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치부부터 임플란트까지 심미의 정답을 찾는 학술대회가 찾아온다. 대한심미치과학회(이하 심미치과학회)는 오는 11월 12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남) 401, 402호에서 36주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임상 전반에 걸쳐 심미치과학회의 특징을 살리겠다는 목표로 마련된 만큼 임상가에게 꼭 필요한 노하우가 공유될 것으로 관심이 집중된다. ‘THE ANSWER’를 대주제로 삼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심미치과 분야 국내 최정상급 연자가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메인 강연에는 총 9명의 연자가 나선다. 이창훈‧라성호 원장은 ▲전치부 Diastema, 이근용‧배정인 원장은 ▲CT graft와 디지털에 관한 통찰력 있는 강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정찬권 원장은 Ceramic Crown Prep을 주제로 이원 방송을 활용한 라이브 세션을 통해 ▲Preparation과 Provisional restoration 제작 과정을 전달한다. 이때 강의장에서는 이승규 원장의 해설도 이뤄질 예정으로 참가자들은 현장감 있는 강연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초청 연자로 카즈요 야마모토(Kazuyo Jamamoto) 일본 심미치과학
로봇 임플란트 수술이 미국 등 해외에서 가속화하는 분위기다. 대학병원이 아닌 일반 개원가에서 100명 이상의 환자를 수술하는 등 안정성 측면에서도 우수하다는 체험담도 나오고 있다. 미국 방송사인 Fox5는 최근 치과 로봇을 사용한 임플란트 수술 사례를 보도했다. 해당 로봇은 지난 2017년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사용 승인을 받은 ‘요미(Yomi)’다. 요미는 미국 벤처 기업 Neocis Inc.가 제조하는 임플란트 로봇 수술 기기다. 이번 보도에서는 요미를 사용해 환자 100여 명에게 임플란트를 식립한 치과의사 피츠(Pitts)의 사례가 집중 집중 조명됐다. 그는 올해 1월 요미 시스템을 도입한 후 임플란트 식립 속도가 큰 폭으로 빨라졌다고 밝혔다. 기존에 3~4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려면 최소 3시간이 소요됐는데, 요미를 도입한 뒤 30~40분으로 집도 시간이 단축됐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돌발 상황에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예컨대 수술 중 임플란트 식립 위치 변경이 필요할 시, 소프트웨어에 조정값을 입력하기만 하면 즉시 반영이 된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골 손실이 많아, 고정 난이도가 높은 환자를 진료할 때 로봇 수술이 상당한 도움이
대한치과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이하 지부)가 회원과 함께하는 학술 교류의 장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부는 최근 ‘2023년 제2차 학술집담회’를 전남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는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강연에는 김기정 원장(위즈치과의원)이 나섰다. 김 원장은 ‘Orthodontic surgery with IVRO’를 연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특히 교정의사의 관점에서 IVRO 수술 후 골 유합 문제, TMJ 영향, 우각부 심미성, 치료 후 개방교합 발생 가능성 등에 관해 다양한 논문과 수술 증례를 제시했다. 이로써 IVRO는 골 유합에 우수하며, TMJ remodeling을 통해 임상적으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며 우각부 심미성 향상 및 안면비대칭 개선에 효과적인 술식이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흔히 IVRO와 비교되는 SSRO와의 장단점, 한계를 상세히 설명했다. 또 수술 후 Active Physio-Therapy의 중요성, 초기 2주간 악간 고정, 2주째 active physio-therapy시작 그리고 4주~6주 간의 Follow up 과정 중 평가해야 할 사항을 안내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강연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 관련 보험업법 개정안이 지난 6일 결국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는 치협 등 보건의약계를 비롯해 시민단체에 이르기까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법안이다. 하지만 이번에 정부와 국회가 법안을 강행 처리하며, 강한 진통이 예상된다. 특히 치협 등 4개 보건의약단체(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는 법안 통과 당일 즉각 설명을 발표하고 “보건의약계와 충분한 논의 없이 통과시킨 희대의 사태가 벌어졌기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이번 개정안은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문서를 전자적으로 대체하는 것이 주된 골자다. 정부는 실손보험 청구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국민 편의성을 제고하겠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4개 보건의약단체는 이를 두고 “국민의 편의성 확보란 탈을 쓰고 축적된 의료 정보를 근거로 보험사가 지급 거절, 가입 거부 등의 명분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이번 법안이 국민 건강에 지대한 악영향을 야기할 것이라고 비판한 뒤 즉시 위헌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4개 보건의약단체는 “오직 보험사의 이익만을 위해 법안 심의를 강행한 국회와 정부의 저의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이 상황에 다시 한번 끝없는 분노를 표하며, 보험업법
