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턱관절 장애 치료법을 한 자리에서 톺아볼 수 있는 특별한 학술 행사가 이달 중순 열린다. (사)대한턱관절협회(이하 턱관절협회)가 ‘2025년 춘계 연수회’를 오는 18일(일) 오전 9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8층 한화홀에서 진행한다. ‘턱관절장애에 대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치료 전략(Differences in opinions between regions and specialists: Management of TMJ patients in your clinic)’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수회에서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미국, 대만, 일본, 호주 등의 임상가 및 학자들이 연자로 나서 각국의 턱관절장애 진료 방안을 제시한다. 우선 Dr. Daniel D. Choi(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는 ‘Minimally Invasive, Maximally Reconstructive: Contemporary U.S. Strategies for TMJ Disc Disorder Surgery’라는 주제의 강연으로 연수회의 첫 문을 열고, 이어 Dr. Arthur Yen-Hung Lin(Chang Gung Memorial Hospital L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가 임플란트 보철의 최신 지견과 시대적 흐름을 조망하는 대규모 학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보철학회는 지난 4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세종대학교 광개토대왕관에서 제93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임플란트 보철의 시대적 진화: 과거의 원칙, 현재의 혁신, 미래의 가치’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1310명이 참석해 학회 측이 마련한 프로그램을 만끽했다. 해당 학술대회는 임플란트 치료의 기본 원칙부터 최신 디지털 워크플로우와 미래 기술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구성으로 임상가들에게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시했다. 4월 13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보철학회 온라인 교육원에서 제공한 사전 강의 영상의 경우 700여 명이 방문, 총 1100번 이상 영상을 시청했다. 해당 강의는 임플란트 임상 전략, 디지털 보철 기술, 약제 관련 턱뼈괴사(MRONJ) 등 실제 진료에 밀접한 주제 뿐 아니라, 다학제 협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술대회에서는 저명한 해외 연자들의 특별 강연이 실시간으로 제공됐다. 먼저 하버드 치과대학 수복치과학 및 생체재료과학 연구실 부서장인 German GALLUCI 교수가 심미적 영역에서 디지털
범치과계가 5월 2일을 ‘오복데이’로 선언하고 2050년까지 국민 건강수명을 80세까지 연장하는 ‘건강수명 5080’ 비전을 선포했다. ‘건강수명 5080 국민추진위원회’(이하 5080 국민추진위)와 국회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 포럼’(이하 건돌인 포럼)은 지난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건강장수의 날(오복데이) 기념 건강수명 5080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5080 국민추진위는 치협 등 16개 단체가 참여하는 범치과계 국민 실천 조직이다. 또 건돌인 포럼은 지난해 7월 창립한 국회 연구단체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가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하고 기대 수명이 80세를 넘어선 반면 건강수명은 70세 언저리에 머물러, 노년의 건강한 삶이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따라서 건강수명을 10세 연장해 초고령화사회로 말미암은 위기를 극복하는 한편, 세계적 건강 헬스 산업국으로 도약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행사는 이 같은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는 국회와 정부, 보건의료계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2050년까지 건강수명을 80세까지 연장하자는 의미의 ‘건강수명 5080’을 비전으로 선포했다. 또 매년 5월 2일을 ‘
글로벌 기후 이상 현상이 충치·치주질환 등 전 세계인의 구강건강 악화와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자 개인에게 직접적으로 미치는 악영향은 물론 이상 기후 현상으로 빚어진 재정·물류적 차질이 치과 진료 접근성을 저해하는 등 간접적인 요인도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도 의학연구소(All India Institute of Medical Sciences) 연구팀은 최근 문헌 분석 연구를 통해, 기후 변화가 구강 질환 발병률을 높이고, 진료 인프라와 접근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치과의사협회 공식 저널인 ‘British Dental Journal’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논문 데이터베이스인 PubMed, Embase, Scopus에서 ‘기후변화’, ‘구강건강’, ‘치과’ 등의 키워드로 검색한 493편의 논문을 선별해, 10편을 최종 분석했다. 해당 논문들은 2010~2024년에 발표됐으며, 인도, 영국, 미국, 캐나다, 케냐 등 연구자가 참여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기후변화는 충치, 치주질환, 구강암, 법랑질 발육 이상 등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식수 오염과 물 부족은 구강 세
