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이하 간무협)가 신임 회장단 기자회견을 통해 수술보조는 간호인력의 고유업무임을 재확인하고 나섰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수술보조 업무를 치과위생사가 할 수 있다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협)의 전체 회원 서신문을 반박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큰 틀에서 상생 방안이 마련되면 대타협의 여지는 있다”라고 밝혀 향후 간무협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홍옥녀 신임 회장을 비롯한 간무협 신임 회장단은 지난 5월 7일 보건의료계 기자 초청 간담회를 통해 신임 집행부 주요 정책 추진 사업을 발표했다사진. 이날 홍 신임회장은 “지난 4월 13일 치위협은 치과위생사의 임플란트 등 치과영역의 수술보조는 행정처벌 대상 또는 무면허 의료행위라는 복지부의 명확한 입장 표명이 없었다면서 치과위생사가 할 수 있는 업무라고 밝힌 바 있으나 수술보조는 간호인력의 고유업무로 치과위생사가 할 경우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홍 신임 회장은 치위협의 이 같은 대응으로 인해 일선 치과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회원들의 큰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홍 신임회장은 “최근 치과병원을 중심으로 치과위생사가 수술보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상임의장 최남섭·이하 남구협)가 북측 구강의사들을 대상으로 근관, 신경치료 등의 치과의료기술 이전 사업을 본격적으로 스타트했다.이번 기술 이전은 남구협이 통일 후 한반도 구강보건 사업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 확보를 목표로 지난 2008년부터 ‘이동진료차량’등을 활용한 남북협력구강병원 사업을 추진한지 8년여 만에 얻어진 실질적인 성과인 만큼 의미가 크다사진. 남구협은 그동안 남북관계 경색국면으로 인한 사업 난항 등에도 불구, 경기도의료원, 일산백병원 등과 MOU를 통해 치과분야 사업을 위탁 받아 지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개성공업지구내 남측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구강진료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더불어 북측 종합진료소내 치과의료기구 및 장비 지원, 치의학 교류, 치과의료기술 이전을 위해 힘써왔다.특히 지난 3월부터는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와 직접 MOU를 맺고 실질적인 사업 주체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북측 종합진료소 내 의료진들과도 조심스럽게 교류를 넓혀왔다.이번 치과의료기술 이전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개성공업지구내 북측 종합진료소에서 이뤄졌다. 남구협 진료팀장인 최치원 이사는 양일간 북측 종합진료소를 오가며 발치후 근관 및
해외환자 유치와 국제 의료협력 활성화를 위해 이뤄지는 ‘메디컬아시아 2015, 제8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에서 우수의료기관으로 치과 4곳이 선정됐다. 동아닷컴, 머니투데이, 중국신문망NEA 등 언론 3사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메디컬아시아 2015, 제8회 글로벌의료서비스 대상’ 시상식이 지난 4월 3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려 최신의료 및 국제협력, 의료관광에 앞서나가는 39개 기관을 선정해 시상했다. 치과분야에서는 좋은얼굴 최병기치과(치아교합부문), 강남연세샘치과(치아성형부문), 강북다인치과(치아임플란트부문)와 부산의 스마트e치과(치아임플란트부문 지역)등 4곳이 수상했다. 이번 의료기관 선정은 의학기자, 병원홍보전문가 등 전문가 100인 방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각 분야별 후보병원을 선정, 동아닷컴과 머니투데이 홈페이지를 이용한 네티즌 투표를 진행했다. 아울러 각 후보병원을 방문해 장비와 시설, 환자서비스 등의 현장평가도 병행했다. 신경철 기자지난 4월 3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메디컬아시아 2015, 제8회 글로벌의료서비스 대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최병기 원장이 치아교합부문에서 수상했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이 관악 캠퍼스 시대를 활짝 열었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과 관악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김성균)은 지난 4월 30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관악 캠퍼스에서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관악캠퍼스 