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phosphonate-related osteonecrosis of the jaw(BRONJ)가 치과 임상에서 흔히 마주치는 질환이 되면서 임상의들의 많은 주의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권대근 교수(경북대 치전원)가 이와 관련한 책의 집필진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최근 독일 Springer 출판사에서 BRONJ 뿐만 아니라 투약으로 인해 생기는 골괴사(Medication-related jaw necrosis; MRONJ)에 대한 질환의 병태생리학적인 기전에서부터 위험요소, 최신의 치료방법과 그 예후를 총 망라하는 책을 발간했다. 국내에서는 권대근 교수가 유일하게 이 책의 집필진에 포함됐다.권 교수는 총 20개의 챕터로 구성된 이 책에서 골괴사의 위험요소와 분류에 대해 두 챕터의 집필에 관여했다.권 교수는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BRONJ 관련 연구진과 같이 상호 교감하며 책을 만들어 나가는 지난 1년 반 정도의 과정이 힘들었지만 보람있었다”면서 “집필도중 미국 구강악안면외과에서 BRONJ의 병기와 정의를 수정하는 바람에 이에 대한 내용을 모두 다시 수정하고 재검토하는 과정을 겪은 점이 힘이 들었다”고 밝혔다. 권 교수는 또 “이 책은 BRONJ의
국제치의학회(ICD) 한국회(회장 이태수·이하 ICD)가 2015 을미년 새해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ICD 2015 신년 하례식 및 원단대담회가 지난 1월 27일 서울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태수 회장을 비롯해 김종열 고문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김종열 고문이 ‘흔들 하는 치과계 답은 있는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신뢰받는 치과계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김종열 고문은 “개원가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아직 치과계가 흔들린다고 생각지는 않는다”고 운을 뗀 뒤 “이제는 치과의사들이 치료 위주가 아닌, ‘예방’에 중점을 둬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이태수 회장은 “지난해에는 치과계에 논문대필, 성추행 사건 등의 안 좋은 뉴스가 많았다”며 “올해는 무엇보다 우리 치과계가 윤리성을 갖춰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료인의 본분이 무엇인지 늘 생각하면서 본분에서 벗어나지 않고 정진하는 치과의사가 되겠습니다.” 제67회 치과의사 국가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한 권 율(단국치대)씨는 “이번 결과를 앞으로 더 겸손하게 행동하고 배움에 정진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려 한다”면서“그동안 묵묵히 뒷바라지해 주신 부모님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교수님들, 레지던트 선생님들과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 율 씨는 특히 국시 수석 비결에 대해 묻자 “동기부여를 통해 마인드를 잡은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추석 외할머니가 투병하는 동안 할머니와 함께할 수 있도록 허락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고‘할머니를 기쁘게 해드릴 수 있는 방법이 뭘까?, 더불어 아픈 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를 끊임없이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고 공부에만 전념했다. 향후 본교에 남아 수련을 받을 계획인 그는“환자들을 가족처럼 대하며 최고의 진료를 제공하는 치과의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와 함께 “의료가 발달하지 못한 동남아시아나 그 외 개발도상국에 물질이든, 의료든 기부의 형식으로 베풀고 도움을 주면서 살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치과의사 신용협동조합(이사장 최호근·이하 서치신협)이 출자금 배당률 3.0%, 이용고 배당률 1.0%를 확정했다. 또 서치신협의 건물 구매를 위해 건물구입 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서치신협은 지난 1월 26일 서울프라자호텔 그랜드웨딩프라자에서 제37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2014회계연도 잉여금 처분과 관련 2013년 잉여금 4억5600여만원보다 1억8200여만원이 증가한 6억3800여만원을 보고하고 출자금 배당률을 3.0%로, 이용고 배당률을 1.0%로 의결했다. 출자금 배당률 3.0%는 일반 과세 감안 시 3.54%와 동일한 수익률이다.또 2015년 사업계획으로 서치신협의 건물구입을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한 건물구입 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는 국내·외 저성장, 저금리 환경으로 금융수익이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치과경기 불황에 따른 핵심 구판사업의 성장이 위축됨에 따라 수익구조를 늘리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된다. 즉 건물임대사업을 확대해 자산증가에 따른 투자 분산 효과와 함께 적정한 임대 수익을 통한 금융이자 조절도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또 2015회계연도 예산으로 신용사업회계와 복지사업회계의 수입 133억, 지출 126억, 잉여금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가 오는 2월 말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이하 의기법) 시행령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치과위생사의 합법적인 업무수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치위협이 지난 22일 치과위생사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치과위생사제도 도입 반세기를 맞아 ‘한국치위생 50년, 세계의 중심으로!’라는 기치 아래 치과위생사의 사회적 위상 정립 및 국제경쟁력 강화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나가겠다고 밝혔다사진. 이를 위해 치위협은 ▲의기법 시행에 따른 치과위생사 전문성 강화 ▲한국치위생교육평가원 운영 활성화 ▲치과위생사문장 패용 및 면허증 게시대 비치 ▲세계치과위생사연맹 및 IFDH 회원국 등과의 국제교류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치위협은 의기법이 시행됨에 따라 이 법이 안착하도록 노력하고, 향후 치과위생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힘쓸 방침이다.김원숙 회장은 “이미 계도기간을 거쳐 법이 시행될 예정인 만큼, 이제는 서로 싸울 때가 아니라 법이 안착하도록 노력할 때”라며 “개원가에서 보조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하는데 어떻게든 자구책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우리가 치위평원을 만들겠다는 것도 결국 교육의
전남치대 및 치의학 전문대학원 총동창회가 정기이사회를 열고 동창회 30주년 기념행사 등 동창회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사진. 지난 1월 17일(토) 광주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이번 정기이사회에서는 또 자랑스런 동문상 수상자로 손철룡 동문(3회)과 김운평 동문(6회)을 선정했다. 아울러 이날 동창회에서는 총동창회 창립 30주년 행사 준비위원회 대회장에 김기영 총동창회장을 선임하는 한편 준비위원장 한정우 동문(5회), 준비부위원장 형민우 동문(4회), 사무총장 이영준 동문(10회)을 선임했다.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상하게 된 손철룡 동문은 동창회에 남다른 사랑으로 동창회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발자취로 이사, 부회장, 광주지부 회장을 거쳐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전남치대 동창회를 연임하며 동창회의 초석을 다지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이어 김운평 동문은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에서 지난 2011년 8월1일부터 진료하면서 장애인들에 대한 치과 진료를 사명으로 여기고 진료봉사 및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동문들의 존경과 신의를 받아왔다. 한편 이날 정기이사회에서는 전남치대 총동창회의 현안을 다양하게 논의했다.
