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치과대학(학장 최성호·이하 연세치대)이 원내생 시절부터 예비치과위생사와 진료호흡을 맞춰보는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연세치대와 선문대학교 치위생학과(학과장 심연수)가 7월 한 달 동안 연세치대 원내생 실습실에서 ‘연세치대·선문대 치위생학과 연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원내생의 진료실습활동에 예비치과위생사들이 직접 진료보조를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연세치대생들은 교수 지도 아래 실전처럼 치과위생사의 보조를 받는 실습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성욱 학생(연세치대)은 원내생 실습에 예비 치과위생사들이 합류하면서, 실전 임상을 체험해보는 원내생 실습의 의미가 한 층 더 깊어졌다고 답했다. 조성욱 학생은 “진료에 대한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의 시각 차이를 경험했다”며 “훗날 개원을 했을 때 같이 일하게 될 치과위생사들과 어떻게 치과를 운영해 나갈지 고민해보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문수빈 학생(선문대 치위생학과)은 “기존 임상실습과 달리 술식 단계마다 교수의 지도를 받아 원칙을 준수하면서 진료 절차를 배우는 기회가 됐다”며 “교육에서 경험한 두 직역간의 차이를 바탕으로 임상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다잡겠다”고 말했다. 연세치대 측은 “국내
아미노산 서열에 결점이 있는 비정상 단백질이 치아의 법랑질 형성 부전증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퍼시픽 노스 웨스트 국립연구소 연구팀(Pacific Northwest National Laboratory)이 아미노산 서열이 변이된 에메로게닌(amelogenin) 단백질이 치아의 법랑질 형성에 영향을 끼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국립 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지난 3일 보도했다. 연구팀이 원자력 현미경으로 법랑질 형성 부전증 환자의 단백질 결속 과정을 관찰한 결과, 아미노산 서열이 변이된 에메로게닌이 ‘MMP20’이라는 효소의 작용을 교란시켜 정상적인 에메로게닌이 미네랄 표면에 안착하는 것을 방해할 뿐 아니라, 수산화인회석(hydroxyapatite)의 형성을 지연시켜 법랑질 구조를 약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랑질 형성에 관여하는 단백질 중 한 종류인 에메로게닌의 아미노산 서열에 결점이 생기면 같은 서열을 지닌 단백질끼리만 결합하기 때문에, 다른 법랑질 형성 분자들이 끼어들 여지를 없애 법랑질의 구조에 구멍과 틈이 생기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치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최성호·이하 연세치대)이 대학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연세치대가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문경에서 ‘2019 치과대학 여름철 교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교수 세미나에서는 ‘연세 치의학, 미래를 향한 한발 더: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교육제도 개선방안, BK 플러스 후속사업 등 연세치대의 현황을 분석한 후, 미래를 위한 큰 그림을 그려보는 자리들이 마련됐다. 서정택 치의학교육연구센터장이 ‘예과 및 본과교육제도 개선’을, 김백일 BK사업 부단장이 ‘BK플러스 후속사업 보고’를, 최성호 학장이 ‘치과대학 현황 및 발전 전략’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아울러 2018년에 우수한 업적을 거둔 교수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김희진·김의성 교수가 연구 분야에서, 차인호·박원서·남웅·한상선 교수와 최성환 조교수가 진료 분야에서 우수업적 교수상을 받았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이하 간무협)가 정치 세력화를 위한 총선대책본부를 출범한 가운데, 중앙회가 법정단체로 인정받지 못하면 연가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간무협이 지난 14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창립 46주년 기념식에서 ‘2020 총선대책본부’의 출범을 알리고, 정치적 입지를 다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 간무협은 ‘간호조무사, 우리도 정치하자’를 슬로건으로 1인 1정당 가입운동, 정당후보 지지활동 등의 정치 활동들을 펼쳐 간호조무사 전문대 설립,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 등 현안 해결에 나서며, 최종적으로 간호조무사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국회에 입성시켜 간호조무사의 목소리를 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총선대책본부는 지난 3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바른미래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간무협 중앙회를 법정단체로 인정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법안소위를 통과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할 경우 간무협은 전국 간호조무사 연가투쟁을 벌여 정치권 압박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창립기념식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간무협은 대한간호사협회(회장 신경림·이하 간협)에 간호계를 대표할 권리를 준 적이 없고, 법에도 규정되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이하 간무협)가 다양한 강연으로 인구 고령화에 따른 보건환경의 흐름을 짚어냈다. 