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과보존학교실(주임교수 최경규·이하 교실)이 2015년 새해에도 전공의 교육과 완벽한 진료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교실은 지난 10일 서울 서초동의 한 음식점에서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희대학교치과병원과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수료하는 5명의 전공의들의 증례보고 발표회가 있었으며, 이들에 대한 감사패 및 기념품 전달식이 진행됐다. 또 신입 전공의로 새로운 출발을 하는 5명과 대학원 신입생들에 대한 소개시간이 이어졌다. 신입 전공의들은 공연을 선보여 즐거운 여흥의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최경규 교수는 “2015년 한 해에도 전공의 교육과 최선의 진료에 매진해 나가겠다. 그동안 수련생활을 마치고 사회로 나가는 전공의들에게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말했다.
국제치과연구학회(IADR) 한국지부회(회장 구 영·이하 KADR) 2015년도 제1차 임원회의가 지난 12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개최됐다. 임원인사 및 위촉장 수여로 시작한 임원회의는 각 부서별로 2015년 사업계획을 보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총무부는 학회고유번호증 발급 신청 계획과 회원수를 500명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내놨으며, 학술부는 2015년도 KADR 학술대회를 오는 11월 14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 외에도 각 부서별로 홈페이지 개선상황 보고, 소식지 발간 및 홍보활동 계획 등을 소개했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2016년 IADR 서울대회 조직위원장인 민병무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생화학교실)의 준비상황 보고가 진행됐으며, 2015년 IADR 보스톤학술대회 Korean Night 행사를 예년 대비 2배 규모로 준비해 서울대회 홍보에 힘을 모으기로 의결했다.구 영 회장은 “IADR은 치과학을 선도하는 국제적인 학회이며, KADR은 국내 최초로 2016년 IADR 세계대회를 서울로 유치하는 성과를 이뤘다. 현재 200여명에 이르는 회원들과 임원진들이 힘을 합쳐 성공적인 대회로 치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회원수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3일 이종철 전 삼성서울병원장이 진료심사평가위원장을 선임했다. 임기는 오는 2017년 1월 12일까지 만 2년이다.이 신임 위원장은 서울대 의대 석사, 박사를 거쳐 삼성서울병원에서 기획실장, 진료부원장, 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존스홉킨스대학 블룸버그 보건대학원 보건의료정책 및 관리학과 방문학자로 있다.
연세치대(학장 이근우)가 지난 10일 ‘연세 치의학 연구와 교육의 미래’라는 주제로 2015년도 겨울철 교수세미나를 치과대학병원 강당에서 개최했다사진.이날 세미나에서는 김지수 연구교수의 ‘Misuse and abuse of statistics in Dental Research’ 강연에 이어 심준성 교수가 ‘치과의사 실기시험과 문항개발’, 박영범 원내생 진료실장이 ‘연세치의학 임상교육 미래 100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연세치대 측은 “이날 교수세미나에서는 2015년 연세치의학 100주년의 해를 맞이해 교육, 연구, 진료, 봉사부문에서 향후 100년을 새롭게 설계하고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원로 치과의사들의 아버지라 칭송되는 재일교포 가네다 요시오 박사가 지난 11일 102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13일 현재) 영결식은 16일 진행된다.가네다 박사는 1913년 경남 사천출신으로 일곱살 때 일본에 건너가 니혼대학 치학부를 졸업한 뒤 1948년부터 2012년까지 동경에 치과를 개원했다. 재일교포 치과의사로서 가장 존경받는 원로로 꼽히며 한국 치과계와 일본 치과계가 공동 발전하는데 큰 역할을 해준 거성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 유학하는 한국 치과의사들을 적극 후원하고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연세치대 외래교수 활동 및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한국 치과계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또 일왕 뿐 아니라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인 영친왕과 가족들의 주치의로도 유명했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창립과 삐에르 포샤르 아카데미(PFA) 한국회 창립, 한국치과미용학회 창립, 일본 동경도와 서울지부와의 자매결연 등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광현 원장(김광현 치과의원)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많은 제자들의 존경을 받아온 출중한 스승이었다. 가네다 박사가 우리에게 주던 교훈은 ‘환자를 귀중하게 대하라’였다”며 “100세까지도 건강을 유지하며 현역
치과의사이면서 동시에 ‘리안’ 이라는 예명으로 가수활동을 하는 백승엽 원장(서울탑치과의원)이 총지휘를 맡은 뮤지컬이 막을 올린다. 백 원장이 총지휘를 맡은 뮤지컬 ‘Cafe 명동성당’이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대학로 브로드웨이 아트홀 3관(구 비너스홀)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점잖은 신부와 아리따운 바리스타 아가씨의 뜻하지 않은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운명의 장난처럼 이들에게 찾아든 사랑, 하지만 떡하니 버티고 선 커다란 장벽 앞에 절망하는 남녀. 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그들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운명 앞에서 번민하는 남녀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한편의 뮤지컬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백승엽 원장은 “고원석, 박세욱 등의 국내 최고 수준의 배우들이 선뜻 작품에 함께 해준 덕분에 높은 퀄리티의 작품이 만들어지게 됐다”며 “온갖 악재를 뚫고 기어이 제대로 된 작품으로 만들어 내준 이재윤 연출 이하 모든 스탭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루 종일 환자를 보고 번 돈을 잃어버린 것보다 밤 새워 쓴 원고를 잃어버렸을 때 그 상심과 슬픔이 더 크다고 한다. 