전 국민 구강건강에 난데없이 ‘적신호’가 켜졌다. 중국의 과일 사탕 ‘탕후루’가 선풍적으로 인기몰이를 하면서부터다. 이에 치과계뿐 아니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등 정부 기관도 탕후루의 과도한 소비를 경고하고 나섰다. 탕후루란 과일을 소재로 한 중국식 간식의 일종이다. 긴 꼬챙이에 과일을 꽂은 뒤 설탕 시럽을 발라 굳힌 형태가 일반적이다. 탕후루가 대중의 인기를 급속도로 얻기 시작한 것은 올해 초부터다. 국내 최대급 배달음식 전문 온라인 플랫폼 ‘배달의민족’이 최근 공개한 ‘배민트랜드 2023 가을‧겨울편’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탕후루 검색량은 지난 1월 대비 약 47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탕후루 유행에 피해 사례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온라인 방송인 A씨는 탕후루를 섭취하는 과정에서 식도 열상으로 출혈을 당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또 다른 유명 방송인 B씨는 임플란트 상부 보철물이 이탈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온라인상에서는 탕후루 섭취 도중 치아나 구강, 식도 등에 상해를 입은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소비자 피해가 늘어나자, 건보공단에서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탕후루 과다 섭취를 경고하는 콘텐츠
“노인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치아가 튼튼해야 한다. 따라서 노인 임플란트를 기존 2개에서 4개로 확대하는 데 국회와 정부가 나서주길 바란다.”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지난 9월 25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은 ‘노인 임플란트 급여 개수 확대’를 정책 제안의 첫머리에 뒀다. 그만큼 구강건강이 노인의 전신건강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는 방증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을 비롯한 전국 지회 임원이 참석했다. 또한 내빈으로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이정미 정의당 당대표,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 등이 자리를 빛냈다. 치협에서는 홍수연 부회장, 최종기 대외협력이사가 참여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 대독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청려장 증정, 유공자 포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청려장은 명아주의 대로 만든 지팡이를 일컬으며, 매년 10월 2일 노인의 날에 100세가 되는 장수 노인에게 국가가 수여한다. 특히 이날 개회식에서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을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만든 장본인이 바로 이 자리에 있는 노인 세대”라며 “당장 우리 노인들이 건강하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2023년도 비급여 진료비용 조사·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특히 치과는 레진충전과 크라운이 다빈도 진료 항목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지난 9월 20일 비급여 진료비용 조사 결과를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비급여 항목은 총 565개며, 이 가운데 치과는 ‘치과처치·수술료’ 20항목, ‘치과보철료’ 14항목 등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12일부터 8월 16일까지 약 5주간 진행됐다. 조사대상인 7만1675개 기관 중 97.8%인 7만20개 기관이 자료 제출을 마쳤다. 종별 참여 기관 수와 비중은 ▲병원급 4041개(99.6%) ▲의원급 6만5979개(97.6%)였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22년 8월 대비 2023년 8월 물가상승률인 3.4%보다 높게 인상된 비급여 진료 항목 비율은 전체 20.8%(107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평원은 기관별 주요 진료 비급여 항목과 금액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치과의원에서는 ‘레진충전’과 ‘크라운’을 가장 많이 진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이는 진료 횟수가 아닌 진료 중인 의료기관의 수가 기준이다. 구체적으로 현재 가장 많은 치
경기권 치과의사와 재단법인 스마일이 장애인을 위한 사랑을 함께 나눴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9월 23~24일 열린 2023 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GAMEX 2023)에서 ‘2023 사랑나누기 바자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랑나누기 바자회는 지난 2005년 시작된 스마일재단의 주요 모금 사업이다. 행사는 참여 치과기자재 기업의 후원 물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제품 판매로 발생한 수익금은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치과치료비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올해 행사에는 총 8개 치과기자재 기업(㈜한국호넥스, ㈜우성덴탈, ㈜덴탈스튜디오, ㈜오스템임플란트, 스카이덴트, ㈜베리콤, ㈜미동, ㈜덴탈존)이 참여해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또한 GAMEX 2023을 주최한 경기지부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사랑나누기 바자회는 치과기자재 업체의 후원 없이는 진행 불가능한 행사”라며 “함께한 많은 기자재 업체와 바자회 준비를 위해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기지부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사랑나누기 바자회는 스마일재단을 통해 연중 계속된다. 기자재 구입에 관한 문의는 스마일재단 사무국에서 받는다. 문의:
대한심미치과학회 부울경 지부가 공식 출범한다. 심미치과학회 부울경지부는 오는 10월 22일 오후 1시 창립총회 및 추계학술집담회를 디오 임플란트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집담회에는 심미치과 분야 저명 연자 3인이 나선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전치부 등 임플란트 수복과 심미보철을 다룰 예정이다. 백영재 원장(부산 봄치과의원)은 ‘건강한 임플란트 수복을 위한 부착치은의 회복’, 이정삼 원장(웃는하루치과)은 ‘전치부에서 임플란트 수복은 왜 어려울까?’, 우중혁 원장(위드치과)은 ‘건강한 전치부 심미보철’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학술집담회 후에는 창립총회가 예정돼 있다. 심미치과학회 부울경 지부는 ▲심미치과 수복 향상을 위한 세미나 및 연수회 개최 ▲부울경 치과의사 중 뛰어난 임상 및 연구 활동가 발굴 ▲임상 및 연구 발표 기회 제공 등을 목표로 향후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등록은 회원과 비회원 구분 없이 가능하다.
