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태총회가 열린 필리핀 마닐라에서도 아태 각국의 여성리더들의 외교가 빛을 발했다.
특히 이번 아태총회에는 캐스린 켈 세계치과의사연맹(FDI)회장이 참석해 아태 각국의 리더들과 교우를 나누고, 여성 치과의사로서 아태 각국의 여성 치과의사 리더들과 환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국 대표단으로 참석한 박인임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치협 부회장) 역시 이번 총회에 참석한 각국 여성 리더들과 환담하며, 각국의 여성 치과의사회 활동상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인임 회장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총회에서 캐스린 켈 FDI 회장을 비롯해 크리스티나 안토니오 APDF 직전회장, 알린 레이에스 필리핀 치협 차기회장, 코 혹심 캄보디아 회장 등 각국 여성 리더들을 잇따라 만나며 대여치의 활동을 소개하기도 했다.
박인임 회장은 지난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FDI2017 총회에서도 Women worldwide section 참석, 대여치의 W-Sharing 정책을 소개하면서 세계 여성리더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박인임 회장은 “한국이 아태지역의 치과계의 리더역할을 하기 위해 APDF에 재가입하면서 내년 APDC를 유치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 생각한다”면서 “FDI에는 Women worldwide section이 있지만 APDC에는 없는데, 내년 서울에서 개최될 APDC2019에서는 아태지역의 여성치과의사들의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는 Women Section을 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여치의 국제위원회와 긴밀히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