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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싶은 고음질음악 컴퓨터 속으로 “쏙”(3/3)
신민철 컴퓨터 개인교사

3. 글을 마치며 이번 글은 다소 지루한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어디에도 왕도는 없습니다. 특히 기술적인 분야는 많은 훈련이 중요합니다. 태그를 많이 알고 모르고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인터넷상에 모든 홈페이지가 태그를 알려주는 교과서들입니다. 요즘은 소스를 못 보도록 하는 사이트들이 늘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많은 웹제작자들이 자신들의 저작물을 기꺼이 방문자들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제가 볼 때는 어렵다고 느끼시는 것을 굳이 외우셔서 사용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이용을 용이하게 하시기 위해 기본적인 태그들이 익숙해지시도록 많이 보시고 사용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가 굳이 기본적인 태그를 이메일과 게시판에 대한 이용을 중심으로 설명 드렸던 이유도 활용도를 생각해서 였습니다. 대부분의 개업 원장님들께서 홈페이지의 필요성을 알고 계시고 저에게 여러 가지 걱정 섞인 문의도 하십니다. 그것은 홈페이지를 가지고 계신 분이나 가지고 계시지 않은 분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잘 모르시는 분야이기 때문에 우선은 거부감부터 가지고 계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홈페이지는 이제 취사선택의 대상이 아니라 필수라는 것입니다. 다만 분야별로 그 비중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만 제가 볼 때 홈페이지는 적어도 직접 제작은 하시지 않으시더라도, 홈페이지를 개설하셔서 관리 정도는 직접 하실 수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제가 여러 분야의 홈페이지를 제작하면서 느낀 점은 홈페이지 제작 보다는 지속적인 유지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홈페이지 제작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제가 지도해드리는 분들도 처음에는 어려움을 많이 느끼시지만 홈페이지를 직접 관리하시는 데 큰 어려움을 느끼시지 않게 되십니다. 홈페이지를 잘 만드느냐 못 만드느냐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또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적절하게 표현하시면 그만입니다. 현란한 인트로에 다양한 메뉴로 꾸며진 홈페이지도 사용자 입장에서는 몇 번 방문하다 보면 불편으로 다가옵니다. 사용자는 무엇보다 실시간으로 갱신되는 정확한 정보를 원합니다. “내가 지금 이가 시린데 그 원인은 무엇인지, 치료는 얼마나 받아야 하는 지, 비용은 얼마나 들지" 등등의 궁금증을 친절하고 명확하게 해소시켜 준다면 다소 먼 곳이라도 가서 치료를 받고 싶어 질 것입니다. 이런 내용은 얼마간의 노력으로도 홈페이지에 반영해서 제작하실 수가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면 피식 웃으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전문가 입장에서야 쉽다고 얘기 할 수 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어떻게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가 라고. 홈페이지를 제작하시려면 우선 도메인을 등록하시고 웹호스팅을 신청하신 후, 내용을 만들어서 올리고, 고칠 내용이 있으시면 수정해서 다시 올리고 하는 작업을 하시게 됩니다. 도메인은 홈페이지의 주소입니다. 도메인은 소유를 하는 것이 아니고 관리 업체에 임대해서 사용하는 것이므로 임대료를 1년 단위로 납부하시면 됩니다. 요즘 티티피아(www.ttpia.com)같은 곳은 1년 사용료로 9,900원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니 한달에 825원으로 도메인을 등록해서 사용하실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지금 당장 도메인을 하나 정하셔서 등록해보십시오. 한사람이 복수 등록이 가능하니까 몇 개라도 마음에 드는 도메인을 가지실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이 임대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안되겠지만.) 그리고 웹호스팅비용도 저렴한 곳은 한달에 약 3,300원이면 운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무료도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은 제약도 많고 서비스가 부실합니다.(연결이 원활치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홈페이지 제작비용인데요. 그것은 정말 천차만별입니다. 제작자에 따라 격차가 심하지요. 물론 노력하셔서 직접 제작하시면 더 없이 좋은 경우이겠지만 그래도 약간의 경제적인 비용을 부담하셔서라도 홈페이지 제작을 서두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말씀드렸지만 홈페이지는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제작자에게 의존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관리는 의외로 쉽습니다. 간단한 태그와 프로그램 두가지정도만 익히셔도 가능한 작업입니다. 지금 홈페이지를 가지고 계신 분이시라면 당장 제작자에게 원본 파일을 넘겨받으시고 홈페이지 관리에 필요한 ftp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십시오. 그리고 직접 도전해 보십시오. 막히시거나 어려운 점은 인터넷으로 검색하셔서 관련사이트를 살펴보시고 관련 책도 한 두권 사셔서 해결하시면 됩니다. 시간이 많이 걸릴 거라고 미리 포기 하지 마십시오. 간단한 것은 당장도 하실 수도 있고, 조금 어려운 것이라면 한 두주 정도 하루에 조금씩 노력하시면 됩니다. 저는 매일 많은 분들에게 인터넷을 교육시켜드리고 있는데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