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진료, 환자 유지·관리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예방진료의 핵심인 치면세균막 관리의 모든 것을 보여준 세미나가 열렸다. EMS사가 후원한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2023 해외석학 초청 학술집담회II’가 지난 11월 26일 서울 코엑스 트레이드타워 51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9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대한치과위생학회 2023 추계학술세미나에도 1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치과임상에서 기본이 되는 치면세균막 관리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며 임상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을 각 주제별 강의에서 상세하게 짚었다. 오전 첫 강의에 나선 이병진 소장(콩세알구강건강연구소)은 ‘Science of Dental Biofilm: 알기 쉬운 치면세균막의 특징과 비밀’을 주제로 플라크의 특징과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제거 원리를 강의했다. 이어 조현재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가 ‘치면세균막 관리법: 치과에서, 집에서’를 주제로 치과의사 등 전문가와 환자 스스로 할 수 있는 치면세균막 관리법에 대해 강의했다. 조 교수는 치석이 없어도 치주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부분을 상기시키며 치면세균막
손동석 교수(대구가톨릭대학병원)가 미국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바이오템 SANTA와 SBB를 활용한 GBR, 상악동 수술 노하우를 전수해 호평을 받았다. 손 교수는 지난 11월 4일과 6일, 양일간 미국 보스턴 현지에서 미국 개원의들과 TUFTS Dental School 치주과를 대상으로 임플란트 교육 및 핸즈온을 진행했다. 11월 4일에는 ECDA라는 교육기관과 함께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40여명의 미국 개원의가 참여했다. 11월 6일에는 미국 보스턴에 있는 Tufts dental school 치주과에서 강의 및 핸즈온 세션을 진행했다. 손동석 교수는 ‘Tent-Pole Grafting technique을 통한 3차원적 치조골융기 결손 재건술’, ‘상악동골증강술’ 등을 주제로 바이오템 SANTA와 SBB를 이용한 성공적인 치조골증대술 및 상악동 거상술 노하우를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손 교수는 “술자 중심이 아닌 환자 중심의 시술을 통해 환자와 조금 더 쉽고 효율적인 GBR을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선보였고, 더욱 쉽고 편안한 골증대술을 익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바이오템 관계자는 “교육에 참여한 미국 개원의들과 치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치과 의료기관에 비급여 진료비용 고지 의무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복지부는 최근 치협에 ‘의료기관 비급여 진료비용 등 고지 관련 지도 및 감독을 협조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다. 최근 의료기관들이 고지 의무를 적절히 이행하지 않는다는 다수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의료법 제45조(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고지) 및 의료법 시행규칙 제42조의2제2항에 따라 의료기관 개설자는 비급여 진료비용 및 제증명수수료 등을 고지·게시하고, 이 금액을 초과해 징수할 수 없다. 또 의료기관 개설자는 비급여 대상(제증명수수료 포함)의 항목과 가격을 적은 책자 등을 환자가 쉽게 볼 수 있는 장소에 비치·게시해야 한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의료기관은 이용자가 알아보기 쉽도록 따로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의료기관 개설자는 비급여 대상 중 복지부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비급여 대상을 제공하려는 경우 환자 또는 환자의 보호자에게 진료 전 해당 비급여 대상의 항목과 가격을 직접 설명해야 한다.
