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바다를 건너 필리핀까지, 치협이 지구촌 구강건강을 제고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치협 등 14개 보건의약단체가 참여하는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는 지난 8월 13~18일 필리핀 파라냐케시를 방문해, 지역 빈곤층 15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봉사를 펼쳤다. 이번 봉사에 사공협에서는 치과의사뿐 아니라 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일반봉사자 등 총 33명이 합류했다. 이 가운데 치협에서는 사공협 공동 중앙위원장을 맡은 최종기 대외협력이사를 비롯해 현종오 치무이사, 홍경숙 원장(호두치과의원)이 참여했다. 특히 필리핀 파라냐케 치과의사협회에서 매일 치과의사 5명, 스탭 10명을 지원했다. 또 현지의 JP로메로치과병원에서 치과의사 10명, 스탭 20여 명이 대거 동참해, 일심동체로 진료를 펼쳤다. 이번 봉사는 파라냐케 시청의 협조 아래 이뤄졌으며, 사전 선정 지역인 ▲Don Bosco covered Court ▲Classic Homes covered Court ▲San Antonio Elementary School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현지인들에게 보다 더 가까이 다가서는 의료를 실시했다는 평가다. 이 기간 동안
대한민국 국제 물류의 중심인 인천광역시. 국제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최근 3년간 인구도 치과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과의 경우 1000곳 돌파를 목전에 둘 만큼 빠른 확장세를 보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최근 ‘지자체별 맞춤형 보건의료현황 분석 보고서’ 인천광역시 편을 제작·배포했다. 이에 따르면, 인천시는 전국 평균 대비 다양한 지표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 2020년을 기점으로 이러한 경향이 더욱 가속화 돼 눈길을 끌었다. 인구의 경우, 인천시는 지난 2018~2022년 증감율 0.1%로 전국 평균 -0.2% 대비 0.3%p 높았다. 이러한 도시 성장에 힘입어 치과도 지속적으로 확장한 모습이 확인됐다. 지난 2019년 920곳이었던 인천시 소재 치과는 4년이 지난 2022년 991곳에 달해, 1000곳을 목전에 둘 만큼 늘었다. 그만큼 진료 건수와 진료비도 늘었다. 진료 건수의 경우, 치과는 지난 2017년 409만여 건에서 지난 2021년 456만여 건으로 약 47만 건 증가했다. 또한 진료비도 같은 기간 2120억 원에서 2892억 원으로 772억 원 뛰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불필요한 업무 구조를 폐지하는 등 전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 심평원은 지난 8월 24일 효율적 조직문화 구현을 위한 대대적 업무 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37개 과제를 설정하고 기획조정실 주도의 ▲불필요한 형식적·관행적 업무 최소화 ▲업무 표준화 및 자동화 ▲업무 프로세스 간소화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과제로 ▲위원회의 효율적 축소 운영 ▲계약 업무 추진 시 전 과정 계약부로 일원화 ▲출장비 정산 절차 간소화 ▲조직기여지표 폐지 ▲부재중 업무보고 작성 폐지 등을 꼽았다. 또 ▲법인카드 종이 영수증 첨부 업무 폐지 ▲각종 보고 서식 일원화 및 전사 공유를 실시해, 직원의 실질적 업무량을 감소시키고 효율 및 생산성을 향상하겠다는 방침이다.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8월 종료된 가운데, 의료계 안팎이 시끄럽다. 해당 사업은 당초 9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이와 관련한 의료법 개정안이 지난 8월 24일 국회 보건복지원회 법안소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보류됐다. 이에 비대면 진료 분야 대표주자인 ‘닥터나우’와 ‘나만의닥터’ 등의 기업이 줄줄이 사업 축소를 선언하며, 일시에 업계 전망이 어두워졌다는 평가가 확산하고 있다. 물론 의료법 개정안이 보류됐다고 해서 사업 자체가 종료되는 것은 아니다. 재진 위주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은 변경 없이 시행된다. 하지만 비대면 진료 사업의 무게 중심이 초진 허용 여부에 쏠려 있는 데다, 법안 개정이 올해 내 처리되긴 힘들 것이란 예측이 현재로썬 우세한 만큼 업계에 드리운 먹구름은 더욱 짙어질 전망이다. 더욱이 관련 기업의 대부분은 아직 스타트업 단계에 머물러 있어, 적시에 투자금을 확보하지 못할 시 업계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단 분석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의료계와 시민계, 산업계까지 갑론을박에 뛰어드는 모양새다. 특히 의료계는 비대면 진료 초진 불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지난 8월 28일 비대면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은 이제 5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해 출발하려 합니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개교 50주년 기념행사가 2024년 10월 5일로 확정된 가운데,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공식 출범했다. 