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의 종료일이 이번 달 말(10월 31일)로 다가온 가운데 치협이 각급 치과병의원을 대상으로 자율점검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고 나섰다. 치협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강자승 정보통신이사 ·이하 정통위)는 전 회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에 이달 말까지 참여해 줄 것을 독려했다. 정통위 측에 따르면 현재 동의서를 접수한 치과병의원 기관은 39.7%, 자율점검을 완료한 기관은 33%에 불과해 다수 회원의 불이익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치협은 지난 6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의협, 한의협, 한방병원협회, 약사회 등과 함께 자율규제단체로 지정된 바 있다. 자율규제단체는 개인정보보호 관련 자체 규약을 마련하고, 회원에 대해 직접 교육, 컨설팅, 자체 점검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정통위 측은 “현재 협회에서는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 지정에 따라 치과·병의원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자율점검에 참여하면 현장점검 유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반대로 참여를 하지 않으면 현장점검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율점검의 방법을 축약하면 이렇다. ①동의서제출(협
‘전공 간 벽을 허물고 임플란트의 완성도에 집중한 하이브리드 학술대회’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영균 ‧ 이하 이식학회)의 추계학술대회가 많은 유저들의 관심 속에서 막을 내렸다. 이식학회 임원진은 지난 15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회는 더 젊어지고 있다”고 변신의 노력을 알리기도 했다. 지난 15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진행된 이식학회 2017년 추계학술대회는 ‘임플란트 실패는 어디서 왔을까?’라는 주제로 약 200여 명 이상의 좌중이 자리를 메워 임플란트 실패와 극복 방안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강연은 크게 3개의 세션으로 나눠진다. 일단 1세션은 ‘심을 때’라는 타이틀로 최병준 교수의 ▲임플란트 실패 ; 어떻게 정의해야 할까?를 시작으로 ▲임플란트 실패를 줄이는 임플란트 제대로 심기(김기성 원장) ▲성공하는 GBR? 실패하는 GBR?(윤정호 교수)로 구성되며, 2세션은 ‘올릴 때’라는 타이틀로 ▲치료계획부터 이미 예견된 임플란트 실패(김성태 교수) ▲보철에 의한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을 위한 전략적 접근법(김신구 원장) 등으로 구성된다. 마지막 3세션에서는 ‘관리할 때’라는 주제로 ▲임플란트 실패사례-연조직
아침을 거르는 습관은 동맥경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터프츠(Tufts)대학 영양과학대학 연구팀은 아침을 전혀 먹지 않거나 간단히 먹는 사람은 제대로 먹는 사람에 비해 동맥경화의 신호인 동맥 혈전이 나타나기 쉽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성인남녀 4052명을 대상으로 아침식사 습관을 조사하고 초음파 검사를 통해 무증상 동맥경화 위험표지를 살펴본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무증상 동맥경화 위험표지란 동맥경화의 초기 신호인 플라크(plaque)가 형성돼 있지만, 동맥경화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경우를 말한다. 초음파 검사 결과 아침을 거르는 그룹은 75%, 아침을 가볍게 먹는 그룹은 64%, 제대로 먹는 그룹은 57%가 동맥혈관에 플라크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을 거르는 그룹은 이 밖에도 가슴둘레, 체질량지수(BMI),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공복 혈당이 다른 그룹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우나가 폐렴을 비롯한 폐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브리스톨대학과 핀란드 동부대학 연구팀이 성인 남성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사우나를 자주할수록 폐렴 등 폐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낮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42세부터 61세 성인 남성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우나를 얼마나 자주하는지 묻고 이후 25년 간 건강상태를 추적, 사우나가 폐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사우나를 일주일에 2~3번 하는 사람은 거의 또는 전혀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폐렴 발생률이 2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4번 이상 하는 사람은 폐렴 발생률이 41%까지 낮아지는 효과가 있었다. 