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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약물복용 치아·잇몸 망친다
산쵸 박사 연구발표

어린이용 시럽 당분 많아 “위험" 抗우울증제제·혈압강하제도 문제
의사의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약물을 장기복용했을 때, 또 처방약이라 할 지라도 이를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치아우식증 발생이 증가하고 잇몸에 손상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자 야후뉴스에 따르면 미국 버팔로의 산쵸(Sebastian G. Ciancio) 박사가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한 학회에서 항히스타민제제, 항우울증제제, 제산제와 같이 일상적으로 복용하는 약물이 치아우식증과 잇몸병 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산쵸박사는 어린이들이 정제, 씹어먹는 약, 당분이 과다함유된 시럽 등을 복용하기 때문에 이런 위험은 특히 어린이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산쵸박사는 『건강을 유지시키고 증진시키기 위해 필요한 대부분의 많은 의약품들이 엄청난 양의 당분을 함유하고 있다』면서 『치아우식증이나 치은염의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포도당이 함유되지 않은 약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신경체계에 영향을 끼치는 진정제 등을 복용하는 환자는 적절한 구강 위생에 대해 부주의해질 수 있으며 이는 플라그의 축적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산쵸박사는 잇몸에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는 약품으로 고혈압을 낮추기 위해 사용되는 칼슘통로차단제와 혈압강하 작용의 부작용으로서 기분을 바꿀 수 있는 바소텍(Vasotec)과 카포텐(Capoten) 등을 지적했다. <번역.취재 송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