코웰메디가 임플란트 수술의 정밀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신제품 ‘Pathfinder Kit’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임플란트 식립 초기 단계부터 정확한 드릴링을 유도해 시술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특히 발치와 측벽, 신경 인접 부위, 혈관 밀집 부위 등과 같은 골밀도가 낮거나 해부학적으로 까다로운 부위에도 조직 손상을 최소화해 수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제품의 임상 성능은 코웰메디 창업자인 김수홍 박사의 라이브 서저리 세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입증됐다는 평가다. 해당 세션에서는 Pathfinder Kit를 활용한 정확한 드릴링 경로 유도, 뼈 손상 최소화 사례 등이 시연됐으며, 참가자들로부터 “라이브로 보여줘도 손색없는 제품”이라는 반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코웰메디 관계자는 “Pathfinder Kit는 임상가들이 겪는 시술 스트레스를 줄이고, 보다 예측 가능하고 안전한 수술을 가능하게 해주는 차세대 솔루션”이라며 “향후에도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진료 현장에 실질적 도움을 줄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대한심미치과학회(이하 심미치과학회) 회무가 순풍을 탔다. ‘심미치과학회 의료봉사회(이하 봉사회)’의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 허가에 이어, 국내‧외 교육 프로그램도 순항하며 회무에 탄력이 더해졌다는 평가다. 심미치과학회는 지난 4월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회무 주요 성과를 보고하고, 하반기 예정 사업을 발표했다. 특히 심미치과학회는 산하 봉사회가 서울특별시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얻었다고 밝혔다. 심미치과학회는 앞선 19대 집행부부터 현 집행부에 이르기까지 지난 3년간 봉사회의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 허가 획득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온 바 있다. 이에 따라 봉사회는 장원건 직전회장을 이사장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의료소외계층 대상 무료 치과진료봉사 사업에서 시작해 ▲공익 단체, 산업계와 협력 및 장학금 지원 ▲심미치료 연구발표회 ▲대국민 교육‧홍보 ▲취약계층 상담 ▲도서 발간 등 폭넓은 공익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로써 학회 내부 재정 투명성을 제고하고, 안정적 운영 및 발전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아울러 심미치과학회는 현재 진행 중인 국내‧외 교육 사업에 높은 점수를 매기고, 하반기 예정한 일정 소
대한치주과학회가 ‘덴올’과 손잡고 진행 중인 ‘수요세미나’가 매회 높은 관심 속에 순항 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4월 2일부터 오는 6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에 송출되며, 총 24강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매주 2편씩, 각 30분 내외로 제공되며, 전국 치과대학의 치주과학교실 교수진과 저명한 치주과 전문의들이 직접 연자로 나선다. 세미나는 치주질환의 진단과 처치부터 임플란트 주위염, 골유도재생술 등 치주학의 핵심 주제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4월 23일 기준 8강까지 공개됐으며, ‘덴올’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제5강에서는 홍지연 교수(경희치대)가 ‘치주 치료 시 약물에 대한 고려사항’을 주제로 항생제의 종류와 효과를 소개했다. 그는 기계적 처치 후 항생제 병용이 치주낭 깊이 감소에 유의미한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제6강에서는 조영단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의 상관관계’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심혈관질환, 당뇨 등 비전염성 만성질환과 치주질환 간의 연관성을 소개하고, 후성유전학 연구를 통해 흡연과 당뇨가 유전자 수준에서 치주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이어 제7강에
성장기와 노년기 턱관절장애(TMD) 환자의 임상적 특성과 통증별 접근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열린다.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오는 24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연령과 급·만성 통증별 TMD 접근 및 치료방법’을 주제로 다양한 임상 상황에 따른 치료 전략이 공유될 예정이다. 우선 최윤정 교수(연세치대 교정과)가 ‘성장기 환자의 턱관절장애’를, 김문종 교수(관악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가 ‘노인 턱관절 환자의 특징과 관리’를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급·만성 통증에 따른 치료법도 주목된다. 김지현 원장(연세구강내과치과)이 ‘Acute TMD에 대한 One point lesson’을, 김혜경 교수(단국치대 구강내과)가 ‘When Pain Leaves No Clues: The Puzzle of Chronic TMD Pain’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협 보수교육 점수 2점이 인정되며, 턱관절 물리치료 교육인증서도 함께 발급된다. 사전등록은 5월 19일까지다.
