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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D 한국회, 치의학 국제교류 나선다

11월 3~5일 국제본부 회의·합동 인증식 서울 개최
일본·대만 등 국가 간 화합 다지는 행사도 펼쳐져

 

국제치의학회(이하 ICD) 한국회와 ICD 국제본부가 공동 주최하는 ‘ICD International Council Meeting and Joint Convocation’이 오는 11월 3~5일 서울 COEX Conference center 및 COEX Intercontinental Hotel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ICD에 속한 15개 섹션 중 한국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일본과 대만 등이 신입회원 인증식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ICD 한국회는 “신입회원 인증은 보통 송년이나 연초에 한다. 그런데 이번엔 일본, 대만 신입회원들이 한국으로 와서 인증식을 함께 한다”며 “ICD 신입회원 인증식은 굉장히 중요한 행사다. 본래는 섹션별로 신입회원 인증식을 하는데 일본·대만과는 과거 MOU를 맺고 행사가 있을 때마다 서로 참가하고 의전해주기를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래 지난 2020년 나고야에서 전 세계에서 올 수 있는 신입회원이 다 참가하는 ICD 100주년 기념식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개최하지 못했다”며 “그래서 조금 작지만 이번 행사에서 MOU를 맺고 있는 3개 섹션이 먼저 시도해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ICD 한국회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일본, 대만 등과 국제적 교류를 더 탄탄히 다지는 한편, 향후 3개 섹션이 번갈아 행사를 개최할 계획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 젊은 치과의사들, 다른 방면에서도 유능함을 보이는 인재들을 영입해 학회를 더욱더 활성화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밖에 이번 국제회의 및 신입회원 인증식에서는 회의뿐만 아니라 국가 간의 화합을 다지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한국 관광은 물론, 네오바이오텍이 단독 스폰하는 디너 파티도 계획돼있어 치의학 발전을 위한 글로벌 교류의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재천 ICD 한국회장은 “이번 행사는 가깝게 지내는 일본, 대만 등 자매결연을 맺은 국가들과 함께 모여 미팅을 진행하는 자리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호열 ICD 국제회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치과계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ICD 한국회가 무엇을 하는 곳이고 어떤 곳인지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김응호 조직위원장은 “이번 행사의 목적은 한 가지다. ICD를 치과계에 알리고 더 많은 신입회원이 들어와 발전하는 계기가 되는 것.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단독 스폰을 맡은 허영구 네오바이오텍 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함께해 영광으로 생각한다. ICD 한국회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기회가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