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부(회장 한재익)가 2019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회비납부 회원들의 형평성을 위해 경조규정 시행을 제한한다는 개정안을 신설했다.
제주지부는 지난 16일 제주지부 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재적 회원 216명 중 참석 28명, 위임 103명으로 성원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8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제주지부는 감사보고를 통해 장애인의치보철사업, 저소득층 치과치료 지원사업 및 여러 봉사진료활동, 국제의료봉사회의 해외봉사활동 등이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상·하반기 보수교육, 구강보건의 날 행사, 간담회 개최, 회원친선골프대회, 장애인의치보철사업, 저소득층 치과지료 지원사업, 해외진료봉사활동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일반의안 심의과정에선 회원 간의 형평성을 고려하기 위해 회비 미납 회원에겐 경조규정 시행을 제한한다는 경조 규정 개정안이 통과됐다.
![김성국 전 지부 부회장의 협회장 표창을 김관원 부회장이 대리 수상했다.](//www.dailydental.co.kr/data/photos/20190312/art_155296458828_f635a4.jpg)
이어 지부 신규임원 개편에 따라 중앙회와의 단절을 막고 의견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한 직전회장의 대의원 우선 선출 개정안이 논의됐다. 본 개정안은 이사회의 논의를 통해 개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총회의 시상식에서는 김성국 회원이 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재익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에 도전하는 회원들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오프라인·임상실무교육을 제주도에서 수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제주도의 많은 치과의사들이 합격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는 지부가 되겠다. 또한 오는 6월 8일 구강보건의 날 행사 기념으로 열릴 연찬회에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철수 협회장의 축사를 대독한 부경돈 부회장은 “구강정책과 설치, 복합레진 급여화, 전문의 제도 등 치과계의 주요 정책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성원해준 제주 지부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올해는 개원가 구인난과 정부의 치과경영 세무정책 개선 등 민생현황 해결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지부 산하 제주국제의료봉사회(회장 장은식)는 올해 제주시로부터 2000만원의 지원을 받아 해외진료봉사를 떠난다. 장은식 회장, 김종립 제주지부 부회장을 포함한 4명이 오는 26~31일 필리핀 팜팡가주에서 현지주민을 대상으로 구강진료, 물품지원, 교육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