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가라!
한여름 무더위를 식힐 은반 위의 축제, 환상의 공연단인 우크라이나 공화국의 국립
아이스발레단 `키에프 아이스 발레단"이 내한 공연을 갖는다.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장충체육관 백설링크장.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부문과 세계 주니어 대회, 세계 선수권 대회 등에서 수상한
실력자들로 구성된 `키에프 아이스 발레단"은 1960년 창단, 30개국 2백20개 도시에서
1만여회의 공연을 통해 총 1천6백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경이로운 기록을 갖고 있다.
피겨스케이팅의 고난도 테크닉과 환상적인 발레를 결합시키는데 성공한 `키에프 아이스
발레단"은 고전 클래식인 <백조의 호수> <카르멘> <호두까기 인형> 등을 재구성했고
다양한 군무, 전통 민속무, 2인무 등 26개 작품을 2시간에 걸쳐 공연한다. 특히 한국 관객을
위해 신승훈의 <진실속의 누군가처럼>과 클론의 <초련> GOD의 <프라이데이 나잇(Friday
night)> 등을 특별히 안무, 아이스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취재·정리 송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