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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학술대회 4월 15·16일 기대감 증폭

치과 임플란트 주제 집중 보철 진료 성공 제시
사전영상서 미리 학습…학술대회선 심화 토론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가 최적의 임플란트 진료에 포커스를 맞춘 학술대회를 4월 중순 마련했다.

보철학회는 ‘제89회 학술대회’를 오는 4월 15일과 16일 양일간 한국과학기술회관 지하 1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학회 측은 이와 관련 사전 기자 간담회를 지난 3월 23일 오후 7시부터 열고 주요 프로그램 및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치과보철학 뿌리를 내리다’(Prosthodontics, strengthen the foundation)'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보철학의 미래의 주역인 전공의들의 다양한 증례 발표로 시작되며, 특히 치과 임플란트 치료에 집중한다.

실제 학술대회에 앞서 4월 2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보철학회 온라인 교육원을 통해 '거꾸로 교육(flipped learning)'을 위한 사전 강의 영상이 제공된다. 사전 VOD 강의를 통해 임플란트의 기본에 관한 4가지 강의와 실전에 관련된 강의를 만날 수 있으며, 특히 폭증하는 고령 인지 장애 인구에 대한 이해와 최신 골다공증 약제 복용에 대한 지견을 익힐 수 있다. 

해외 초청연자의 강의도 사전 온라인 강의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우선 세계적 저명 연자인 Christoph Hammerle 교수(스위스 취리히대학)는 ‘Important elements when placing an implant and prosthodontics’라는 주제로 강연을 준비했으며, 치주학을 전공한 Jerry C. Lin(대만)은 심미에 관한 강연을 펼친다.

특히 이어지는 실제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개인의 생각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형식이 아닌 심포지엄과 패널 디스커션 등으로 구성돼 생각이 다른 여러 임상가들의 토론을 통해 결론을 정리해가는 과정으로 갈무리된다.

우선 임플란트 고정성 전악수복,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진단, 임플란트 유지관리, 다양한 임플란트 보철시스템의 소개 등 총 4 세션의 심포지엄이 구성돼 있다. 또 All on X를 포함한 개원가에서 활용되는 임플란트 고정성 전악수복의 디지털 설계법을 패널 디스커션으로 준비했다. 특히 심포지엄과 패널 디스커션 세션은 여러 차례 사전 기획 회의를 거쳐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면서 임플란트 보철치료에 중요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는 설명이다.

‘임플란트 보철 수복의 임상적 고민 - 트렌드를 관통하는 core concept’를 주제로 하는 ‘엑스퍼트 포럼’에서는 박은진 교수(이화여대)를 모더레이터로 김선재 교수(연세대), 이동환 교수(서울삼성병원)가 오랜 경험을 통해 알게 된 임플란트 보철 수복에 관한 지식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재평가해 공유한다.

또 최근의 경향에 따라 구성한 디지털 임플란트 세션에서는 임플란트 치료 시 사용되는 디지털 가이드와 구강스캐너의 활용 그리고 디지털 디자인 방법에 관한 강의가 차례로 이뤄진다. 

‘Special lecture Q&A’시간에는 사전 VOD 강의로 이뤄진 두 해외 연자의 강연 및 질문에 대한 해답 영상을 국내 연자들이 돌아보고 국내 현실을 고려한 임상을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두 해외 연자의 강의를 재해석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학술대회를 마무리하는 피날레 강연에서는 29대 보철학회장을 지낸 허성주 교수(서울대)가 연자로 나서 '치과보철과 함께한 40년'을 주제로 강의한다.

심준성 보철학회 회장은 “온라인에서 먼저 만나고, 온라인에서 있었던 내용을 심화해 토론하는 대면 학술대회를 오래간만에 서울에서 기획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특히 임플란트 치료와 관련해서 임상에서 만나는 여러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사전등록 마감 4월 6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