조선치대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조직위는 기념행사 외에도 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를 기획하는 등 3500여 치호인 모두의 축제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조선치대 개교 50주년 기념행사 조직위 출범식이 지난 8월 24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서 조직위는 치협 대의원총회 전 의장인 우종윤 동문(1회)을 위원장, 부위원장으로 민정범 조선치대 학장(19회), 최치원 총동창회장(10회)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세부 조직위를 4본부(행사, 학술, 전시, 대외협력), 7팀 체제로 구성하고 50여 명의 위원을 임명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세부적인 조직을 구성함으로써 기획 중인 각 행사를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조직위는 구체적인 행사 일정도 공유했다. 기념식은 오는 2024년 10월 5일 조선치대에서 개최되며, 이튿날인 6일에는 자선골프대회도 열린다. 특히 10월 12~13일에는 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가
“미래 K-Dentistry를 선도하는 사이버메드의 기술력을 아낌없이 선보이겠다.” 치과 디지털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이버메드가 창립 25주년을 맞이해, 지금껏 쌓아온 역량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이버메드는 오는 10월 8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5F 파크볼룸에서 ‘제2회 사이버메드 월드 심포지엄(CWS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2회차를 맞이하는 사이버메드 월드 심포지엄은 환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디지털 토탈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어, 세계 각국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올해 심포지엄은 ‘완전 무치악 환자를 위한 치료 전략’을 대주제로 치주, 보철, 유지 관리 등 완전 무치악 환자 진료 시 겪을 수 있는 문제점을 총망라해 다룰 예정이다. 강연은 ▲Academic Lecture ▲Live Surgery ▲Digital Dentistry Lecture 등으로 구성됐으며, 각 분야의 임상 저명 연자가 나선다.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은 ‘A Practical approach to full edentulous patient by a single dentist during 20 years’를 연제로 지금까
접착 수복의 진수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한국접착치의학회 2023 광주‧전남지부 학술집담회는 오는 9월 16일 전남대학교 치과대학병원 5층 평강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짧고 알차게 배우는 접착 수복의 노하우’를 슬로건으로 삼은 만큼 임상 시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방법론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에는 총 3명의 저명 연자가 나선다. 장훈상 교수(전남대치전원)는 ‘복합레진을 광중합 할 때 중합광의 변화 분석’, 김덕수 교수(경희치대)는 ‘알고 쓰면 더 좋은 다양한 유니버셜 접착제의 특성’,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은 ‘Clinical tips for class Ⅱ resin restoration’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칠 전망이다. 학술집담회 사전등록 기간은 오는 9월 15일까지며, 현장 등록도 받는다. 등록은 문자 접수만 가능하며, 사전등록 마감일 후 환불은 불가능하다. 단체등록은 참석자 전원의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 참석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교정 치료 시 수면무호흡 환자는 통상적 경우보다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 이 같은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학술의 장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O)는 오는 9월 8일 오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온라인 월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SO는 회원을 대상으로 임상‧학술의 최신 지견을 전하고자 매달 월례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월례회에는 수면무호흡을 주제로 저명 연자 2인이 나선다. 박지운 교수(서울대 치과병원)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를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구강내장치요법’을 주제로 기존 치료법을 대체할 수 있는 구강내장치요법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김수정 교수(경희대 치과병원)는 ‘교정 진료실에서 수면무호흡 환자를 놓치고 있진 않으신가요?’를 주제로 환자의 호흡 및 수면 기능 평가의 단계적 프로토콜을 제시하고 다양한 증례를 바탕에 둔 치료 노하우를 알릴 계획이다. 더불어 KSO는 차회 월례회 일정도 공유했다. 이에 따라 10월 13일에는 안효원 교수(경희대)를 연자로 ‘성장기 교정’에 관한 최신 지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교정용 브라켓부터 투명교정 치료까지 치과위생사를 위한 특별한 교정임상강좌가 찾아온다.