준공식 및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 개원식’을 열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박영섭 치협 부회장을 비롯한 이재일 원장, 류인철 서울대치과병원 병원장, 김재영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동창회장, 성낙인 서울대 총장 등 2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 따르면 발전하는 기관의 위상에 걸맞은 학교부지 확보를 위해 서울대 본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끝에 지난 2011년 서울시 관악구 서울대 본교 캠퍼스 내에 추가적인 교육 연구공간을 확보해 본 건물을 착공했다. 관악캠퍼스 건립에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동문 400여 명의 적극적인 기부도 큰 힘이 됐다.이날 이들을 대표해 정종평 명예교수, 한성희 동문, 신한은행 관계자, 삼성물산 관계자 등 4명은 감사패를 받았다.서울대치의학대학원은 이번 준공식을 계기로 멀티 캠퍼스 체재를 구축하게 됐으며, 서울대 본교 내 타 대학원 및 단과대학간 활발한 다학제간 융복합연구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또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스마일재단(이사장 나성식)이 인터알리아공익재단(이사장 박은주)과 함께 치과질환으로 인해 사회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성인(만 25세 이상~55세 이하)들을 대상으로 보철지원사업을 실시한다.접수신청은 지난 6일부터 시작됐다. 비장애인은 지역치과 검진 후 소견서를 비롯한 신청서류를 우편으로 발송하며, 경증장애인(4급~6급)은 신청서류 접수 후 장애인에게 특화된 지정치과(더스마일치과의원, 서울 영등포소재)에서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고로 중증장애인(1급~3급)은 지난 3월 전국 저소득 중증장애인 보철지원사업의 진행으로 신청이 불가하다. 심사과정을 거친 후 경증장애인은 6월 29일, 비장애인은 7월 6일 최종 지원대상자를 발표하게 된다.최종 지원대상자에게는 1인당 최대 300만원(차상위는 270만원)의 보철치료비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치과진료는 오는 6월 13일(토) 대전 서구 우리누리, 6월 14일(일) 세종 전동면 노아의 집, 7월 4일(토) 전북 고창 아름다운마을, 10월 31일(토) 충남 공주 명주원에서 각각 진행된다. 자원봉사 희망자는 안성미 팀장(02-757-2835)에게 문의하면 된다.
정성화 원장(보스톤치과의원)이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양화진 성지공원에서 열린 배 설 선생 서거 106주기 경모 대회에서 추모 발언을 했다사진. 배 설 선생은 영국 출신으로 지난 1904년 민족지도자 박은식, 양기탁, 신채호 선생과 함께 대한매일신보(현 서울신문)를 창간해 항일 언론 투쟁을 벌였다. 배설선생기념사업회의 상임감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 원장은 “배 설 선생은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해 항일 언론 투쟁을 벌였을 뿐 아니라 국채보상운동에도 헌신적으로 앞장섰던 분”이라며 “국가 재정으로 도저히 갚기 어려운 큰 빚을 백성들이 성금을 모아 갚아, 일제의 강탈로부터 대한의 강토와 자존심을 지키고자 하는 운동에 힘썼다”고 말했다.
치과 금연치료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금연치료’ 노하우가 담긴 신간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김영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심사위원(치의학박사)이 금연치료 노하우를 한데 모은 ‘담배와 금연요법’이라는 제목의 새 책을 지성출판사와 함께 펴냈다. 이 책은 금연요법의 기본적인 이론을 비롯한 주요 ‘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어 치과 금연치료 방법에 궁금증을 느끼는 개원의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의 주요 목차는 ▲니코틴의 작용과 수용체 및 길항제 ▲흡연으로 야기되는 기타 질환들 ▲담배와 각종 약물의 상호작용 ▲임플란트와 흡연 ▲금연의 효과와 금연지도 ▲금연요법 등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담배와 임플란트 성공률의 상관관계를 상세히 다루고 있어 치과치료와 금연치료를 연계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담배와 금연요법에 따르면 흡연으로 인한 창상치유의 지연, 면역기능의 저하, 골밀도 감소 등은 임플란트 실패율을 크게 높인다. 토론토 대학 연구결과에서도 흡연이 임플란트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결과 실패율이 7.72%로 나타났다. 김 위원은 “자신의 진료를 담당하는 의사나 치과의사에 의해 주도되는 금연지도와 금연치료는 흡연자 혼자 금연을 결심하고 시행하는
