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방송인 진양혜·스포츠맨 산악인 엄홍길씨 건치아동도 선발 올해 건치연예인에는 탤런트 황인영씨와 가수 임창정씨가 각각 선정됐다. 또 건치 방송인엔 진양혜씨가,건치 스포츠맨엔 산악인 엄홍길씨가 뽑혔다. 서울지부는 지난 25일 구강보건주간을 맞아 매년 선정하고 있는 건치 연예· 방송· 스포츠맨과 건치아동을 선발해 발표했다. 이번 건치연예인·방송·스포츠맨 선발기준은 치아가 튼튼하고 고르며, 얼굴과 제일 조화를 이룬 사람으로서 대중적인 지명도를 갖춘 자로 했다. 서울지부는 이번 선발을 위해 지부회원 5백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가장 적합한 인물을 선발했다. 탤런트 황인영씨는 지난해 개봉된 「댄스댄스」 영화에 여주인공으로 출연, 화제를 모은 신인이며, 가수 임창정씨는 연기력도 갖춘 연예계 팔방미인으로 최근 「나의 연인」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방송인 진양혜씨는 손범수 KBS 아나운서의 부인으로 활발한 방송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이 자랑하는 국보급 산악인 엄홍길씨는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히말라야 8천미터급 14개 고봉 등정에 도전하고 있다. 최근엔 칸첸중가(8천5백86m) 등정에 성공, 13개 고봉을 정복한 상태다. 서울지부는 또 건치아동 금상에 고준기(갈산초교 4년)군과 노재민(가양초교 5년)양을 선정했으며 은상엔 이건상(인수초교 5년)군과 우승희(대치초교 5년)양을 각각 선발했다. 동상엔 황영석(선린초교 5년)군과 유희진(송천초교 5년)양이 뽑혔다. 서울지부는 건친아동선발을 위해 지난 24일 서울치대병원에서 선발대회를 열고 예선을 거친 50명을 대상, 세밀한 구강검진을 실시한 바 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