김광철 강동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이성복) 소아치과 김광철 교수가 지난 12월 31일 강동구 취약계층 아동의 구강건강증진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강동구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강동구청은 김광철 교수가 강동구 지역주민의 구강건강관리와 저소득층 아동 치과 주치의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강동구 취약계층 아동의 구강건강이 증진됐기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소아치과 과장과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강동드림스타트센터, 강동경희대병원 사회사업팀과 함께 치과 치료가 긴급히 필요한 강동구 취약계층 아동의 치과 치료 사업에 참여해 왔다. 또 지난 1999년부터 현재까지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복지시설 장애인과 저소득 장애인에게 무료 치과진료는 물론 구강위생관리법 강연 등도 진행하고 있다.
최남섭 협회장이 대정부 단식투쟁에 돌입한 추무진 의협회장을 위로 차 방문하고, 지지와 격려를 보냈다. 추무진 회장은 지난 20일 의협회관 앞에 마련된 천막 농성장에서 “이 시간부터 ‘보건의료 기요틴’ 정책을 ‘국민건강·안전 외면정책’이라고 규정한다”며 “국민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시대적 소명과 의학적 양심에 따라 목숨을 건다”고 밝히고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최남섭 협회장은 21일 오전 농성장을 찾아 추무진 회장을 위로하고, 규제기요틴과 관련된 의협의 투쟁에 지지를 보낸다는 뜻을 밝혔다.
새내기 봉아인들의 신고식이 열렸다.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총동문회(회장 유승한)가 지난 16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국가고시를 마친 치의학과 4학년 졸업예정자들을 초청해 동문회 입회식을 개최했다사진.이날 행사에는 이병도 학장을 비롯한 대학 교수진, 장동호·주태훈 동문회 고문 및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신입 회원들을 축하했다. 원광치대 총동문회는 동문회 연혁 및 주요사업 소개와 함께 신입 동문회 회원들에게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 유승한 회장은 “후배들이 국시로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행사가 끝날 때까지 선배들과 교류하며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됐다. 앞으로도 매년 동문회 입회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악수술의 부작용이나 후유증으로 인해 절망 속에서 절규하는 환자들을 접하면서 책을 출간하기로 결심했습니다.”한만형 회장(한턱관절·교정연구회)이 ‘칼 안대는 성형수술’이라는 제목의 신간을 발간했다. 한 회장은 책 출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7일 연구회 신년하례식을 겸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거제도, 대구, 청주,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한 회장을 따르는 회원들이 참석해 출판을 축하했다사진. 신간은 한 회장의 30여년 간의 연구와 임상을 바탕으로 정립한 ‘한만형의 두개동설’ 이론을 담고 있다. 또 ‘4D입체 비수술 성형술’인 ‘4D입체교정’으로 부정교합, 주걱턱, 무턱, 안면비대칭, 개구교합, 돌출입, 사각턱과 광대뼈 돌출 등에 대해 치료한 증례를 체계적으로 알기 쉽게 정리해 일반인들은 물론 치과의사들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한 회장은 “30년간 교정치료를 해오면서 비발치 교정과 정형교정치료만으로도 두개골의 형태가 변할 수 있으며 얼굴 모습을 개선시켜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 수천명의 환자로부터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한만형의 두개동설’이라는 학설을 제창하고 그를 근거로 두개정형교정이라는 치과교정치료학의 새로
치협이 젊은 치과의사들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덴탈 시니어 오블리제’ 사업에 2014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자 이병태 원장(이병태치과의원)이 동참하고 나섰다<사진>. 이병태 원장은 기부금 200만원과 300만원 상당의 저서 ‘이치의학사전’ 등 총 500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기부했다. 이는 앞서 박진호 전남지부 회장이 3000만원을 기부키로 한데 이은 선배 치과의사들의 아름다운 기부 릴레이다. 이병태 원장은 “지금 새롭게 개원가로 나오는 후배들을 보면 모두가 어려워한다. 어려운 후배들에게 필요한 건 선배들의 작은 정성과 관심들이 많이 모이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배부를 때 먹은 정찬보다 배고플 때 먹은 짜장면 한 그릇이 더 기억에 남는 법이다. 내 정성이 후배들에게 짜장면 한 그릇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태 원장은 “개원활동을 하며 수많은 위기와 어려움이 닥쳐오겠지만 결국은 열심히, 묵묵히 하는 것이 답이다. 그러다 보면 차차 경제적으로도 좋아질 것”이라고 선배의 경험담을 밝혔다. 이 원장은 ▲남보다 일찍 병원 문을 열고 늦게 닫아라 ▲학회나 각종 단체 등 치과계 모임에 적극 참여해 활동하라 ▲한번 시작한 일은 어떻게든 끝을 맺고 쉬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