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최성호·이하 연세치대)이 임상을 시작하는 본과 3학년 원내생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 연세치대가 지난달 25일 치과대학병원 7층 강당에서 ‘예비치과의사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호 연세치대학장, 김기덕 연세치대병원장, 본과 3학년 원내생 및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원내생들은 원내생 등원식, 화이트 코트 세레머니, 예비치과의사 선서식을 통해 의료인의 마음가짐을 다잡았다.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들도 본과 2학년까지 노력한 원내생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또한 연세치대 측은 원내생들에게 임상실습기간 중 사용할 수 있는 감염관리와 관련된 개인보호장구를 증여했다. 최성호 연세치대 학장은 “원내생들이 학생의 역할뿐만 아니라 의료인의 책임감과 윤리의식을 갖고 생활하기를 바라며 선서식을 준비했다”며 “원내생 기간동안 의료인의 자세를 잊지 않고 진료와 임상 참관에 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연세치대는 임상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해 포괄치과진료학 강화, 원내생의 임상조기노출을 위한 강의 조정 등의 교육제도 개혁과 CODA 인증 준비를 진행 중이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병원장 김기덕·이하 연세치대병원)이 국내 최초 치과 전용 MRI를 도입해 치과계 영상진단의 선봉에 서게 됐다. 연세치대병원이 지난 1월 30일 전용 MRI 도입 및 CT 교체를 기념하는 봉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덕 연세치대병원장, 강충규 연세치대 총동문회장, 최성호 연세치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전용 MRI 도입으로 연세치대병원은 환자들이 세브란스 병원이나 외부병원으로 이동해 촬영해야 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치과분야 영상장비로 평가가 힘든 저작근육, 침샘, 혀에 발생한 질환, 턱관절 질환 등에 대한 자세한 진단이 가능해졌다. 치과진료영역에서 MRI는 악골 악성 종양, 턱관절 디스크 진단에 필수적이다. MRI는 CT를 포함한 다른 방사선 검사와 달리 유해한 방사선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장점으로 정밀도가 높아 정상 인체구조물과 구별되는 종양 또는 염증을 발견하는데 최적화됐다. 김기덕 연세치대병원장은 “최상의 정밀도를 갖춘 치과대학병원 전용 3.0T MRI를 도입해 구강암, 턱관절 질환, 염증을 포함해 입 안과 얼굴 부위에서 발생하는 모든 질환에 대해 정확하고 빠른 진단영상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많은 환자
울산지부(회장 이태현) 회원들이 친목과 단합을 위한 자리를 가졌다. 울산지부가 지난 1월 26일 울산당구클럽에서 울산광역시 치과의사회 회장배 당구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8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는 3구 대회에서 오세준 원장(준치과의원), 4구 대회는 엄재성 원장(하얀치과의원)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오세준 원장은 “7년 전 1회 당구대회를 계획하고 진행했기에 애착이 많다. 비슷한 취미를 가진 회원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엄재성 원장도 “부족한 실력이지만 예선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들을 이겼기 때문에 느낌이 좋았다. 우승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태현 울산지부 회장은 “경기 침체와 경쟁으로 치과계가 삭막해지고 있다. 때문에 회원들이 모여 친목을 다지는 자리의 의미가 더 크다. 다음에는 포겟볼 등의 종목도 추가해 여성회원들도 참여해 즐길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대학교병원 치과학교실에서 수련을 마무리하는 전공의들이 4년간 쌓은 경험을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동아대학교병원 치과학교실 주최로 오는 2월 23일 동아대학교병원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임상치의학 연구 세미나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국원 전공의와 김은희 전공의의 케이스 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박성환 원장(수부부치과의원)이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 of Dong-A university hospital(Case Presentation)’라는 주제로, 김정한 교수(동아대 의료원 구강악안면외과)가 ‘공유하고 싶은 나의 임상경험과 진료팁’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김철훈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의국에서 수련을 마무리하는 전공의들이 새로운 치과현장으로 나아가기 전 배우고 느낀 점을 발표하는 자리를 준비했다”며 “바쁘시더라도 참석해 전공의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문의 051-240-5475