간무협이 지난 14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창립 46주년 기념 간호조무사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조무사 아카데미에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국내 보건환경 변화 속에서 간호조무사들의 역할 확대를 주제로 한 강연들이 펼쳐졌다. 먼저 조재국 객원 교수(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가 ‘고령사회 보건의료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한국 보건의료의 상황 분석, 변화, 향후 추진방향 등 국내 보건의료정책의 주요 의제들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 가혁 원장(인천은혜병원)이 ‘지역사회 통합돌봄에서 간호조무사 역할’을, 최종현 간무협 기획이사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간호조무사 활용 확대 방안’이라는 주제로 국내 요양병원의 현황과 지역사회 통합돌봄 도입에 따른 정책 변화의 흐름을 소개하는 강연을 펼쳤다. 또 강형윤 제도기획부장(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서 간호조무사 역할’을, 전동환 간무협 기획실장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간호조무사 활용 확대 방안’을 주제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도입
치협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환·이하 정관특위)가 협회장 선거 시 본선투표와 결선투표 사이에 금지하고 있는 선거운동 관련 규정의 개선을 추진한다. 정관특위는 지난 6일 서울역 인근에서 제2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김동기 치협 선거관리위원장이 참석해 선거관리규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관특위는 선거관리규정 중 협회장 선거 시 본선투표와 결선투표 사이의 기간 중 선거운동을 금지한 부분의 개선점을 찾기 위해 논의했다. 현재 선거관리규정에 따르면 본선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실시하며, 결선투표 실시가 공고된 후에는 결선투표일까지 선거운동이 금지돼있다. 우선 정관특위는 결선투표 전 선거운동을 허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결선투표 전 선거운동이 반드시 불법이라고 단정할 것이 아니라 정당한 정치행위로 보아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됨에 따란 이를 추후 검토키로 했다. 아울러 본선투표와 결선투표 사이 기간을 아예 줄여 불법선거운동의 여지를 없애는 방안도 논의됐다. 본선투표와 결선투표 사이 기간을 줄이기 위해 모바일 및 우편투표기간을 효율적으로 단축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구체적으로는 본선 투표 결과가 나온 다음날 바로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가 치위생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다채로운 정책 및 학술강연을 마련했다. 치위협은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그랜드힐튼 서울 컨벤션 센터에서 ‘제41회 종합학술대회·기자재전시회(KDHEX)를 열었다. 이번 종합학술대회에는 16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민의 구강지킴이, 국민 속의 치과위생사’를 주제로 임상지식 뿐 아니라 종합적인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29개의 강연들이 마련됐다. 특히 커뮤니티 케어, 노인구강진료 등 치위생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강연들이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먼저 임종한 교수(인하대학교 의과대학)가 ‘커뮤니티케어의 추진방향과 전략’, 장종화 교수(단국대학교 치위생학과)는 ‘커뮤니티케어에서 치과위생사의 포지셔닝’ 등 치과위생사가 커뮤니티케어에 참여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을 짚어내는 강의들이 호응을 얻었다. 김지원 총괄이사(성소치과의원)는 ‘시니어들의 잠자는 구강건강을 깨우다’, 이지나 위원장(대한노년치의학회)은 ‘노인이 되면 사래가 잘 걸리나요?’, 정민숙 강사(충치예방연구회)는 ‘치과위생사를 위한 노인구강건강관리 사례’ 등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환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강의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치과의사들이 공중구강보건 지식습득에 매진했다. (가칭)대한공공치의학회(회장 김미자·이하 공공치의학회)가 지난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서울센터에서 2019년 제1기 구강보건사업담당 치과의사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공립병원 및 보건소에 근무하는 치과의사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치과의사에게 필요한 공중구강보건정책사업 및 의료윤리 강연들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먼저 24일에는 ▲김선일 연세치대 교수가 최신치과 보존학 ▲장재원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이 구강보건 사업의 이해 ▲김미자 공공치의학회 회장이 공중구강보건 지역중점사업 제고(분임토의)라는 주제로 최신 학술 트렌드와 구강정책사업 등을 살펴보는 강연을 펼쳤다. 25일에는 ▲박동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의료윤리 ▲허경회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파노라마방사선 영상의 중요 소견 및 CBCT의 활용 ▲이효설 경희치대 교수가 장애인구강보건 사업 ▲윤홍철 강남베스트덴치과의원 원장이 정량광형광 검사와 활용방법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마지막 26일에는 박창진 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 원장이 iTOP Concept 기반 구강건강관리