상담자 하면 떠오르는 첫 이미지를 환자들은 ‘여성, 중년, 푸근함, 신뢰감’ 등으로 표현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관련 연구자료, 오랜 기간 환자 상담을 해오고 있는 실장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치과상담 시 환자들이 불편함을 느낄 때를 꼽아봤다. 병원에서 상담 시 환자들이 불쾌함을 느끼는 경우는 상담자가 무표정 하거나 퉁명스러운 말투를 쓸 때, 설명을 서두르는 듯한 인상을 줄 때, 환자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일방적으로 설명하려 할 때 불편한 감정을 느낀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또 상담과정에서는 치료를 너무 강제하며 압박감을 줄 때, 환자가 생각지 않았던 진료 옵션을 계속해 추천할 때 부담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대면 상담의 경우 뿐 아니라 데스크나 대기실을 오가는 의료진에 환자가 말을 걸었을 때 무성의한 태도와 책임감 없는 답변 태도 등을 보일 때도 상처를 받는다는 의견. 예를 들어 ‘충치 하나 치료비용이 얼마에요?’란 질문에 ‘이따 얘기해 줄 것’, ‘다른 분이 얘기해 줄 것’이라는 답변 보다 ‘대략 OO정도 해요. 잠시 후 자세히 말씀드릴 것’이라는 답변 태도가 좋다는 것이 전문가 설명이다. 서울 강남의 한 치과 총괄실장은 “환자가 상담자의 의견을 받아들일 수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인터넷진흥원)이 박OO 원장이 제기한 박태근 협회장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의혹에 대한 행정조사 결과 ‘법위반사실 없음’으로 종결처리 한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 치협은 이 같은 내용을 지난 15일 인터넷진흥원을 통해 확인하고, 박OO 원장이 이의신청 등에 나설 것에 대비 관련 결정 내용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등 추가적인 행정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 사건은 박OO 원장이 지난 5월 10일 인터넷진흥원에 박태근 협회장을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및 제17조 위반, 회원 개인정보 무단수집 및 동의 없는 제3자 제공 의혹을 제기하며 신고했던 건으로, 박태근 협회장이 제32대 협회장 선거과정에서 회원들의 휴대전화 번호를 정보주체 동의 없이 무단 수집해 활용했다는 주장이다. 치협은 이와 관련 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소명 자료 및 회원 데이터 추출 내역 등의 제출을 요청받고 협조했다. 회원 개인정보는 담당 직원만이 열람 가능한 상황에서, 협회장이 이와 관련해 해당 직원으로부터 회원 개인정보를 제공받거나 관련 파일에 접속한 적이 없다는 점을 데이터 접속기록 등을 통해 집중 소명했다. 인터넷진흥원은 이 같은 답변 자료들을 검토해 이번 조사
박재현 교수(애리조나치대 교정과장)가 지난 10~11일 미국 St. Louis에서 열린 2023 미국치과교정전문의협회(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이하 ABO) Educator’s Symposium에 참가해 교정학계를 대표하는 학자들과 교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북미 74개 치과 교정과에서 교정과장을 비롯한 교수들이 초청돼 각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미국 치과 교정 전문의 Written·Clinical Examination의 최신 정보에 관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Dr. Peter Buschang이 ‘Growth Related Questions that Future ABO Certified Orthodontists Sholud be Able to Answer’이란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또 각 북미 치과 교정과에서 ABO 시험을 효율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Educator Panel Discussion이 진행됐고, 2023 ABO Practice Analysis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현재 1만5000명의 미국치과교정학회 회원 중에 전문의는 61%(9150 명)를 차지하고 있으며, 새로운 Scenario-
“충남 예산은 제가 나고 자란 고향입니다. 지역 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나 청소년, 어르신 등 이웃들을 조금이나마 도우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치과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임정훈 원장(이음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원)이 지난 13일 예산군 아동·청소년 위생용품(생리대) 기금마련을 위한 ‘키다리아저씨 나눔행사 후원금’ 990만원을 충청남도예산교육지원청에 전달했다. 임 원장은 앞서서도 예산교육지원청과 연계해 군 내 차상위계층 초·중·고생 생리대 지원을 꾸준히 해 왔다. 예산교육지원청 복지사와 연계해 어려운 청소년 치과진료지원을 하던 중 차상위계층 학생들의 생리대 구입비용이 만만치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가슴이 아팠던 것. 임 원장은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본인의 치과에서 운영하고 있는 키다리아저씨 기금에 더해 예산교육지원청,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예산미디어, 학부모, 교사, 베이커리카페 벚꽃언덕 등 지역 기관 및 가게, 주민들과 합심해 학생들을 돕기 시작했다. 임 원장은 지난 2021년부터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환자 1명을 진료할 때마다 1000원씩을 적립하는 키다리아저씨 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4000만 원 정도 모아진 기금은 청소년 생리대 지