“문학은 인간의 근원과 삼라만상의 본질을 깨닫게 해주는 과학이기도 하고 철학이기도 합니다.” 김영진 대한치과의사문인회(이하 치문회) 회장이 치인문학 제7호 발간 기념식에서 문학의 의미에 대한 이 같은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치문회의 문예지 치인문학 제7호가 발간됐다. 치문회는 2007년 치인문학 제1호를 시작으로 치문회 회원들의 시, 수필, 소설, 대담, 시나리오 등의 작품을 엮어 2년마다 발간해 오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치인문학 제7호에는 대담 1편, 시 32편, 수필 26편, 소설 7편 등 다양한 장르의 치문회 회원들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수록됐다. 특히 정유란 원장(모두애(愛)치과의원)을 순수문학 소설부문에 등단하게 한 단편 소설 ‘작은 얼굴’이 실려 치과의사문인이 어떻게 문학계를 사로잡았는지 직접 읽으며 느껴볼 수 있다. 또한 특집 대담 ‘아 목동아 아 목동아 내 사랑아’를 시작으로 치협 부의장을 역임한 김계종 시인의 ‘혼자 먹는 식탁’, 김영훈, 임용철, 정재영, 최단 회원 등이 시를 통해 바라본 세상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김영진 치문회 회장의 ‘長江 文學紀行’을 포함한 권택견, 박용호, 변영남, 윤양하, 이승룡, 임용철, 임철중, 김평일, 신덕
기해년 치과계의 문학혼을 일깨우기 위한 모임이 열렸다. 대한치과의사문인회(회장 김영진·이하 치문회) 정기총회가 지난 22일 충무로 모처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철수 협회장, 이상복 서울지부 회장을 비롯한 치문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8년 문학상 수상자 및 등단 회원들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신덕재 원장(중앙치과의원)은 지난해 펜문학상 소설부문에서 ‘바보죽음’으로, 순수문학상 수필부문에서 ‘세월을 거슬러 간 여행’으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정유란 원장(모두애(愛)치과의원)은 순수문학상 소설부문에서 단편소설 ‘작은 얼굴’로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김영진 치문회 회장은 “문학은 언어를 통해 우리의 삶을 그려내는 예술 장르”라며 “각박해져 가는 시대에 치과의사들에게 문학적 향기를 전달하고 예술혼을 일깨우고자 치문회 회원들의 원고를 모아 치인문학 7호를 상재했다. 앞으로 치문회는 더 깊은 예술적 소양과 언어감각을 닦아가며 문학세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치문회는 환자 진료로 심신이 지친 치과의사 회원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삶의 지혜와 정서를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치문회가 치과의
치과의사들의 뛰어난 미적 감각과 숨은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치협이 주최하는 제3회 치의미전 접수가 오는 3월20일(수)까지 진행된다. 공모 부문은 회화(동양화, 서양화 10호〜20호 이내)와 사진(액자포함 60 x 48cm 이내)으로 치협 회원으로서 의무를 다한 경우에 응모할 수 있다. 1차 접수는 이미지 파일 제출로 admin@kda-art.co.kr에 제출하면 된다. 2차는 1차 접수에서 심사를 통과한 작가들의 작품의 실물을 받아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차 심사 통과는 오는 3월말에 치협 홈페이지와 입상작가에 개별 통지된다. 한편 제3회 치의미전은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PDC) 및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행사기간에 열려 대한민국 치과의사들의 예술적 재능과 미적 감각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박인임 치의미전 준비위원장은 “제3회 치의미전이 회원과 함께하는 행사로서 보다 풍성해질 수 있도록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며 “전시회가 치과의사들의 남다른 미술적 역량 제고는 물론 정신건강을 풍부하게 살찌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협 정관 개정작업에 집행부와 각 시·도지부의 의견을 충분히 담기 위한 조율이 한창이다. 정관 및 규정 제·개정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환·이하 정관특위)가 지난 19일 서울역 모처에서 6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관특위 측은 운영위원회 설치 신설 건을 포함한 개정안의 전반적인 내용을 둘러싸고 치협 및 각 시도지부와 의견차를 좁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정관특위는 앞선 5차에 걸친 회의에서 정관 내용 중 치협 사업 부분, 회원의 의무, 임원 임명 및 구성, 감사, 운영위원회 신설, 이사회 성립, 재무 관리 등에 대한 개선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김종환 위원장은 최근 김철수 협회장을 만나 정관 개정안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의견을 들었으며 정관 개정안에 대한 집행부 및 시도지부의 의견을 반영하는 조율작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관특위는 개정안의 집행부 및 시도지부 의견반영 건에 대한 토론 끝에 2월에 위원회를 열어 치협에서 지부장협의회의 위임을 받아 만든 정관 개정안을 받아 정관특위의 정관 개정안과 비교하며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정관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서울, 경남, 제주, 부산지부에서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 받아 개정안을 보완하는 작업