치협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가 개원가 구인난, 치과위생사 업무범위 등 현안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임춘희 치위협 회장과 임원진은 지난 1일 치협을 찾아 김철수 협회장을 예방했다. 이번 방문은 치위협 제18대 집행부 선출 이후 첫 공식 방문으로 치협과 치위협 임원진은 치과위생사 구인난, 치과위생사의 법적 업무범위 현실화,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 설립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새로운 치위협 집행부 구성을 축하하며, 개원가 구인난 해결을 위해 치위협의 적극적인 협조 및 문제 해결방안 제시를 요청했다. 아울러 공식적인 대화 창구를 열고 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치과계 전체 발전을 위한 현안 해결에도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이날 “회원들의 가장 큰 고민인 치과위생사 구인난 해결을 위해 앞으로 치위협이 좋은 방안을 많이 제시해주길 바란다. 대화 창구를 개설해 양 단체 회원들의 이익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자”며 “치의학연구원 설립처럼 치과계 전체가 힘을 모아야 하는 현안도 있으니 치위협도 힘을 보태고 고민해 달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치위협 임원진은 대화 창구의 개설을 환영하는 한
미래의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들이 직접 진료 호흡을 맞춰보는 연계교육이 실시된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최성호·이하 연세치대)은 지난 6월 28일 연세대치과대학에서 ‘연세치대·선문대 치위생학과 연계교육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열었다. 연세치대 4학년생, 선문대 치위생학과(학과장 심연수) 4학년생 및 각 학교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계교육과정 전반에 관한 소개, 기본 교육, 원내생진료실 라운딩 및 설명 등이 이어졌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이번 교육과정은 국내에서 처음 실시되는 치과대학·치위생학과의 연계교육으로 7월 1일부터 26일까지 원내생진료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연세치대는 연계교육을 통해 양 학과 학생들이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치과의료팀의 일원으로서 상호 존중의 자세,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 치과진료실 및 보건의료행정 분야에서의 상호 발전적 업무 수행 등의 역량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세치대 측은 “아직은 서툰 예비 치과의사, 예비 치과위생사들이지만 서로를 존중하고 힘을 합쳤을 때 환자들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양 대학을 대표하는 학생으로서 교육에 임해주길 바라며 양 학교의 연계교육이 치과계의 성공적인 교육모델로서 자리 잡을 수
치협이 최근 들어 전국에서 활개를 치고 있는 불법 치아미용시술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나섰다. 치협은 지난 6월 27일 치아 미용 전문점 T 업체를 의료법,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으로 대전 중부경찰서에 고발했다. 대전 중부경찰서 수사팀은 현장 확인과 제출자료 등을 검토하는 한편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을 바탕으로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 업체는 치아세척 후 치아의 본을 뜬 인공치를 부착하는 이른바 ‘치아미용시술’을 제공하는 업체로 대전 중구와 서구를 주요 거점으로 영업 중이며, 최근에는 전국을 대상으로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며 확장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별도의 치아 삭제와 화학적 첨가 없이 본을 뜬 인공치를 부착하기 때문에 의료행위가 아닌 미용시술이라는 게 해당 업체의 주장이다. 하지만 치협은 해당 치아미용시술과 라미네이트 시술의 치료방법·목적에서 차이점을 찾기 힘들 뿐 아니라, 치아를 삭제하지 않는 무삭제 라미네이트 시술을 하는 치과도 있는 만큼 이 같은 업체의 논리는 설득력이 매우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당 치아미용시술은 비의료인이 검진부터 시술까지 진행하기 때문에 대합치 손상, 발음 이상, 치주 손상 등의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최성호·이하 연세치대)의 국제교육과정에 세계 각국의 교정 치의들이 주목했다. 연세치대는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2일까지 9일간 연세대치과병원에서 ‘제9회 연세 국제 미니 레지던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대만, 태국, UAE, 칠레 등 전세계에서 치과의사, 교정 전문의, 교수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Lifelong orthodontics management: Face design & dental life extension'이라는 주제로 연세치대 교정학교실 교수들이 연자로 나서서 강연을 펼쳤다. 연세치대는 강연과 핸즈온 위주의 코스Ⅱ와 Clinical observation 및 Live surgery에 코스Ⅱ까지 포함한 코스Ⅰ 등을 마련하고, 디지털 교정 트렌드부터 연령대별 교정시 주의점 및 환자관리까지 교정치료 전반에 관한 주제들을 다루며 많은 호응을 받았다. 강연은 일별로 ▲Introduction on digital tools ▲Essence of biomechanics ▲Must-do's in children / Latest concepts on early treatment ▲Must-do's in young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