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을 사랑하는 치과의사 모임 덴탈씨어터(회장 박승구)가 제17회 정기공연 ‘일곱집매’ 공연 모금액을 지난 11월 24일 (사)햇살사회복지회에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햇살사회복지회는 사회로부터 소외된 기지촌 출신 여성들을 밝게 살아가도록 돕는 활동을 하고 있다.특히 이곳은 ‘일곱집매’의 이양구 작가가 수년간 자원봉사를 하며 작품을 구상하는 데 기반이 된 곳이다.
동작구치과의사회(회장 유동기·이하 동작구회)가 세대 간 소통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동작구회는 지난 11월 21일 서울 모처에서 나성식 원장(나전치과의원)을 초청해 특별 강연회를 열었다.이날 나 원장은 치과의사를 바라보는 외부의 시각을 짚고, 성공한 치과의사가 되기 위한 자신의 철학을 후배 치의들과 나눴다. 나 원장은 치과의사에 관한 여러 신문 기사를 소개하면서 치과의사를 외부에서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밝혔다.나 원장은 “우리는 외부에서 치과의사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현재 검색 창에 ‘치과의사’라고 입력하면 온통 부정적인 게시글만 검색된다. 이는 일부 치과에서 벌인 ‘불법 위임진료’나 ‘과잉진료’ 등의 문제가 집약된 결과”라고 꼬집었다.특히 성공한 치과의사란 ‘내가 치료한 환자를 진료실 밖에서 자신 있게 만날 수 있는 치과의사’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나 원장은 “가난한 치과는 미래가 있어도 가치를 잃어버린 치과는 미래가 없다”며 “어설픈 경영이론보다 환자의 치아를 무덤까지 가지고 간다는 생각으로 진정성을 가지고 진료하라”고 조언했다. 유동기 회장은 “오늘 강의를 통해 치과의사로 살아가며 좇아야 할 궁극적인 가치가 경제적 부
박정철·신현승 단국치대 치주과 교수와 김동욱 연세치대 구강외과 전공의가 ‘임플란트 일루전 (Implant Illusion)’이라는 전자책으로 출판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플란트 식립 시 발생할 수 있는 착시 현상을 인지과학 관점에서 설명한 저서인 임플란트 일루전 (Implant Illusion)은 미국 Apple 사의 iBooks 포맷으로 제작됐다. 특히 다양한 임상사진과 수술 동영상을 감상하고 직접 손으로 터치할 수 있는 멀티 미디어의 형태로 제작돼 독자들의 이해를 한층 도모했으며, 다양한 착시 현상의 실례를 제시함으로써 쉽고 재미있게 읽히는 edu-tainment의 콘셉트에 맞춰 제작됐다. 박정철 교수는 “치과학문은 특성상 시각적인 자료가 교육에서 필수적인 부분이며 향후 치의학 서적은 점차 다양한 미디어를 십분 활용하는 형태로 갈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면서 “따라서 이번 시도가 국내 치의학 분야 전자 출판의 효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에는 아직 iBooks 서비스가 정식 도입되지 않아 해외 iBooks store (http://goo.gl/0F61Zp)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이재일 현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이 차기 대학원장 후보 정책 평가에서 ‘제1후보’로 추천됐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원장 후보 정책평가관리위원회(위원장 홍삼표·이하 위원회)는 지난 11월 26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 2층 교수회의실에서 제31대 대학원장 후보들의 정책 발표를 듣고 평가를 시행했다. 이날 정책 평가에서는 94명의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57명의 지지를 받은 이재일 교수(구강병리학과)가 35명의 지지를 받는 데 그친 한중석 교수(치과보철학과)를 누르고 ‘제1후보’ 자격을 얻었다. 위원회는 정책 평가 출석 교수 과반의 지지를 받은 자를 제1후보로, 차상위 지지를 받은 자를 제2후보로 선정해 서울대 총장에 추천하게 된다. 원장 후보 추천을 받은 총장은 위원회 추천 결과와 후보자 인터뷰, 대학본부 인사위원회 등을 거쳐 차기 치의학대학원장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한편 이재일 원장은 지난 1994년부터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서울대치과병원 구강병리과 과장, 치의학대학원 원장 등의 학내 요직과 보건복지부 전자건강기록사업단 부단장,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김종석 원장(부산 참조은치과의원)의 첫 번째 개인 전시회가 최근 부산에서 막을 올렸다.김 원장의 개인 전시회 ‘휴식’이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초대전으로 내년 1월 8일까지 부산대치과병원 2〜3층에서 진행된다.현재 부산 야외수채화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김 원장은 수채화협회가 주최한 다수의 정기전에 출품했으며, 특히 지난해 서울 인사 아트 갤러리에 열린 ‘제1회 치의미전’에서는 특선을 차지하기도 했다.김종석 원장은 “수채화의 밝고 깨끗함과 섬세하며 아름다운 멋에 푹 빠져 붓을 잡은 지가 엊그제 같은데 부산대치과병원 갤러리의 초대에 힘입어 생애 첫 전시회를 갖게 됐다”며 “즐겁게 감상하시고 따뜻한 격려와 함께 올 한 해 잘 마무리 해 다가오는 새해에 멋진 소망을 가득 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공휴일 휴무. 관람 문의 055-360-5026.
