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치과병원이 중국 광저우 보아이 그룹회장 및 현대병원과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러시아 의료 에이전시 트리오메드와 MOU를 재체결 했다사진.지난 2일 김욱규 병원장은 이날 부산대 치과병원을 방문한 중국 광저우 보아이 그룹회장 및 현대병원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눴다. 이어 방문단은 교수통합진료실, 병동을 비롯한 병원 곳곳의 시설을 세심히 살피며 향후 의료 교류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이어 같은 날에 러시아 의료 에이전시 트리오메드와 MOU를 재체결 했다. 협약은 러시아인의 진료를 의뢰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내용으로, 이 협약으로 몇 년 전 러시아의 구강종양 환자가 부산대 치과병원에 내원해 수술 후 건강을 회복하기도 했다.이날 협약식에서는 향후 러시아 치과의사의 연수 프로그램에 관한 논의를 나누며, 양국의 원활한 교류를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권일근 경희대 치전원 악안면생체공학교실 교수팀이 나노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골다공증 치료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연구성과를 담은 논문은 미국 화학학회(ACS)에서 발간하는 세계적 권위의 나노분야 국제학술지 ‘ACS 나노(ACS NAN, IF 12.033, JCR 상`위 3.6)’의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권일근 교수와 허동녕 박사는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도선희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금나노입자에 골다공증 치료효과가 우수한 커큐민(curcumin)을 결합한 골다공증 치료용 나노입자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팀은 동인도산 생강과에 속하는 식물인 울금에서 추출한 커큐민이 사이클로덱스트린이라는 물질에 강하게 결합하는 사실에 착안, 파골세포(osteoclast)의 분화를 억제하고 조골세포의 분화촉진이 우수한 금나노입자 표면에 사이클로 덱스트린을 이용해 커큐민을 결합시켰다. 이렇게 만들어진 나노입자는 생체 내에서 골다공증의 주요 원인인 파골세포의 형성 억제뿐 아니라 조골세포의 형성을 촉진시키는 상승작용(synergistic effect)에 획기적으로 개선된 치료 효능을 나타냈다.권일근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금나노입자는 동물실험을 통해 골다공증 치료 효능을
경희의료원 난치성턱뼈질환센터(센터장 권용대·이하 센터)가 ‘rhPTH (1-34)를 이용한 비스포스포네이트 관련 악골괴사의 치료 프로토콜 수립 및 최적화 연구’ 수행을 위해 보건복지부로부터 3년간 2억4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이번 연구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비스포스포네이트와 관련 악골괴사 치료방법으로 시도되는 rhPTH(1-34)에 대한 것으로, 효율적인 치료방법을 테스트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관련 악골괴사 치료법에 대해 논의된 가이드라인이나 일반적 지침이 없는 상태다. 센터는 이번 연구에서 동물실험을 통해 향후 효과적인 임상적용을 위한 악골괴사 치료 프로토콜을 개발, 임상의들에게 학문적 기반을 제공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권용대 센터장(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은 “수년간 임상을 통해 얻은 경험과 그간의 연구를 통해 생각해 왔던 연구를 국가연구비 지원을 통해 실행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난치성 염증성 악골질환의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권용대 교수 연구팀은 올해 상반기에 보건복지부 중개중점연구 ‘생체활성 나노융합신소재 기반 골재생 기술 개발’을 주제로 3년간 1
배광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명예교수가 포교대상 원력상을 수상했다. 배 명예교수는 지난 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포교대상 시상식’에서 원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이 주최했다.배 명예교수는 1965년 고등학교시절 불교학생회 창립 발기위원을 시작으로 대학생법회, 신도회 임원 등 불자로서 신행활동과 적극적인 신도회 활동을 해왔다.또 2002년도에는 회원 7000여명의 사이버 금강 카페를 개설해 사찰순례와 금강경 강독회를 하는 등 수행과 전법에 매진해왔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국제포교사회 부회장과 회장을 역임하면서 국제포교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2005년도에는 조계종 종교평화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공로가 인정됐다.배 명예교수는 또 불교 에세이집인 ‘천개의 연꽃잎으로 피어나리라’를 출간한 바 있으며, 지난 10월 참선수련원(묘금륜원)을 개원하는 등 불교 관련 수행 및 집필에 주력하고 있다.
박봉수 부산치대 해부학교실 교수가 부산대학교 교육자 상(The PNU Best Teacher Award)을 수상했다사진. 박 교수는 포상금 전액을 현재 증축중인 치의학전문대학원 산학연구동 건립기금으로 쾌척했다.시상식은 박 교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일 부산대학교 대학본부동 3층에서 마련됐다.이 상은 교육자로서 높은 열정을 가지고 질적으로 우수한 강의, 열성적인 학생지도, 교육봉사 등을 통해서 동료 교수들에 모범이 되고 학생들에 존경의 대상이 되는 우수 교수를 발굴해 포상하는 한편, 교수들의 교육활동에 대한 책무성을 고양시키고 대학교육의 질적 수준을 도모 하고자 제정된 상이다.