치협 보험위원회(이하 보험위)가 본격 시동했다. 이로써 현재 산재해 있는 보험 관련 현안 해소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보험위는 지난 9월 20일 치협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1회 보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마경화 치협 보험 담당 부회장, 김수진·설유석 보험이사를 비롯한 보험 위원이 참석해, 각 안건에 대한 혜안을 나눴다. 토의에서는 2024년 요양급여비용(수가)계약 경과 및 결과 보고가 이뤄졌다. 지난 6월 체결된 2024년도 수가계약에서 치과 유형은 3.2%로,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한 인상률을 달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보험위는 비급여 공개 및 보고에 관한 사항도 공유했다. 이 가운데 특히 비급여 보고의 경우, 전체 대상 항목이 지난해 594개에서 올해 1017개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보험위는 추가된 치과 항목을 전달했다. 2024년 추가되는 치과 보고 항목은 ▲기능검사료 치아검사 중 인상채득 및 모형제작(1악당) ▲수술 후 처치, 치주조직의 처치 중 치면열구전색술(1악당)을 비롯해 현재 치과에서 사용 중인 ▲기타근관충전재 ▲인체조직유래 2차 가공뼈 ▲신의료기술 3종(치근 천공 수복, 발치와골염의 자가혈소판 농축 섬유소 치료술
치협 등 5개 보건의료 공급자단체가 수가협상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현행 수가협상제도가 공급자단체의 참여권을 제한하고 불합리한 패널티를 부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치협 등 5개 보건의료 공급자단체(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약사회·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9월 21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매년 고질적으로 되풀이되는 불합리한 수가협상을 종식하고 상호 동등한 위치에서 공정한 협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 및 건강보험공단에 조속한 수가협상 제도 개선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성명서에서 5개 단체는 현재 건보공단 재정운영위원회가 결정하는 밴딩(추가소요재정)의 결정 근거가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물가 및 임금 인상률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협상 결렬 시 상호 조정 없이, 공단 재정운영위의 부대 의견에 따라 건보공단이 제시한 인상률을 최종 인상률로 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협상 결렬에 따른 패널티를 공급자단체에게만 전가하는 불합리한 처사라는 것이다. 이른바 ‘깜깜이 협상’도 주요 문제로 지적됐다. 5개 단체는 공단 재정운영위가 결정한 밴딩 규모가 사전에 공급자단체에 공개되지 않는 점을 들어, 정보의 불균형이 발생한다고 봤다.
매년 반복되는 공급자단체의 촉구에도 불구하고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이하 수가협상) 과정이 개선되지 못하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가 공동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양 단체는 지난 6월 2024년도 수가협상에서 건보공단이 제시한 인상률을 수용하지 못하고 결렬을 택한 바 있다. 의협과 약사회는 지난 9월 19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수가협상제도의 합리적인 개선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했다. 이날 의협은 현행 수가협상이 의료의 본질과 가치를 외면하고 사회·경제적, 정치적 상황에 따른 일방적 협상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의 불합리한 인선 구조 ▲건강보험 재정운영위원회(재정소위)의 의료공급자 대표 부재 등을 핵심 개선 요소로 짚었다. 이어 약사회에서는 객관적 자료 제시 부재로 인해 적정 수가인상률을 책정하기 위한 논의가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 중재기구 설치, 의약계·시민단체 한목소리 발제는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원장이 ‘요양급여비용계약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했다. 우 원장은 건보공단 재정소위에 공급자 단체 대표가 단 1명도 포함돼 있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