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과 AI 기술을 접목한 미래 교정치료의 방향을 살펴본 학술집담회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회장 이주영)는 지난3월24일 서울 광명데이콤 강당에서7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1차 학술집담회를 열었다. 분과회의 및 학술강연으로 이뤄진 이날 집담회에서 백승학 교수(서울치대교정과)는 ‘My Experience of 3D Virtual Diagnosis and Treatment in the Orthodontic Fields During Last Twenty Years’를 주제로 지난20년간 본인의digital transformation에 관한 연구 논문 등을 소개하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견해를 제시했다. 이어 조진형 교수(전남치대교정과)는‘On the way to digital Orthodontics…’를 주제로 AI(Artificial Intelligence)의 원리와 함께AI 기술이 향후 교정영역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에 대해 설명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편 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는오는 5월26일 ‘Clear aligners for minor anterior crowding’을 주제로 회원들을 대상으로 '
디지털 교정치료의 최신 트렌드를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가남오스콤(대표 이종각)의 제5회 Empower Symposium이 오는 21일 서울대학교 지하1층 제1강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의 오전 강연에는 박기호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교정학교실 교수의 ‘최신디지털 교정치료’, 오현근 원장(ATA치과의원)의 ‘3D 디지털 설측교정-Dioorthonavi system을 이용한 전치부 교정’이 진행된다. 오후 강연으로는 최정호 원장(웃는내일치과의원)의 ‘성장과 치료의 평가에서 CBCT의 활용’, 차정열 연세치대 교정학교실 교수의 ‘CAD/CAM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직접 제작하는 간접 브라켓 부착 시스템 사용기’, 유형석 연세치대 교정학교실 교수의 ‘정확하고 안전한 악교정 수술을 위한 전, 후 디지털 교합분석’이 준비됐다. 가남오스콤 관계자는 “교정에 관심이 있는 개원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단에서 치료, 유지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강의를 준비했다. 많은 분들의 참석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교정 강의와 제품을 공급하는 가남오스콤이 되겠다”고 전했다.등록문의: 가남오스콤 02-757-9003
치협이 회원들의 개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세무·회계 전문 과정이 뜨거운 반향을 이끌어냈다. 치협이 주최한 ‘미니 MBA 치과 세무회계의 핵심 과정’(이하 미니 MBA)이 지난 3월 31일 오후 12시 30분부터 6시까지 치협 5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미니 MBA의 경우 일요일 오후에다 별도의 보수교육 점수가 책정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돼 ‘대박’을 터트렸다. 특히 치협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황재홍)와 치과세무정책특별소위원회(위원장 정명진)를 중심으로 개원가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형태로 코스를 기획, 현재 개원을 준비하거나 이제 막 개원한 젊은 치과의사에서부터 개원 30년차 이상 치과의사까지 참여의 스펙트럼이 다양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의 최대 성과는 바로 세무, 회계에 대한 참석자들의 인식 개선과 진중한 태도로 요약된다. 연자들 역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조언과 세무, 회계의 중요성을 제고하는 방법론을 아낌없이 건네며, 참석한 치과의사들의 관심에 화답했다. 최근 녹록지 않은 개원 환경 속에서 세무, 회계에 대한 개원가의 현실적 요구와 고민들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해법을
치과진료도 환자의 마음을 잡는 것이 먼저다. 치과환자 심리치료에 도움을 주는 역서가 나와 눈길을 끈다. 토요후쿠 아키라, 요시카와 타츠야가 저술한 ‘어렵지만 쉽게 접근하는 치과심신의학’을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펴냈다. 이 역서는 치과심신의학 분야 교수, 치과심신증 전문클리닉 개업의로 활동하는 두 저자가 직접 임상현장에서 부딪치면서 치과치료를 위해서는 심리치료가 필요함을 절실함을 깨닫고, 치과치료에 심리치료를 연동한 기술적 치료기법과 환자와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여러 가지 대응책들을 실제 사례들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해 놓은 책이다. 치과심신의학에 대한 요구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치과의사가 과잉 공급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어디를 가도 제대로 봐주지 않는다는 환자들의 불만도 끊임없이 이어진다. 