베트남평화의료연대(이하 평연)가 코로나 시기 중단됐던 베트남진료를 2024년 3월, 4년 만에 재개하며 진료봉사활동에 참여할 22기 진료단을 모집한다. 평연은 베트남 꽝남성 유이쑤옌현 유이응아이 마을에서 치과, 한의과 진료를 진행한다. 이곳은 호이안 강 건너 아래에 위치하면서 이전 진료지역과 마찬가지로 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과 관련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진료를 통해 아픈 과거를 기억하며 추모와 평화의 마음을 전하고 현재의 한국 의료진이 할 수 있는 실천 활동을 현지에서 펼칠 예정이다. 진료기간은 2024년 3월 9일(토)~17(일)까지며, 베트남 중부 꽝남(QUANG NAM)성 유이쑤옌(DUY XUYEN)현 유이응이아(DUY NGHIA) 마을이다. 봉사 참여 신청대상은 치과의사, 한의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치과조무사, 의료기사 등이며, 참가비는 개원의 230만 원, 봉직의 및 공보의 170만 원, 이외 120만 원이다. 봉사자 모집 마감은 오는 12월 18일까지다. 참가비 및 후원금은 소득공제 대상으로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된다. 김현철 평연 이사장은 “4년간의 공백기를 거쳐서 다시 베트남 진료사업을 하게 됐다. 후원금 감소, 베트남에 방
임플란트 시술 시 환자의 통증을 줄이며 술자와 환자 모두 편안한 수술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임상 노하우에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이하 카오) 2023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9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No Pain, No Worries: 환자, 술자 모두 안심하는 편한 진료’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300명이 넘는 참가자가 몰려 임플란트 임상의 근본에 대한 개원가의 갈증을 보여줬다. 강연에서는 발치와 GBR, 최신 골다공증 투약 권고 원칙, 좁은 치조골에서의 수술법, 술 후 유지관리법 등 임플란트 수술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진행됐다. 오전에는 민경만 원장(서울메이치과의원)의 ‘누가 나에게 발치의 권한을 주었나?’ 강의를 시작으로, 최동주 원장(라이프치과의원)이 ‘Narrow Alveolar Ridge 효과적으로 극복하기’, 임세웅 원장(더와이즈치과병원)이 ‘부기와 통증을 최소화 하는 GBR 술식’, 권대근 교수(경북대학교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임플란트 식립 전 골다공증약을 중단해야 하는가?-최근 연구결과와 권고안의 원칙’을 주제로 강의했다. 오후에는 강나라
1회 내원으로 근관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PLAZEN 3D RCT(이하 플라젠RCT)’가 호남 개원의들의 관심을 끌었다. DENTORY가 지난 11~1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HODEX 2023에 참가해 당일 근관충전으로 술자와 환자 모두를 편하게 하는 근관치료 장비 플라젠RCT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플라젠RCT는 근관치료 시 플라즈마 방전열에 의한 강력한 산화력으로 유기조직을 제거하는 장비로, 근관 내 마이크로 플라즈마를 방전시켜 근관 내 발수, 멸균, 지혈을 동시에 시켜준다. 기존 NaOCL 같은 화학물질로 근관 내 유기조직을 제거했다면, 플라젠RCT는 방전열에 의해 근관 내 유기조직이 수축해 발수되는 원리이다. 근관 내 수분이 활성 Radical로 변하면서 강력한 산화력으로 근관 튜브, 마이크로 캐널 등을 멸균한다. 송종호 DENTORY 대표는 “플라젠RCT는 석회화 근관이나 C형 캐널 등 복잡한 근관에도 사용할 수 있다. 개원가에서 플라젠RCT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 관련 세미나와 전시회 참여 등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근관치료 장비를 알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세한 임상사진을 바탕으로 상악동 골이식술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와 자신감을 심어줄 신서가 나왔다. 권용대 교수(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저술한 ‘눈으로 익히는 상악동 골이식술’을 최근 명문출판사가 펴냈다. 이 책에서는 치조정 접근 및 측방접근법 등 모든 술기에 대해 심도 있는 해설을 다양한 실제 임상 사진을 바탕으로 구성했다. 술자의 위치에서만 볼 수 있는, 혹은 그 이상의 실제 임상사진과 그에 따른 해설을 통해 상악동 골이식술에 대한 시각적인 이해를 돕는다. 해부학적 구조에 따른 난이도 분석과 각각에 대한 외과적 접근법에 대한 통찰을 가질 수 있도록 했으며, 수술결과에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분석과 함께 문헌들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이해를 얻을 수 있도록 해설을 곁들였다. 또 합병증에 대한 기본적인 철학과 함께 합병증 발생의 원인과 그 해법을 폭넓게 다뤘다. 비교적 간단한 합병증에 대해선 직접 처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복잡한 합병증에 대해선 Surgical expertise를 갖는 임상가에겐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을, 그렇지 못한 임상가에겐 합병증 처치의 흐름과 의뢰 시 어떠한 과정을 거치는 지 알 수 있도록 했다. 책의 주요목차는
오상윤 원장(아크로치과의원)과 함께 하는 ‘Piezosurgery 260분 완성 꿀팁!’ 세미나가 오는 12월 17일 오전 10시부터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1층 1002호에서 개최된다. ‘발치의 새로운 세계를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Implant Surgery를 위한 Piezosurgery 활용법을 강의하는 이 세미나에서는 오전에 ‘Atraumatic extraction technique의 새로운 지평 Piezosurgery’를 주제로 강의한다. 오후에는 ‘Autogenous bone harvest technique using Piezosurgery’, ‘Implant site preparation technique using Piezosurgery’, ‘Sinus window preparation technique’, ‘Implant surface decontamination with air powder’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문의: 엠디세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