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관치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김의성·이하 근관치료학회)가 오늘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19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2019년 대한민국 근관치료의 현 주소와 미래’를 대주제로 진행돼 많은 치과의사들이 어려워하는 근관치료에 대한 강의를 풀어나간다. 30일에는 ‘Upgrade my daily practice’라는 주제 아래 ▲황윤찬 교수(전남대)가 치근흡수에 대한 이해와 치료방법 ▲장지현 교수(경희대)가 근관치료의 깔끔한 마무리, 코어수복 ▲라성호 원장(서울미소치과의원)이 근관와동형성:라이브 데모 ▲홍찬의 교수(단국대 죽전치과병원)가 MTA Canal Filling: It’s Indications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31일에는 ‘2019년 대한민국 근관치료의 현주소는?’, ‘근관치료의 미래’라는 주제로 각각 오전과 오후에 강연이 펼쳐진다. 오전에는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의원)과 조신연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가 심평원 빅데이터를 통해 본 근관치료 ▲황성연 원장(목동사람사랑치과의원)이 임상사례로 풀어보는 근관치료의 보험청구 ▲김선일 교수(
암세포를 죽이는 킬러 T세포가 약해지는 원인이 밝혀졌다. 일본 게이오 대학의 요시무라 아키히코 교수 연구팀이 암세포를 공격하는 킬러 T세포가 약화되는 과정을 밝혀내 ‘네이처(Nature)’ 온라인판에 발표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지난 2월 28일 보도했다. 연구결과 킬러 T세포핵에서 생성되는 ‘Nr4a단백질’이 킬러 T세포의 공격력을 떨어뜨리는 분자발생을 유도하고 암을 공격하는 단백질 방출량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암에 걸린 쥐들에게 보통의 킬러 T세포와 Nr4a단백질을 제거한 킬러 T세포를 각각 주입하고 생존율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보통의 킬러 T세포를 주입한 쥐들은 전부 죽은 반면 ‘Nr4a’단백질을 제거한 킬러 T세포를 주입한 쥐들은 70%가 생존했다. 요시무라 교수는 “앞으로 인간의 킬러 T세포에도 같은 메커니즘이 작동하는지 연구하겠다”며 “Nr4a 등 킬러 T세포를 약화하는 단백질을 억제하는 약의 개발이 새로운 암 치료법 개발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츠하이머 치매에 연관된 변이유전자 5개가 새로 발견됐다. 국제 알츠하이머 치매 게놈 프로젝트 연구팀이 새로운 치매 변이유전자 5개의 발견을 ‘네이처 유전학(Nature Genetics)’에 발표했다고 메디컬익스프레스가 지난 2월 28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치매환자 9만4437명의 유전체를 분석해 새로운 5개 변이유전자(IQCK, ACE, ADAM10, ADAMTS1, WWOX)를 추가로 발견했다. 또한 지금까지 발견된 치매 관련 변이유전자를 재확인했다. 연구팀은 5개 신종 변이 유전자들이 신경세포 내부 존재 단백질인 타우(tau)의 변이, 아밀로이드 전구 단백질(amyloid precursor protein)대사, 면역체계, 지질 대사(lipid metabolism) 등의 경로에 관여한다고 밝혔다. 특히 타우 단백질의 엉킴과 관련된 변이유전자는 이번 연구로 처음 발견돼 주목을 받았다. 한편 치매는 뇌 신경세포 표면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 응집과 타우 단백질의 엉킴 등이 발생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유전체 중에서 치매와 관련된 핵심부위를 알아내는데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치매 관련 유전체의 핵심부위로 더 깊이 들어가면 치매
치약에 사용되는 항생제가 박테리아의 내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워싱턴 대학의 페트라 레빈 교수 연구팀이 치약에 사용되는 항생물질인 ‘트리클로산(triclosan)’이 박테리아의 내성을 높이고 특정 항생제의 활동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를 ‘미국미생물학회지’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지난 2월 26일 보도했다. 연구결과 트리클로산이 ‘구아노신4인산(ppGpp)’라는 분자를 활성시켜 ‘시프로플록사신(ciprofloxacin)의 항생작용을 억제하고 박테리아의 내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프로플록사신은 DNA 복제를 통해 박테리아를 억제하는 항생제로 호흡기, 귀, 코 등 각종 부위 감염에 널리 사용된다. 연구팀은 요로감염된 쥐들을 시프로플록사신으로 치료한 후 트리클로산을 첨가한 식수를 제공한 쥐와 그렇지 않은 쥐로 구분하고 경과를 지켜봤다. 