더불어 사우나를 자주 하는 사람은 천식 발작과 만성 폐쇄성 폐 질환(COPD)으로 인한 합병증도 덜 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 측은 “이 연구는 남성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여성도 결과는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호흡기 질환과 더불어 사우나는 고혈압,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환경호르몬이 몸에 해롭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환경호르몬이 몸에 얼마나 쌓였는지 보여주는 지표가 무엇인지는 잘 알려진 바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프랑스 파리7-드니 디드로대학 연구팀은 최근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비스페놀A가 몸에 일정 이상 쌓이면 치아가 이를 지표한다는 연구결과를 미국병리학저널에 최근 게재했다. 플라스틱이나 통조림 캔, 영수증 등을 만들 때 사용되는 비스페놀A는 우리 몸에 축적되면 각종 호르몬을 교란해 암이나 당뇨병, 우울증을 유발하고 3대에 걸쳐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아리안느 베르달 디드로대학 연구팀은 최근 비스페놀A에 노출된 쥐의 앞니가 사람에게 나타나는 ‘치아 석회화’와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사람에게 치아 석회화가 주로 나타나는 시기가 비스페놀A에 가장 민감한 시기와 일치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즉, 치아 석회화와 비스페놀A의 연관성이 매우 크다는 점을 시사하는 결론이다. 치아 석회화는 치아에 무기질이 부족해지면서 구멍이 나거나 부러지는 증상인데, 주로 플라스틱 장난감에 많이 노출되는 어린이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아리안느 베르달 교수는 “비스페놀A가 쥐
“치매는 다양한 경로로 발병하는데, 치주질환의 세균이 뇌의 염증반응으로 이어져 발병한다는 설도 이미 학계에서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저작기능을 통해 뇌로 가는 혈류가 많아지고 이것이 뇌를 활성화해 치매를 예방한다는 연구도 많은 만큼 치매의 예방 단계에서 치과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치매유발 유전자 분석의 권위자로 꼽히는 이건호 조선대 의생명과학과 교수(치매국책연구단장)가 치협 치매예방을 위한 구강건강정책TF(위원장 김영만·이하 치매TF)를 찾아 치매예방에서 치과의료의 역할에 대해 강조하고, 치매 조기진단과 관련한 연구 등을 공유했다<사진>. 지난 11일 치협 중회의실에서 ‘초고령사회와 치매 국가책임제를 위한 치과의료계의 역할 및 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건호 교수의 강연에서 이 교수는 “치매는 선제적 대응을 통한 예방과 발병 억제만이 사실상 유일한 대책”이라면서 “이 단계에서 치과의료계의 역할 또한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한국인 프랑스인 비해 5배 위험 이건호 교수는 “국내 치매환자의 70%가 알츠하이머성 치매인데, 국책연구단에서 연구하고 있는 분야는 알츠하이머병 치매를 유발하는 원인 질환을 밝혀내는
조선치대병원(병원장 김수관)이 광주테크노파크(원장 배정찬)와 광주지역 생체의료 3D융합산업분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지난 11일 광주테크노파크와 광주지역 대학병원인 조선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남대치과병원이 함께 진행한 협약식에서 5개 기관은 광주 지역 생체의료 3D융합산업분야 활성화를 위해 ▲환자 맞춤형 의료용품 제작 등을 위한 관련 장비 및 시설 공동 활용 ▲생체의료 융합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 컨설팅 ▲생체의료분야 3D콘텐츠(VR/AR) 및 3D프린팅, 고부가가치 의료 소재 등 공동기술개발 ▲생체의료 관련 지역 중소기업 육성 지원 및 창업지원 ▲생체의료 관련 신사업 발굴 및 공동기획 ▲기술정보교류 및 인적교류 등의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수관 병원장은 “우리지역 생체 의료산업은 2000년대 초반 발돋음을 시작한 이래 지역 내 산-학-연-병-관의 부단한 노력으로 어느 지역보다 우수한 기술과 인프라가 구축된 상태”라면서 “이런 생체 의료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하여 광주지역 생체의료 3D융합산업분야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병태 원장(대인치과의원)은 지난 9월 28일 인천에서 비행기를 타고, 홍콩을 경유해 14시간 걸려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볼레공항에 내렸다. 다시 김 원장은 에티오피아에서 비행기를 타고 탄자니아 킬리만자로공항으로, 여기서 다시 아루사 숙소까지 도착하는 데 총 20시간이 걸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아루사에서 카라투 선교지까지 3시간, 카라투에서 엔둘렌까지 비포장 도로 3시간을 달려 엔둘렌초등학교에 도착했다. 이동 시간만 약 40시간 이상. 황금연휴에 여행 대신 고행(苦行)을 택한 이유는 뭘까? # 아픈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 황금연휴에도 지구촌을 대상으로 한 치과의사들의 선행이 이어졌다. 선교 등 종교적인 이유도 있지만 순수하게 개인 활동으로 한 봉사도 눈에 띄었다. 연휴를 봉사와 맞바꾼 치과의사들은 입을 모아 “몸은 고됐지만, 보람의 크기는 매우 컸다”고 말했다. 앞서 언급한 김병태 원장 외에도 많은 치과의사들이 아프리카, 아시아의 오지를 누비면서 사랑이 어린 인술을 베풀었다. 김병태 원장은 선교단체와 함께 탄자니아 카라투 엔둘렌초등학교에서 진료봉사를 진행, 약 170여 명의 현지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랑니발치, 유치발치, 충치치료 등의 진료를 제공했다.