밤에는 문장가로 낮에는 치과의사로 살아가는 대한치과의사문인회(회장 박용호·이하 치문회)가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며 문집 ‘치인문학’ 제5호를 발간했다. 치문회는 지난 6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치인문학 제5호 발간 축하연 및 창립 10주년 총회를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훈, 이병태, 신덕재, 정재영 등 역대 회장들을 비롯해 이지나 치협 문화복지 담당 부회장 등 외빈이 참석했다. 박용호 치문회 회장은 “의술을 천직으로 하며 글을 쓰는 것이 쉽지 않은데 깊은 인문학적 성찰에 매진하며 작품을 내 주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치인문학 제5호가 치과의사들의 정신함양과 문화적 소양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박 회장은 “보통사람으로 덕을 세우는 것은 쉽지 않지만 좋은 글을 남기는 것은 가능하다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 치문회 회원들은 자신의 작품을 읽었다는 말을 가장 좋아하니 동료들이 많이 읽고 격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치인문학 제5호에는 ‘그림 그리기(김영훈 작)’, ‘공깃돌 놀이(신덕재 작)’ 등의 시를 비롯해
김기성 대한심미치과학회 부회장이 심움 학술대상을 수상했다. 또 이종엽 학회 명예회장이 심움 공로상을, 신정아 학회 이사가 심움 봉사상을 수상했다.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류재준)는 지난 12월 9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송년회 및 문화의 밤 행사를 열고 심움상 시상식을 열었다. 심움상은 지난해 처음 신설된 상으로 학술대상, 공로상, 봉사상 등 3개 부문에 걸쳐 수여된다.김기성 부회장은 최근 ‘Settling of Abutments into Implants and Changes in Removal Torque’란 논문(지도교수 임영준)을 SCI 저널 JOMI에 발표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해외에서 다양한 강연을 하는 등 왕성한 학술활동으로 심미치과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김기성 부회장은 “취미가 공부였을 뿐인데 이런 의미 있는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 심미치과학회 선·후배에게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희균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구강외과 교수가 광주·전남지역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12월 23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오 교수는 소외된 지역계층 구강 질환 치료 및 예방에 적극 노력하고 해외의료봉사활동을을 통해 국위 선양에 이바지했다.
고홍섭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 교수의 구강건조증과 관련한 리뷰가 중국 대표 치의학저널에 실렸다. 중국구강협회(중국치과의사협회)의 공식영문학회지인 ‘Chinese Journal of Dental Research’ 최신호에 고홍섭 교수의 리뷰 ‘Understanding of Xerostomia and Strategies for the Development of Artificial Saliva(구강건조증의 이해와 인공타액의 개발전략)’가 게재됐다. 이 리뷰는 노인인구의 증가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구강건조증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효율적인 인공타액을 개발하기 위해 과학적 지식에 근거한 개발전략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고홍섭 교수는 “중국의 치의학계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넓은 시장으로 국내 업체들이 진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에 우리 기술의 선진성을 알리는데 제일 중요한 것이 논문 등 앞선 연구력을 알리는 것”이라며 “리뷰가 실린 저널은 중국 내 유일 영문학회지로 중국 내에서 읽히는 것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보는 저널이라는데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중국에 한국 치의학의 위상을 알리는데 노력할
국내 의료진이 고안한 획기적인 3차원 영상분석 방법이 미국특허로 등록돼 보건의료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황현식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팀이 출원한 ‘3차원 치아영상 획득 방법(Method for acquiring 3-dimensional image of a set of teeth)’ 이 국내에 이어 미국에서도 특허 등록이 됐다. 교정치료나 턱수술 치료 시 악골 내의 치근의 위치 및 이동 평가가 필요한데 현재까지 이를 위해서는 CT 촬영이 반드시 필요했다. 그러나 황 교수팀은 간단히 구강스캔만으로도 치근의 3차원적 위치를 평가할 수 있는 영상분석 방법을 고안해 냈다. 황 교수팀의 영상분석 방법은 방사선사진 촬영 없이 구강스캔 만으로 치근의 위치를 3차원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 이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또 CT가 있는 대형병원에서나 가능했던 3차원적 치열 평가가 일반 병원에서도 가능하게 됐으며, 방사선 노출이 없는 비침습적 방법이므로 필요에 따라 수시로 평가 가능하게 돼 치료의 질 향상 및 치료기간 단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치과계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특허를 고안한 황 교수는 “특허를 출원할 당시만 하더라도 이 방법은 망상에 가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