원광치대 재경동문회가 부활했다. 원광치대 재경동문회는 지난 11월 24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회의실에서 워크숍을 갖고 조직을 재정비 했다사진. 재경동문회는 5기 동문인 이승룡 원장(뿌리샘치과의원)을 원광치대 총동창회(회장 유승한) 서울지부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며 수년간 활동을 멈춰온 서울지역 동문들의 단합을 꾀하기로 했다.이날 워크숍에는 유승한 총동창회장과 이병도 원광치대 학장, 정규호 고문, 정 찬 총동창회 차기회장, 국윤아 교수(가톨릭 성모병원) 등 이 참석해 동창회의 활동과 모교의 현황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원광치대 동창회는 매년 7월 미래비전포럼 개최를 통해 동창회의 활동계획과 목표를 점검하는 한편, 올해 성황을 이룬 원광치대 종합학술대회를 내년 3월 8일에도 모교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또 11월 초에는 동문자선골프대회를 통해 동문들 간 단합을 꾀하고 삼계탕데이 등 국시를 앞둔 후배들을 격려하는 행사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유승한 총동창회장은 “그동안 챙기지 못한데 죄송한 마음이다.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이승룡 신임 회장 “풀뿌리 동문 활동 구심점 될 것”“침체됐던 원광치대 재경동
“조선치대 재경동문회는 친구 같고, 형, 누나 가족 같은 동문회가 되기 위해서 동문들과 최대한 호흡하고, 동문이 어려울 때 비빌 언덕이 될 수 있는 동문회가 될 수 있게 하겠다.”이계원 조선치대 재경동문회장(서울지부 부회장)이 축사를 마치자 좌석의 약 100여 명의 재경동문들이 큰 박수로 화답했다. 지난 11월 22일 잠실 모처에서 열린 ‘조선치대 재경동문회 송년회’는 김흥중 조선치대 학장, 최치원 치협 공보이사, 이충규 치협 군무이사, 이재윤 서울지부 공보이사, 박현영 대여치 부회장 등 조선치대 출신 동문들이 모여 유대감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사진.송년회에서는 신영화 목사가 ‘독서, 사귐과 성숙의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으며, 지역별·기수별 동문소개, 경품 추첨 등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서울 중랑구 조대동문회는 김흥중 학장에게 학교 발전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축사에 나선 김흥중 학장은 “동문회는 항상 고향같은 느낌”이라며 “얼마 전 조선치대 40주년 기념식에서 전체 동문들의 성원으로 많은 기금을 모을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지난 5월 취임한 이계원 회장은 “구인난을 겪는 동문들을 위해 대학 치위생(학)과를 통해 매칭에
전국 여성 치과기공사들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낭만의 밤을 즐겼다. 전국여성치과기공사회(회장 이수연) 제10차 정기총회 및 문화의 밤 행사인 ‘낭만연회’가 지난 15일 63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지나 대여치 회장을 비롯해 김춘길 치기협 회장, 김원숙 치위협 회장, 추미애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낭만연회에서는 추억의 통기타 연주를 비롯해 색소폰 연주, 신나는 복고댄스 공연 등이 함께 진행됐다. 또 다양한 경품 행사가 진행돼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이수연 회장은 “올해로 다섯 번째 맞는 문화 행사를 통해 우리 기공계가 어렵다는 생각에서 잠시 벗어나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길 바란다”며 “여성회는 여성회의 권익을 보호하고 사회에서 치과기공사가 존경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 이즈치과(원장 이두희)가 지난 8일 충북육아원 원생들을 대상으로 봉사를 실시했다사진. 이즈치과는 지난 1996년부터 매년 봉사를 진행해 왔다.이즈치과 원내에서 이뤄진 봉사활동에는 이즈치과 원장과 스탭, 충청대 치위생학과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총 50여명의 아이들에게 진료를 했다. 충치치료와 스케일링은 물론 교정치료와 보철치료 등을 통해 꿈나무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이두희 원장은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치과의사로서 아이들의 건강, 꿈, 희망을 후원할 수 있게 돼 정말 행복하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는 이즈인의 이념 아래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에서 발치된 치아 주위의 치주인대를 줄기세포를 이용해 재생한 결과를 유명학술지 ‘Cell Transplantation’ 온라인판이 게재해 주목받고 있다. 김창성 교수와 이중석 임상조교수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자가치주인대에서 유래된 줄기세포를 발치된 치근에 부착하는 특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치주인대의 줄기세포 활성도를 유지하고 이를 치조골에 재이식해 치주조직의 핵심인 새로운 치주인대의 형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연세치대 측은 “이번 연구를 통해 줄기세포의 치과 이용에서 한국 연구진의 세계적인 수준을 알릴 수 있었다”고 밝히고, 치주염 치료에 대한 줄기 세포의 임상이용 개발연구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김성균 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보철과 교수와 조재진 서울대치과병원 치의생명과학연구원 연구팀의 ‘Bone Regeneration at Dental Implant Sites with Suspended Stem Cells’ 논문이 Journal of Dental Research 8월호에 실렸다. Journal of Dental Research는 영향력지수(IF) 4.144 (2013년 기준)의 치과계 SCI급 국제 저널이다.김성균·조재진 교수 연구팀은 이번 논문을 통해 골 분화능을 가진 새로운 줄기세포 소스(Suspended BMMSC)를 획득해 임플란트에 넣어 골 생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세포생물학적 분석과 유전분석, 단백질 분석 등을 통해 Suspended Bone Marrow-Derived Mesenchymal Stem Cell이 매우 우수한 골 분화능을 가진 세포원임을 동물 실험을 통해 검증했다.또 지금까지 통상적으로 쓰이지 않던 suspension 내에 잔존하는 줄기세포를 기존 줄기세포로부터 생산한 콜라겐을 다량 함유한 세포외기질을 이용해 중동물에서 성공적으로 획득, 배양 가능함을 밝혀냈다.조재진 교수는 “본 연구는 치의학 기초 와 임상분야의 융합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