트리클로산 식수를 마신 쥐의 방광에서는 트리클로산 식수를 마시지 않은 쥐보다 100배 많은 박테리아가 검출됐다. 또한 연구팀은 구아노신4인산를 생성할 수 없게 조작한 대장균 균주와 일반 대장균 균주를 비교해 트리클로산의 시프로플록사신 억제반응을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일반 대장균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원장 이재일·이하 치평원)이 2019년 첫 이사회를 열고 치평원 운영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논의했다. 2019년도 치평원 제1차 이사회가 지난 2월 28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치평원 정관개정, 신임이사 선출, 2018년도 세입세출 결산 및 감사보고가 진행됐다. 이사회는 정관 개정에 대한 논의 끝에 ▲선출직 이사 명칭을 선임직 이사로 변경 ▲당연직 이사 선임 조항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이 추천하는 자와 공익대표 조항 분리 및 인원제한 삭제 ▲잔여재산 귀속 주체에 유사한 목적을 가진 비영리법인 추가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 실적 홈페이지 공시 조항 신설 등을 개정하기로 결정했다. 2019년 감사보고에서는 ▲2019년 3개교 평가·인증 시행 준비 만전 ▲인증평가비 이외의 안정적 재정운용방안 마련 ▲의료시장 개방에 따른 치과의사 면허 상호인정에 대한 능동적 대비 ▲치평원 조직개편 및 평가인증지침 개정 ▲2019 평가·인증 인정기관 재지정 준비 만전 등의 감사의견이 나왔다. 한편 이사회는 작년 한 해 동안 치평원의 예결산 사용에 대한 검토를 진행했다. 치평원은 현재 국고와 11개 치대 및 치전원의 인증평가비로 운영 중이며
㈜아이오바이오(대표이사 윤홍철)의 신의료기술 ‘큐레이(정량광형광검사법)’를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 아이오바이오가 오는 13일에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큐레이를 이용한 우식검사 및 임상적용법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에서는 ‘큐레이와 신의료기술의 이론’을 대주제로 윤홍철 원장(베스트덴치과의원)과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의원)이 정량광형광검사법의 의미와 임상증례에 관한 강연을 펼친다. 아이오바이오의 ‘정량광형검사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법’은 가시광선을 이용해 치아우식에 따른 형광소실 정도를 사진과 영상물로 기록, 이를 측정해 치아우식증을 조기에 탐지하고 진행여부를 모니터링하는 기술이다. 한편 아이오바이오는 작년 8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치과관련 4번째 신의료기술 인증을 획득한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법’을 전파하기 위해 서울, 광주, 울산, 부산 등 전국적으로 큐레이 수요세미나를 진행 중이다. 수요세미나는 4월 3일 울산시치과의사신협, 4월 10일 부산시치과의사신협, 4월 17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개최된다. 윤홍철 아이오바이오 대표이사는 “큐레이를 이용한 검사법이 신의료기술로 고시되면서 치의학에서의 진단검사영역 확장이 기대된다”며 “방사선 진단 외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가 한 해 동안 나아갈 방향을 정하는 자리를 가졌다. 제약바이오협회가 지난 2월 26일 방배동 제약바이오협회 강당에서 제7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재선임됐다. 또한 2019년 사업목표를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화로 국민산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로 삼고 목표실천을 위해 7대 실천과제 및 중점 추진사업들을 담은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승인·확정했다. 원희목 회장은 “신약개발을 향한 열정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기반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 개척에 진취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요구되지만 성공가능성이 극히 희박한 신약개발이라는 도전을 해야 하는 산업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각종 규제 개선 및 국가차원의 전략적 육성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수 협회장, 김승희 국회 보건복지위 자유한국당 의원,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당선인 등이 참석했다.
