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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생성 기전
슈퍼컴퓨터 개발 실마리

치아나 조개를 생성시키는 생물학적 기전이 미래 슈퍼컴퓨터를 위한 초소형 파트 개발의 실마리가 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8일자 AP통신에 따르면 美 텍사스대학의 벨처(Angela Belcher) 박사팀이 네이처誌(the jouranl Nature)에 이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벨처 박사는 『자연은 뼈나 조개와 같은 물질을 만드는데 있어서 매우 놀라운 제어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반도체와 같이 전자공학적으로 중요한 물질에 적용시킨 적은 없다』고 설명하고 『우리는 자연이 어떻게 물질들을 만들고 그것을 다른 시스템에 적용시키는가를 자연으로부터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자연 속에서는 세포들이 뼈와 같이 딱딱한 구조를 만드는데 있어 정기적으로 극소량의 무기물을 배열시키는데 벨처 박사팀은 그 과정이 다른 물질을 만드는 데에도 적용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 이 연구는 문제점에 재빨리 접근, 해결점을 모색하는데 있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실리콘 웨이퍼(Silicon wafer) 위에 더 작은 컴퓨터 도안을 그려넣는 전통적인 방법은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 벨처 박사팀의 연구를 통해 각 미립자로부터 일렉트로닉스를 모으는 방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번역·취재 송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