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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와 ‘상생’ 철학 통했다

이대 서울병원치과 실전 핵심임상 학술대회 호응
개원가 궁금증 해소 주력…380여명 몰려 성황

 


이대서울병원치과는 지난 2월 개원해 7개월째 진료를 이어오고 있는 상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개원가와의 ‘상생’을 제일 원칙으로 하는 이대서울병원치과의 철학이 그대로 녹아난 주제가 호응을 얻으면서 380여명의 참가자가 대거 몰렸다. 때문에 애초 이대 서울병원 대강당으로 예정됐던 강의실도 공간이 더 큰 의과대학 계림홀로 변경됐다.


‘하루에 충분한 모든 임상과의 요점정리’를 대주제로 한 학술대회에는 보존과, 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 보철과, 소아치과, 구강내과 등 임상에 경험이 많고 연구업적이 탁월한 연자들이 대거 포진돼 각 과별로 개원의들이 가장 궁금해 할만한 핵심 내용들을 심도깊이 다뤘다.


먼저 이주연 원장(세브란스치과)이 ‘한국 치의학 역사를 통해 배우는 발전의 힘’을 주제로 100여 년간 한국의 치의학과 치과의료를 성장 발전시켜 온 동력이 무엇인지를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박정철 교수(단국치대)가 ‘덮지 않은 뼈, 골이 될까? 임플란트 동시 GBR의 예후’를 주제로 최근 임상가들이 많이 시술하고 있는 transmucosal GBR 술식이 가지는 학술적 근거와 실제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했다.


김희진 교수(연세치대)는 ‘앞서가는 임상치의를 위한 해부학’에 대해, 김성택 교수(연세치대)는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의 구강장치 치료’, 김선종 교수(이화의대치과학교실)는 ‘약물관련 턱뼈괴사질환이 대해 꼭 알아야 할 사항’들을 소개했다.


또 성상진 교수(울산의대서울아산병원)와 김성오 교수(연세치대)가 각각 ‘최신 디지털교정치료’와 ‘치아 맹출 장애 진단 및 해결’에 대해, 박지만 교수(연세치대)가 ‘구강스캐너를 경제적으로 활용하는 임상팁’을 전수했다.


정일영 교수(연세치대)와 김형준 교수(연세치대)는 각각 ‘근관치료 후에도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에 대한 임상적 노하우’와 ‘하치조신경손상의 진단과 해결(언제까지 기다리나)’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선종 이대 임치원장은 “이화의료원의 숙원사업이었던 이대서울병원이 지난 2월 개원했다. 의료원의 발전을 위해 치과의 연구와 임상 확충 역할이 한층 더 필요한 시기”라며 “향후 이대 서울병원치과가 이대목동병원치과와 더불어 기본에 충실한 임상진료,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함으로써 치의학계를 선도하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