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는 오는 10월 26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치과위생사를 위한 교정임상 4개 강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강좌의 경우, 교정학회 제56회 국제학술대회와 함께 열린다. 이에 더욱더 유익하고 풍성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에는 4명의 저명 연자가 나서, 치과위생사에게 꼭 필요한 교정임상 최신 지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도현 원장(제주바른이치과)은 ‘교정 스태프가 알아야 할 교정용 브라켓의 모든 것’, 류세홍 원장(가지런e류치과교정과치과의원)은 ‘이것만큼은 꼭 알아야 하는 설측 교정 치료’를 주제로 각 분야의 핵심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정서린 교수(조선치대)는 ‘교정치료에 필요한 장치의 접착 시 고려사항’, 최진영 교수(경희대 치과병원)는 ‘치과위생사를 위한 투명교정치료의 임상’을 주제로 임상 시 놓치지 않아야 할 핵심 요소를 짚을 전망이다. 이번 강좌 신청 대상은 치과위생사 및 진료실 스태프다. 사전등록은 오는 9월 4일 마감된다. 신청은 학술대회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참가한 치과위생사에게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보수교육점
“상악동 수술은 초심자 때부터 좋은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단계별 교육을 통해 실전적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진수를 선보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이버메드와 덴탈빈이 함께하는 상악동 핸즈온 전국 순회 세미나가 순항 중이다. 특히 연자인 조용석 원장(22세기서울치과병원)은 ‘첫인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상악동 수술은 난이도 편차가 커, 초심자 때부터 양질의 기초 지식을 쌓고 단계별로 실전적인 기술을 익혀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사이버메드와 덴탈빈의 ‘Essence of crestal sinus bone augmentation surgery’ 전국 순회 세미나는 지난 7월 4일, 18일 덴탈빈디지털교육원과 상계백병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조용석 원장은 상악동 골증강수술의 원리와 수술 도구 선택 기준, 합병증 예방 및 처치법 등을 전달하고 치조정 접근법을 사용한 상악동 수술 실습을 진행해, 참가자의 호평을 얻었다. 무엇보다 이번 세미나는 사이버메드의 상악동 수술 키트 ‘Core Sinus Kit’를 활용해 진행된다. ‘Core Sinus Kit’는 연자인 조용석 원장이 개발에 직접 참여한 제품이다. 이에 실제 임상에서 더욱 큰 도움을 얻을 수
치협 제33대 집행부가 지난 5월 본격 출범했다. 박태근 협회장 연임에 따라 주요 회무의 연속성을 위해 기존 일부 이사진의 연임도 이어지며 신·구 임원이 조화를 이뤘다. 회원 경영 환경 개선, 과도한 행정부담 해소, 의료인 면허취소법 관련 보완 조치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한 각 주무이사의 회무 추진 계획 및 철학, 나아가 치협의 비전까지 들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편집자 주> 특집 “치과계 발전 책임감” 열정 품고 달린다 ■최종기 대외협력이사 “대한민국 치과계는 이제 국제사회를 추월해야 하는 것이 아닌, 선도하는 위치로 도약하고 있다. 추월의 시대에 가졌던 전투적 마음을 내려놓고 넓은 가슴과 착한 협력의 마음으로 한국형 치과계 리더십이 세계 치과계 리더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종기 치협 대외협력이사는 다변하는 국제사회에서 국내 치과계가 선도적 면모를 보이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사회공헌사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정신을 실천함으로써 치과계 내·외부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치과계 이미지를 제고하고 국제사회 속 영향력까지 확장해 나가야 한다는 뜻이다. 33대 치협 집행부 초
지난 7월 기준 전국 치과 중 출장 구강검진을 실시하는 기관이 247곳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최근 전국 의료기관 검진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개설된 전국 치과 중 구강검진을 실시하는 치과는 1만3559곳이었으며, 이 가운데 1.8% 수준인 247곳이 내원과 출장을 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출장 검진 치과가 분포한 지방은 수도권으로 총 85곳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도가 각 38곳으로 동수를 이뤘으며 ▲인천광역시가 9곳이었다. 비수도권 지방에서는 영남 지방의 치과가 가장 많은 참여 수를 기록했으며, 이어 호서, 호남, 강원 순이었다. 먼저 호서 지방의 출장 검진 참여 치과 수는 총 42곳이었다. 지역별로는 ▲충청북도 15곳 ▲충청남도 12곳 ▲대전광역시 11곳 ▲세종특별자치시 4곳 등의 순을 기록했다. 이어 호남 지방은 총 35곳이었으며, 지역별로는 ▲광주광역시 12곳 ▲전라북도 10곳 ▲전라남도 13곳이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7곳에 그쳤다. 이에 맞서 영남 지방은 총 76곳으로 비수도권 지방에서는 가장 많은 치과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상남도가 28곳으로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