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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캄보디아 미얀마 치협과 협력 다짐

나승목 부회장, 캄보디아·미얀마 순방
향후 아태·FDI에서 정책적 연대 강화


치협이 캄보디아와 미얀마를 잇따라 방문하고, 양국의 치과의사협회와 학술·정책적 연대를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치협은 지난 1월 16일부터 21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캄보디아치협 총회 및 전시회(2018 CDAMEX)에 참여해 캄보디아 치협 측과 상호협력을 다짐했고, 이어 미얀마(버마) 양곤에서 열린 2019 미얀마덴탈컨퍼런스에 참석해 학술 및 정책 교류를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김철수 협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나승목 부회장은 캄보디아치협 회장인 Kor Hok Sim 교수, 미얀마치협 회장인 Thein Kyu 교수와 잇따라 환담하며 양국의 치의학계 현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지난 1월 17일 캄보디아 프놈펜 Sokha호텔에서 열린 2018 CDAMEX에 참석한 나승목 부회장은 오프닝 세리머니, 학술행사 및 전시회에 참석하고 이날 저녁 열린 웰컴디너 리셉션에 참석해 현지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눴다.

참고로 캄보디아의 경우 현재 5개(국립1, 군대1, 사립3)의 치과대학이 있으며, 1200여 명의 치과의사가 활동하고 있다. 협회의 회원은 약 400명이 가입돼 있다. 이날 전시에 참여한 업체의 수는 총 68개였으며, 임플란트학회, 교정학회 등 전문학회가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나승목 부회장은 이날 Kor Hok Sim 캄보디아 치협 회장과 ▲한국 치협의 보수교육 규정에 대한 의견 교환 ▲향후 상호협력체결 추진 ▲FDI 및 아태지역에서의 국제활동 협력 등의 안건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한국 대표단은 19일 미얀마 양곤의 Melia호텔에서 열린 2018 미얀마덴탈컨퍼런스에 참석, Thein Kyu 미얀마 치협 회장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싱가폴, 말레이시아 치협 회장단과 환담을 나누고 아태지역의 결속을 다짐했다.

미얀마는 약 4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전국에 15개 지부를 두고 있다. 이날 전시회에 참석한 업체는 71개 정도였으며, 총회를 위해 FDI CE 프로그램에서 2명의 연자를 파견했다.

이날 나승목 부회장은 Thein Kyu 회장과 환담을 통해 ▲미얀마 국가구강보건프로그램에 치협의 협조 요청 ▲향후 상호협력 체결 추진 ▲FDI 및 아태지역에서의 국제활동 협력 등의 안건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나승목 부회장은 “캄보디아와 미얀마는 베트남과 더불어 메콩강 일대에서 고속으로 성장하고 있는 나라들로, 치의학 분야의 발전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번 양국의 방문으로 향후 KDA와 학술 및 정책적 교류를 강화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비롯해 FDI 등 세계무대에서 연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