더불어 최근에는 우울증으로 대표되는 정신질환의 급증도 커다란 국가적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럼에도 이 분야의 복잡성과 모호함 때문에 내로라할 만한 교과서가 없어, 학생 교육이나 대학원생의 지도에 꽤나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저자들은 이러한 고민을 염두에 두고 수많은 강의나 강연 등을 거듭하던 중, 먼저 ‘마음도 볼 수 있는 치과 의사’를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치주성형 노하우를 입체적인 3D 일러스트로 이해하기 쉽게 돕는 역서가 나왔다. 자연치 주위 성형술을 위주로 내용을 압축해 충실히 설명한 것이 특징이다. 오카다 소헤이타 외 5명의 일본 치의학자들이 저술과 감수에 참여한 ‘3D 일러스트로 보는 치주성형술-자연치 편’을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펴냈다. 역서는 전 세계적으로 다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연조직처치술에 대해 개원의가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치은퇴축을 피개하고 각화조직을 증강시키며 구강전정을 회복시키는 등의 치주성형술은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주제였다. 굳이 이런 술식을 하지 않더라도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치주조직을 유지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연구가 연조직처치술의 중요성을 주목하기 시작했고, 많은 술자들이 이러한 추세에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술식을 설명하고 있는 책이 흔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역서는 이 같은 필요성에 부합해 최신 연조직처치술을 최대한 이해하기 쉽도록 3차원 도해를 넣고 이에 해당하는 임상사진을 병렬 배치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또 저자들이 각 단계마다 논문 근거들을 제시해 단순히 테크닉만 따라하도록 만들어진 책보다
개원가 일반 교정진료의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세미나가 있다. 최용현 원장이 진행하는 제17회 STM 교정 아카데미가 오는 27일부터 강변 STM치과의원(2호선 강변역앞)에서 4개월여 간 총 12회에 걸친 교육과정에 들어간다. 이 세미나는 일반 개원의로서 할 수 있는 교정진료의 범위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따라 체계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제공하는 과정이다. 교정의 기본개념과 진단법, 치료계획 수립법, 진료과정을 체계적으로 강의한다. 구체적으로 교육과정에서는 ▲SWA 치료법의 특징 및 사용법 ▲Bracket positioning & leveling ▲치아이동의 기본원리 및 Biomechanics ▲발치 및 비발치 교정치료의 특성과 치료법 ▲Finishing, Debonding, Retention ▲Wire 선택 및 rectangular wire 사용법(토오크 & bending) ▲Intrusion, Extrusion, Forced Eruption ▲성장을 이용한 교정치료법 등을 다룬다. 또 강의와 함께 실습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실질적인 임상능력 향상을 돕는다. 참가자들은 카카오톡 상담실을 통해 본인의 케이스를 정리하고 확인하는 과정이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옛말이 있다. 그러나 젊은 치과의사들이 주말마다 각 임상파트별로 세미나를 다니고, 이를 종합해 완숙한 진료능력을 갖추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할까? 옥용주 원장(내이처럼치과병원)이 이 구슬 꿰는 작업을 한자리에서 최대한 단축시켜 주겠다고 나섰다. 옥 원장이 진행하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이 오는 5월 13일 위메진아카데미(이수프라자 2층, 내이처럼치과병원 내 강의실)에서 첫 강의를 시작으로 6개월 간 총 12회 강의(매월 2, 4주 월요일)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치과임상과 경영을 아우르는 과정으로 치대 졸업 후 1~7년 이내의 페이닥터, 초보 개원의를 주 대상으로 7명 내외 소수정예로 운영한다. 옥용주 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구강악안면외과 수련 후 강남차병원 조교수, 그리고 개원가에서 10여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임플란트와 사랑니발치 같은 수술, 턱관절, 교정, 교합, 소아치과 등 임상을 비롯해 경영, 상담, 직원관리 등 경영기법까지 동네치과를 운영하는 치과의사가 갖춰야 할 모든 것을 풀어내겠다고 자신했다. 구체적인 강의내용으로는 ▲매일 하는 일반진료 꿀팁과 노하우 100% 전수 ▲임플란트 진료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한중석·이하 보철학회)가 지난 60년간 쌓아온 역량들을 전 세계 치과의사들과 함께 나눴다. ‘보철학회 60주년 기념 학술대회’와 ‘제7차 한-중-일 국제보철학술대회’가 지난 3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졌다. ‘배움과 나눔, 그리고 헌신-국민과 함께 한 보철학회 60년’을 대주제로 내건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11개국 1800여명의 치과의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학회 창립 6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행사인 만큼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석학들을 특별 초청해 대회 전부터 기대를 모아왔다. 