원광치대(학장 이병도)가 인문학적 소양이 갖춰진 의료인 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원광치대 측은 2014년도 2학기 운영에서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고취시키기 위해 다수의 교양강좌를 시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최근 밝혔다.‘퐁당 교양속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인문학과 치의학 다방면에 걸쳐 진행된 교육은 지난 9월 26일 치과의사 출신 국회의원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의 ‘기후변화에 따른 보건정책의 방향’ 특강을 시작으로 총 19회에 걸쳐 진행됐다. 원광치대는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등 다방면에 걸친 주제를 선정해 이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재학생들은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는데 도움이 된 프로그램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병도 학장은 “원광대의 교육이념인 지덕겸수, 도의실천을 구현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대학생 때의 1시간 명강의가 일상의 태도를 바꾸기도 하고 한사람의 인생목표를 정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전공 수업을 듣는데 부담이 가지 않는 범위에서 이 같은 인문학 강좌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칭)대한예방치과학회(회장 김현덕 · 이하 예방치과학회) 학회 공식 영문 학회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Clinical Preventive Dentistry( Int J of Clin Prev Dent)가 지난 12월 5일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등록 됐다. 예방치과학회 학회지는 지난 2005년 창간돼 년 4회 발간되고 있으며, 연간 약 40편의 영문으로 된 논문만을 수록해 왔으며, 저자의 40~50%는 반드시 아시아계 외국 저자들의 논문을 싣어 왔다. 평가단들은 심사평을 통해 “영문 학회지로만 발간 한 만큼 최종 목표가 국제 수준의 학술지로 거듭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향후 더욱 구성을 개선하고 영문을 보다 다듬는다면, 국제수준 평가에도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예방치과학회는 지난 11월 23일 단국치대에서 추계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내한한 중국의 구강보건협회 부회장 슈고 쟁(북경의학원 예방치과교수)과 상호 우호 협력 조약을 맺었다. 이어 인도네시아 공중구강보건학회(회장 아마사수트라 바하르)와 몽골의 소야 및 예방치과학회(회장 어윤제체크)와도 상호 우호 협력을 맺었다.
연세치대병원(병원장 차인호)이 중국에 치과병원을 설립한다. 국내 치과대학병원으로는 첫 중국 진출이다. 연세치대병원은 지난 5일 중국 청도에서 청도국제경제협력구(서기장 자오시유 ‧ 이하 청도협력구) 측과 청도연세국제치과병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사진 이번 MOU로 연세치대병원은 663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청도경제신구 내 한중건강산업단지에 약 2만 평 규모의 치과병원을 설립하게 된다. 병원에는 약 200여 대의 유니트체어 규모로 구강성형과,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구강교정과, 소아치과, 임플란트과를 비롯해 임플란트 교육센터, 기공실 등의 진료시설을 갖추게 된다. 연세치대병원은 청도연세국제병원 설립을 위한 의료진 교육 지원, 병원관리 및 경영 자문에 나서고, 청도협력구는 병원설립에 대한 정책지원과 자본투자 등을 담당하게 된다. 차인호 병원장은 “중국과 의료기술과 교육분야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됐다”며 “이번 MOU를 통해 중국 치과 의료분야 발전에 한국이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오시유 청도협력구 서기장은 “현재 중국은 경제성장과 함께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치과의료 수요가 많이 발생하고
치과계의 대표적인 ‘애서가(愛書家)’ 김동석 원장(춘천예치과의원)의 개정증보판 신간이 출간됐다.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글과생각)’라는 제목의 신간은 지난 2010년 첫 출간돼 내용을 덧대고, 수정한 그간의 ‘독서 편력’이기도 하다. 김동석 원장은 “이 책은 작은 성장의 흔적”이라며 “그 성장을 함께 나누기 위해 책을 다시 내게 됐다”고 말했다. 이 책은 병원 직원들에게 매주 월요일 아침마다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에세이 형식으로 읽어주던 것을 엮은 책으로, 약 100여 권의 책 이야기가 오롯이 담겨있다. 책은 ‘나를 위한 책갈피’, ‘직장인을 위한 책갈피’, ‘고객서비스를 위한 책갈피’, ‘Leader를 위한 책갈피’ 등 4개의 챕터 안에 각종 책 이야기와 교훈을 담고 있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이한주)와 단국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김기석)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연구에 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2일 단국치대 회의실에서 이한주 스포츠치의학회 회장과 김기석 단국치대 학장, 김영만 치협 부회장, 맹명호 단국치대동창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대표 선수들의 구강건강 향상 및 연구를 위해 함께 협력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이번 MOU는 태릉선수촌이 오는 2016년 충북 진천으로 이전키로 함에 따라 양 기관의 상호협력을 통한 지역산업 발전 및 공동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서 금연은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위해 담뱃값 인상과 함께 담뱃갑 경고 그림이 도입돼야 한다.”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지난 11일 오후 12시 30분. 국회 정문 앞에서 나성식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부회장이 ‘담뱃갑 경고그림을 도입하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사진. 담뱃값 인상에 이어 담뱃갑 경고그림 도입이 이뤄진다면 금연 운동이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지난 2002년부터 담뱃갑 경고그림을 도입하는 법안은 국회에서 11차례나 발의됐으나 번번이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이에 한국금연운동협의회는 임시국회가 열리기 전까지 국회의사당 앞에서 담뱃갑 경고그림 도입을 요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나 부회장은 “현재 전 세계 70개국 이상에서 담뱃갑에 경고그림을 도입한 상태다”라며 “우리나라에서도 하루빨리 담뱃갑에 경고그림이 도입돼 흡연자들의 금연을 유도하길 바라는 마음에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치협은 흡연수단이 구강인 만큼 ‘금연진료는 국민 구강 보건증진을 위한 기본’이라는 판단 아래 치과의사 금연진료 급여화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