김철수 협회장이 윤정석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 원장과 의료분쟁조정 관련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정석 의료중재원장이 지난 2월 27일 김철수 협회장을 예방했다. 이날 자리에는 손호현 의료중재원 상임감정위원이 함께했다. 윤정석 원장은 “의료사고감정단을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감정을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며 “치협 회원들이 의료분쟁에 휘말렸을 때 의료중재원을 통해 공정한 중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치협에서도 의료사고감정단 인사 추천 등의 도움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철수 협회장은 “치과의사들은 진료현장에 특화됐기 때문에 의료분쟁이 발생하면 큰 곤욕을 겪는다”며 “회원들이 의료분쟁에 휘말렸을 때 공정한 감정과 중재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의료중재원이 2012년도에 설립된 이후 의료분쟁조정은 해마다 10%씩 증가하고 있다. 손호현 의료중재원 상임위원은 “작년 한 해 동안 치과 정규조정과정이 180여건에 달했다”며 “진료기록부를 작성해야 치과의사들이 자기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다. 회원들이 진료기록부 작성을 철저히 하도록 당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투명교정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이하 덴티스)가 오는 4월 27일 대구 본사에서 ‘DICAON 4D로 배우는 알기 쉬운 투명교정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차현인 원장이 연자로 나서 ‘투명교정 치아이동과 셋업기법’, ‘DICAON 4D 시연’, ‘DICAON 4D를 활용한 임상증례’를 주제로 투명교정 셋업 원리 및 활용팁을 전수한다. 또한 덴티스의 투명교정 전문 연구소 ‘디카오(DICAO)’는 대구 투명교정 세미나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와 ‘찾아가는 DICAON 4D 미니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찾아가는 미니 아카데미는 스터디그룹에서 초청 시 직접 방문 교육을 실시하는 서비스다. 한편 덴티스에서 지난 1월 공식 출시한 투명교정 전문 소프트웨어 DICAON 4D는 디카오에서 연구개발한 임상 중심 투명교정 소프트웨어다. DICAON 4D는 3D 모델 데이터와 세팔로(cephalo) 데이터 등을 이용한 빠르고 정확한 셋업이 장점이다. 덴티스 측은 “이번 세미나는 실전 임상활용 노하우를 전수하는 만큼 임상 중심 디지털 투명교정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070-4228-7363
㈜마루치(대표 장성욱)가 오는 17일, 24일 양일에 걸쳐 서울대치과병원에서 ‘마루치 11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17일에는 ‘Vital Pulp Theraphy’를 대주제로 ▲김태형 원장(김앤이치과의원)이 ‘임플란트 전문가의 쉽게 하는 부분치수절단술’ ▲장성욱 원장(자하연치과의원)이 ‘크랙치아에서 생활치크라운의 치료와 장기예후’ ▲성시환 원장(두치과의원)이 ‘vital pulp therapy의 도전과 극복’ ▲황성연 원장(목동사람사랑치과의원)이 ‘MTA 도전하는 자만이 얻을 수 있다’로 강연을 펼친다. 24일에는 ‘근관치료’를 대주제로 ▲신동렬 원장(강남루덴플러스치과의원)이 ‘내가 하는 근관치료 프로토콜’ ▲민경산 교수(전북치대병원 보존과)가 ‘How to do a simple but effective endodontics’ ▲이동균 원장(목포미르치과병원)이 ‘MTA를 이용한 재생근관치료’로 강연한다. 끝으로 ▲라성호 원장(서울미소치과의원)이 ‘빠른 엔도에서 위태로움을 피하는 법’(라이브 데모)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세미나 참가자에게는 신제품 증정과 마루치 전제품 이벤트 혜택을 제공한다. 문의 : 1600-2879, 010-3431-2879, www
작년 한 해 동안 투명치과로 인해 치과관련 소비자 상담이 대폭 늘었다는 조사결과가 공개 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하 소비자원)이 지난달 22일 ‘2018 연간 소비자상담 동향’을 공개했다. 동향에 따르면 치과관련 상담은 6133건(0.8%)에서 1만2479건(1.6%)으로 103.5% 증가해 2018년 상담 다발품목 7위, 전년대비 상담 증가 상위품목 3위를 차지했다. 치과관련 상담은 집단분쟁조정 환급 결정에 따른 향후처리 추가신청 문의, 계약 불이행으로 인한 계약해지 시 환불처리 시 환불 지연, 거부 또는 위약금 과다청구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관련 상담이 늘어난 이유는 작년 치료중단 사태로 물의를 빚은 투명치과의원 집단분쟁조정관련 상담이 원인으로 꼽힌다. 투명치과의원은 진료비 선납 후 2018년 5월부터 진료인력 부족을 이유로 진료를 중단해 소비자들의 원성을 샀다. 소비자원은 투명치과의원의 채무불이행 책임을 인정해 진료비 124억원 전액을 환급하도록 결정한 바 있다. 한편 2018년 한 해 동안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은 총 79만2445건으로 전년 대비 0.4% 감소했다. 소비자 상담 다발 상위 품목은
치협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환·이하 정관특위)의 정관개정작업이 마무리단계에 접어 들었다. 정관특위가 지난 2월 23일 서울 모처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회의 때 유보했던 ‘총회 종료 후 60일 이내에 가결산된 부분을 감사해 감사보고서를 대의원 총회에 송부하는 조항 신설’, ‘대의원총회 산하 운영위원회 조항 신설’, ‘각 지부의 사무감사 조항’ 등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가결산 감사 보고서 조항은 치협이 3월부터 대의원총회 개최 직전까지 2개월의 운영 미불금보고서를 대의원총회에 제출해 운영의 투명성을 보장하는 방안이다. 기존에는 4월 중반까지 가결산 내용 일부를 대의원총회 당일에 배포해 미불금 관련 논의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정관 특위는 논의 끝에 절차가 복잡해져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의견을 수용하고 자구를 수정하기로 했다. 지부 사무감사 조항은 지부가 요청할 시 치협에서 사무감사를 실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회의에서는 각 지부에 대한 간섭이 우려된다는 의견을 수용하고 추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원할한 대의원총회 운영을 위해 신설한 대의원총회 산하 운영위원회 조항은 지부장협의회와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