔에서 워크숍 및 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카오 그 위대함으로 깨어난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워크숍에서 정문환 회장은 ‘환경변화와 전략중심 조직만들기’를 주제로 공식 인준 분과학회로 새로운 역사를 써 가는 학회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또 이번 워크숍에서는 홈페이지 제작 및 회원관리프로그램 제작 안건이 통과됐으며, 우수회원제도도 시행키로 의결했다.아울러 오는 10월 11일 서울성모병원 지하 대강당에서 ‘미래 임플란트 치료의 문제와 해법’을 주제로 열리는 추계학술대회에 대한 준비상황도 점검하는 기회를 가졌다.정문환 카오 회장은 “각 부서별로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며 신입 회원 확충, 국제관계 강화,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하겠다. 카오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진료팀(단장 신효근)이 지난 7월 13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 Hue 대학에서 진료봉사를 했다사진. 이번 진료팀에는 20여명의 교수와 학생이 함께 했다.올해는 진료를 시작한 지 10년째를 맞아 Hue 대학에서 구순구개열 치료에 관한 국제 컨퍼런스를 마련, 한국·베트남·호주의 학자들이 하루 종일 열띤 토론을 했다. 또 28명의 구순구개열 환자를 진료하는 등 의미 있는 활동을 펼쳤다.진료팀을 이끈 신효근 교수는 베트남 정부에서 주는 국민건강훈장을 3회째 받는 영광스런 자리가 됐다. ‘베트남의 슈바이처’라 불리는 신 교수는 그동안의 봉사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정부로부터 지난해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백진아 교수는 Hue 대학총장의 감사장을 받았다.
이강운 치협 법제이사와 한성희 전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장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중재원)의 비상임 조정위원으로 각각 위촉을 받았다.최근 연임하며 향후 3년 동안 조정위원으로 다시 활약하게 될 이강운 치협 법제이사는 “최근 들어 의료중재원의 문을 두드리는 치과의사가 조금씩 느는 추세”라며 “의료중재원은 여러 면에서 장점이 있다. 우선 감정보고서가 매우 합리적일 뿐 아니라 비용이 적게 들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의료중재원 조정제도를 통해 감정보고서를 받아 놓으면, 나중에 소송으로 가게 됐을 경우에도 상당히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의료중재원 조정제도가 치과의사에게 불리한 것 아니냐는 일부 우려에 대해서는 “의료중재원 감정·조정부 모두 의료인뿐 아니라 법조인, 시민단체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치과의사에게 합의 결과가 유리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하는 경우가 있다”며 “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 합리적인 감정보고서가 나오고 조정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한성희 전 위원장은 이번에 신규로 위촉을 받았다. 그는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고, 그 동안 의료분쟁 분야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