현대사의 격류와 편견에 희생된 사람들을 기리고, 이에 서린 아픔의 발자취를 뒤따르는 가을기행이 마련된다. 조선치대총동문회(회장 문익훈·이하 동문회)는 오는 11월 19일 ‘치호(齒湖)문화유산 여행’을 마련하고, 전남 고흥 소록도, 보성군, 화순군 일대를 돌며 현대사의 상처와 치유를 테마로 가을기행을 진행한다. 이 기행은 지난 7월 진행된 남도문화유산여행에 이은 것으로 이번에는 소록도 한센인의 아픔과 소설 태백산맥으로 그려진 ‘빨치산 투쟁’을 소재로 현대사의 질곡을 학습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이번 기행은 고흥 소록도 역사탐방을 시작으로 보성 태백산맥 문학관, 태백산맥 거리 등을 돌아보고 ▲소록도 100년의 아픔(오동찬 국립 소록도병원 의료부장) ▲태백산맥 문학관, 대한민국 현대사의 자취를 찾아(김병태 대인치과의원 원장) 등의 강연도 듣는다. 강연을 진행하게 될 오동찬 부장은 “올해가 소록도 병원 101년이 되는 해인데, 이번 역사기행이 그동안 한센인이 겪어온 강제노역과 인권침해의 아픈 역사를 돌아보는 동시에 여전히 남아 있는 오해와 편견을 극복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가을기행은 조선치대 동문은 물론 타 치과대학 동문들에게도 문호를
조선치대병원(병원장 김수관)이 치과병원 교직원을 위한 인문학 강의를 갖고, 인문학이 스며 있는 병원 경영의 의지를 다졌다. 지난 10일 3층 다산실에서 진행된 인문학 강의에는 설헌영 조선대 철학과 교수가 ‘타인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 설 교수는 “인간들의 의식이 그들의 존재를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그들의 사회적 존재가 그들의 의식을 규정한다”는 마르크스의 말을 인용하면서 인간의 사회적 관계에 대해 강조했다. 김수관 병원장은 “이번 인문학 교육을 통해 병원에서 동료, 환자 등을 대면하면서 진정한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열흘 남짓의 연휴가 끝나고 일선 개원가에 한숨이 늘고 있다. 재충전의 시간은 달콤했지만, 그 뒤에 따르는 경영의 압박이 가볍지 않은 탓이다. 서울 영등포구의 A치과. 이 치과의 원장은 모처럼 가족과 여행을 즐기면서 긴 휴식을 취하고 돌아왔지만 당장 열흘간의 경영 공백에 한숨부터 내쉬었다. “긴 연휴를 앞두고 9월 20일 께 이후에는 수술이나 복잡한 치료를 연휴 뒤로 미뤄서 매출도 크게 떨어진 상태인데다 보험청구 역시 9월에 대한 청구를 하면 보통 10일 께 들어오는데, 이번 연휴에 심평원, 건보공단도 업무를 하지 않아서 20일 지나서 들어올 것 같다. 당장 임대료나 직원 급여 등 고정된 지출은 지난달과 똑같은데, 이번 달 잔고는 확연히 달라서 말 그대로 큰일이 난 상황이다.” 관악구에서 개원하는 B원장의 걱정도 간단치 않다. B원장은 “10일이면 4대 보험이 통장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날인데, 9일까지의 수입이 0원이니 이번 달은 개원의를 비롯한 자영업자들에게 잔인한 달이 될 것 같다”면서 역시 같은 한숨을 내쉬었다. # 퇴직금 받아 여행 꿈꾸는 직원도 실제 사상 최장기로 기록될 장기연휴에 따른 여파가 치과병의원을 울상 짓게 하고 있다
㈜바이오세텍(대표 윤성희)가 후원하고, 박창진 원장이 강연하는 ‘EBHO(Evidence Based Humanistic Orthodontics)임상교정 세미나’가 제8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는 11월 7일부터 서울 중구 바이오세텍 세미나실에서 시작되는 EBHO 세미나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계획을 바탕으로 교정치료를 포함한 치과치료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12회의 커리큘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커리큘럼은 우선 ▲General Consideration in Diagnosis / History of Orthodontics를 시작으로 ▲Normal Occlusion and Malocclusion ▲TMD / Orthoodntic Instrument / Auxilliaries ▲Fixed Orthodontic Applaince ▲Orthodontic Archwire / Reproximation ▲Growth and Development / Functional Appliance ▲Development of Dentition / Functional Appliance ▲Removable Appliances / Orthodontic Cast / Cephalometr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