토요일 오후 두 세션을 맡은 다니엘 에델호프 교수(독일 Ludwig-Maximilians 대학)는 최근 미국 보철학회(ACP)에서 메인 세션 발표를 진행할 만큼 각광받는 연자로, 이날도 그 명성에 어울리는 강연으로 참석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또 일요일 오전과 오후 총 두 세션을 강의한 에드 맥라렌 교수(미국 앨라배마대학)는 오랫동안 UCLA대학 심미보철과 과장으로 재직한 심미보철 분야의 대가로, 물성이 바뀌고 있는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보철물 제작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강의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세계적 석학들의 임상경
로덴치과그룹(대표 조영환)이 스탭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최근 진행했다. 지난 3월 23일 서울교대 토즈세미나실에서 ‘소통력 강화를 통한 환자컴플레인 해소’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서울과 경기, 충청 지역의 로덴치과의 스탭들이 대거 참석해 강연에 집중했다. 로덴치과그룹 스탭들을 대상으로 개최되고 있는 ‘스탭 레벨업 세미나’는 로덴치과 직원으로서의 기본적인 소양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진료와 업무능력의 향상을 위한 주제로 진행돼 왔는데, ㈜로덴포유에서는 올해 전반기의 세미나 주제를 스탭들의 난제 중 하나인 환자 컴플레인 응대 교육으로 정했다. 특히 이번 ‘스탭 레벨 업 세미나’에 참석한 로덴치과의 스탭들은 환자 컴플레인에 대한 고충을 실감하고 있는 만큼 환자와의 소통강화를 통한 컴플레인 예방은 물론 컴플레인이 생길 경우 원만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다룬 이번 강의 내용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국내 근관치료의 현재와 미래를 자세히 살피는 자리였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김의성·이하 근관치료학회)가 지난 3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19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9년 대한민국 근관치료의 현 주소와 미래’라는 대주제로 국내 근관치료의 현재와 나아갈 방향을 논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틀간 열린 학술대회는 30일에 ‘Upgrade my daily practice’를 주제로 ▲황윤찬 교수(전남대)가 치근흡수에 대한 이해와 치료방법 ▲장지현 교수(경희대)가 근관치료의 깔끔한 마무리, 코어수복 ▲라성호 원장(서울미소치과의원)이 근관와동형성:라이브 데모 ▲홍찬의 교수(단국대 죽전치과병원)가 MTA Canal Filling: It’s Indications 등의 강연을 펼쳤다. 31일 오전에는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의원)과 조신연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가 심평원 빅데이터를 통해 본 근관치료 ▲황성연 원장(목동사람사랑치과의원)이 임상사례로 풀어보는 근관치료의 보험청구 ▲김선일 교수(연세대)가 대학병원에는 어떤 환자가 주로 의뢰되나요? ▲염지완 원장(센텀타워치과의원)이 개원가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이하 대여치)가 최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조선치대)에서 벌어진 성추행 사건의 진상규명 및 피해자 보호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여치는 지난 1일 ‘조선대 K모 교수의 제자 성추행을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여치는 조선치대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가 도움을 요청해 지난 3월29일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조현욱)와 함께 피해자를 면담해 진상을 파악했으며, 오는 3일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장을 항의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해 여성치과의사에 따르면, 지난달 초 학술대회 회식자리에서 조선치대 K모 교수가 대학원 제자이자 같은 과에서 수련을 받고 있는 여성 전공의를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즉각적으로 사과할 것이라는 피해자의 예상과 달리 가해자 K모 교수는 사건 발생 2주가 경과하도록 사과나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또한 피해자가 교내 양성평등센터에 진정서를 제출했지만 초기 대응인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심리상담과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던 피해자는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는 등 공론화를 결심했다. 대여치는 가해자 K모 교수가 조선대에서 고위 보직을 맡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