더 나은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임플란트교정’, 그 진료 프로토콜을 배울 수 있는 특별강연회가 열린다. 한국성인치과교정연구회(이하 연구회)는 5월 25일 오스템 마곡사옥 4층 대강당에서 황현식 교수(미국 UOP치대 교정과 겸임교수) 초청 ‘임플란트교정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pand Your Horizons by Doing Implant Orthodontics!’를 대주제로 한 이번 특강은 임플란트교정의 시작과 끝을 상세히 다룰 예정이다. 이날 특강은 총 4개 세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1강 ‘교정이 꼭 필요한 경우’에서는 교정이 꼭 필요한 임플란트 환자 케이스를 구분하는 방법론을 전형적인 증례를 통해 전한다. 이어 제2강 ‘교정 같이 하면 좋은 경우’에서는 환자 상담의 요점과 더불어 필요 치아만 움직이는 ‘TTM(Target Tooth Movement)’ 개념의 교정을 이용한 진료 프로토콜을 증례와 함께 선보인다. 제3강 ‘교정 하면 안 되는 경우’에서는 치주 상태를 고려한 교정 치료 결정 팁 등 여러 사례별 소개를 펼친다. 끝으로 제4강 ‘케이스 발표 및 토론’에서는 임플란트 환자 중심의 케이스를 선정 및 소개하고, 각 케이스별 질의
인파워 창립 7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치과 경영트렌드 2025’가 AI를 활용한 치과경영법 등 최신의 경영 팁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지난 4월 20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열린 해당 세미나에는 개원의 및 치과 스탭 100여 명이 참석해 최신의 치과경영 노하우에 집중했다. 강의에서는 문석준 원장(서울 비디치과)이 ‘마케팅 테그트리’를 주제로 개별 치과에 맞는 비용대비 효과가 큰 마케팅 방법을 제시했으며, 김영욱 원장(원주치과)이 ‘치과, 사람이 산다’를 주제로 치과에서 원장과 스탭 간 좋은 팀워크를 유지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정석환 원장(감탄치과)이 ‘치과, AI로 앞서간다’를 주제로 AI 트렌드 변화, 치과경영에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김경민 대표(가인지컨설팅 그룹)가 ‘성장하는 병원을 위한 가인지 경영’을 주제로 가치·인재·지식 경영법에 대해 강의했다. 신인순 인파워 교육컨설팅 대표는 “치과경영의 목적이 단순히 돈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고객가치 창출임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며 “치과라는 작은 공간에서 함께하는 원장님이 존경받고 직원들이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든든한 파트너로
미니쉬테크놀로지(이하 미니쉬테크)가 ‘헬스테크’ 기업을 목표로 새 도약을 선언했다. 미니쉬테크는 최근 새로운 비전과 미션을 발표하고, 이를 기치로 헬스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미니쉬테크의 새로운 비전은 ‘자연치아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치아 건강 생태계를 구축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다. ‘내 치아 평생 쓰기’라는 기존의 가치를 계승하는 동시에 삶의 질까지 개선하는 진료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또 미션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치과 산업에 기준을 제시한다’다. 미니쉬 공급 및 IT 플랫폼 혁신으로 치과 산업 기술‧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포부다. 이 같은 비전과 미션을 실현하고자 미니쉬테크는 ▲앞서가는 기술 ▲끊임없는 진화 ▲모두를 위한 의료 ▲경계를 넘는 확장 등 4개 핵심 가치도 제시했다. ‘앞서가는 기술’은 예방부터 복구, 안티에이징을 아우르는 치과 치료의 새 기준 정립, ‘끊임없는 진화’는 자연치아에 더 가까운 치과 재료 개발 및 디지털 기반 진료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 개발과 기술 혁신을 뜻한다. 또 ‘모두를 위한 의료’는 경제적 여건이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한 미니쉬 공급 확대, ‘경계를 넘는 확장
이유승 교수(아주대학교 치과병원)가 최근 시멘리스 어버트먼트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개원가에 강의하며 ‘유한 트윈제로’의 장점과 활용법을 소개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트윈제로의 장점을 정리해 봤다. 이유승 교수는 트윈제로가 하나의 지대주, 하나의 나사에 의해 연결돼 어버트먼트와의 체결이 간단하고, Base abutment를 이용하지 않아 기존의 임플란트 인상채득 방법으로 제작 가능한 부분을 장점으로 꼽았다. 보철물 딜리버리 시, 상부보철물의 기계적 유지 Action 없이 지대주를 임플란트에만 유지시키는 세팅 스크류를 이용하면, 보철물의 탈착이 가능해 조정도 편리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Angled screw channel을 형성할 수 있어 식립 각도가 불리한 경우 Screw hole 방향을 바꿀 수 있어 전치부 등 심미적 위치에서 탁월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이유승 교수는 “악간 공간이 5mm가 안 되는 경우, 즉 시멘트를 이용한 SCRP type이 비적응증인 경우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심미적 나사유지 방식의 보철이 가능하다”며 “식립 각도가 불리한 전치부 케이스, 홀 방향이 순측인 경우 angled screw channel이 가능하므로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