의협 ‘추무진 호’가 집행부 인선을 완료하고, 출항을 알렸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 · 이하 의협)는 지난 1일 제39대 집행부 명단을 발표하고, 첫 상임이사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회무를 시작했다. 의협은 지난 4월 26일 대의원총회를 통해 6인의 신임 부회장을 선출하고, 강청희 상근부회장에 대한 인준을 완료한 바 있다. 부회장단은 강청희 부회장을 비롯해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김봉옥 충남대병원장, 이원철 가톨릭의대 교수, 조원일 충북의사회장, 김주형 전북의사회장, 변태섭 울산시의사회장이다. 총 19명으로 구성된 39대 상임이사진은 11명을 유임하고, 8명의 이사를 새롭게 영입해 회무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전문성을 고려했다는 게 의협 측의 설명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총무이사 인선. 회장선거 당시 추무진 후보에 맞섰던 다른 캠프의 안양수 신임 총무이사를 영입해 협회의 안살림을 맡겼다. 외에도 기존에 없던 대외협력이사를 신설해 대국회 및 대관업무에 대한 역량강화를 통해 의료계 입장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장단 및 상임이사진 27명 중 여성은 총 7명(26%)이 차지했으며, 대학 교수가 8명(30%)을 차지했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원장 박영국)과 센트럴치과 RD센터인 ㈜메디센(대표 권순용)이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신기술 개인맞춤형 설측교정장치 ‘킬본(KILBON)’ 공동연구에 나선다사진. 양 기관은 지난 4월 23일 경희대학교치과병원에서 기술협약서를 체결하고 메디센이 개발한 킬본 임상연구에 병원 측이 주도적으로 참여키로 했다. 메디센은 비수술 돌출입 교정장치인 킬본 시스템을 제공하고 병원 측은 시스템의 임상 적용 및 공동연구를 통한 논문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킬본은 수술 영역에 있던 돌출입, 거미스마일, 무턱 등을 수술 없이 치아교정만으로 치료가 가능하게 하는 설측 교정 시스템이다. 술자가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환자맞춤형 설측 패드를 디자인해 시술하는 방식이다. 교정 초기부터 환자의 주소 해결에 포인트를 맞춘 방식으로 향후 엑스레이와 병합해 교정장치 디자인이 가능한 방향으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해당 시스템은 이미 ‘국제치의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Dentistry)’ 2014년 5월호 및 국제학술지 ‘두부 및 안면의학지(HeadFace Medicine)’ 6월호에 연달아 게재됐다.킬본을 통한 돌출입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센트럴치
이화여자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원장 전윤식·이하 이대 임치원)이 2015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중인 석사학위 과정은 치의학 학사학위를 취득한 여자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치의학과’와 학사학위를 취득한 여자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구강보건학과’다.임상치의학과에서는 임플란트치의학, 임상교정치의학, 임상치주보철학, 임상소아치과학, 근관치료수복학, 다제융합치과학 전공자를 선발한다.원서접수는 오는 5월 17일까지 진행되며 면접은 5월 22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진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6월 중으로 임상치의학대학원 홈페이지(http://dentist.ewha.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대 임치원은 최근 임상교정치의학 전공생들의 입학 비중이 편중됨에 따라 향후 교정중심 대학원으로의 특화를 모색하고 있다. 때문에 임상교정치의학 전공생들 위한 교육프로그램에 더욱 내실을 기하는 한편 전일제 대학원생들에게는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는 파격 조건을 내걸었다. 임상교정치의학 프로그램에서는 CBCT와 최신 구강스캐너 등 최첨단 장비를 통한 정확한 진단은 물론 유사한 임상증례의 반복 분석을 통한 진단능력 배양, 사이버 모델셋업 등을 통한 실전 즉시 적
장명우 교수(클리블랜드 클리닉 의과대학)가 미국치과의사협회(ADA)에서 주관하는 ‘The Advanced Dental Admission Test(임상 전문의 대학원 입학 국가고시)’ 출제위원으로 위촉됐다.출제 위원회는 올해부터 가동되며, 임상 대학원(Advanced specialty residency program)에 지원하고자 하는 치과대학생 및 치과의사는 내년부터 1년에 두 차례 시행되는 국가고시에 응시할 수 있다. 장 교수는 2010?2015년에 미국 치과 국가고시(National Dental Board Examination Part-II) 출제 위원을 역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