대한구순구개열학회(회장 백승학)가 오늘 2월 16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에서 제23회 학술대회 및 정기 총회를 연다. 학회는 구순구개열 치료법에 대한 신개념과 미래의 도전이라는 대주제로 특강과 심포지엄을 열 예정이다. 특강에서는 박기호 교수(경희대)가 ‘Protocol for Cleft Orthodontic Treatment: Launching of Korean Health Insurance Service’라는 주제로, 이사오 사이토 교수(니가타대)가 ‘Current Status of CLP Management at Niigata University and Introduction of Inter-center’라는 주제로, 토모나오 아이카와 교수(오사카대)가 ‘Orthognathic Surgery for Patients with Cleft Lip and Palate: Le FortⅠ Osteotomy and Maxillary Anterior Segmenal Distraction Osteogenesis (MASDO)’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심포지엄은 Treatment of Syndromic Patients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성일용 교수(울산대학병원)가
치석이 중세 여성의 집필 및 예술 활동 참여를 입증하는 사료로 주목받았다. 독일 막스 플랑크 인류역사과학 연구소 등 연구팀이 지난 9일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 최신호에 독일 서부 달하임의 수도원에서 발굴한 수녀의 치석을 통해 중세 여성의 집필 및 예술 활동 증거를 발견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수도원 공동묘지에서 발굴한 10세기 경 수녀를 B78이라 명명하고 푸른 빛이 도는 치아에서 치석을 추출해 마이크로 라만 분광법으로 분석했다. 분석결과 연구팀은 치석에서 청금석 성분을 검출했다. 청금석은 당시 필사본 작성 및 예술 활동에서 안료로 사용됐으며 아프가니스탄에서 수천 마일이 넘는 무역로를 통해 수입됐기 때문에 같은 양의 금만큼 비쌌다. 또한 연구팀은 치아 전체 치석의 청금석 분포를 조사해 그림을 그리는 동안 안료가 묻은 붓 끝을 입으로 빨았던 것이 치석에서 청금석이 추출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여성이 그림을 그렸으며 고급 재료인 청금석 안료를 사용할 정도의 재력과 실력을 갖췄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를 주도한 크리스티나 워리너 박사는 “중세의 집필 및 예술 활동은 주로 수도사나 귀족 남성이 주도했다는
바이러스를 굶겨 죽일 수 있는 새로운 물질이 발견돼 관심을 끈다. 홍콩 대학 웬 콕윙 미생물학 교수 연구팀이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는 항바이러스 물질(AM580)의 발견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에 발표했다고 지난 15일 AFP 통신이 도보했다. 연구팀은 항바이러스 물질을 투여한 쥐에게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항바이러스 물질은 독감 바이러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지카 바이러스, 수족구병의 원인인 엔테로바이러스 71 바이러스 등에 효능을 보였다. 연구팀은 항바이러스 물질이 바이러스의 지방산 활용을 막는 방식으로 증식을 방해한다고 설명했다. 바이러스를 직접 공격하지 않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내성을 가질 우려도 적어지는 셈이다. 웬 교수는 “항바이러스 물질의 유도체가 이미 일본에서 혈액암 치료에 사용 중이다”며 “앞으로 최대 8년 동안 각종 동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해 안전성을 확인한 후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흡연이 사람을 더 늙게 만든다는 속설이 다시 한 번 사실로 증명됐다. 인실리코 메디신의 폴리나 마모시나 박사 연구팀이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생체 나이를 상당히 빨리 먹는다는 연구결과를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지난 17일 영국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성인 14만9000명을 연령, 성별, 주거지 등으로 분류하고 혈당, 공복혈당, 철분, 저장 철, 노폐물인 요소 등 각종 생화학 표지들을 측정했다. 이후 인공지능 기술인 딥 러닝을 기반으로 생체 나이를 측정한 후 생활 나이와 비교했다. 생체 나이는 신체 검진 결과를 통한 생리학적 노화 정도를, 생활 나이는 출생에 따른 나이를 나타낸다. 연구 결과 30세 이하 흡연자 절반 이상의 생체 나이가 30~50세로, 3,40대 흡연자 절반 이상의 생체 나이가 4,50대인 것으로 나타나 흡연이 생체 나이를 가속화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흡연자는 62%가 생활 나이와 생체나이가 일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흡연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는데 딥 러닝을 사용한 첫 번째 사례”라며 “혈액검사보다 심층적으로 흡연의 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