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플랫폼 개발사 와이즈에이아이가 자체 개발 AI 고객관리 서비스 ‘에이유(AiU)’를 전면 개선, 리뉴얼 론칭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기업 간 거래(B2B) AI 인·아웃바운드 제휴 서비스로 일반에 처음 공개된 ‘에이유’는 기존 AI 고객센터 플랫폼의 도입과정과 비용을 대폭 간소화한 보급형 모델이다.
현재 치과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치과병·의원 특화 AI 플랫폼 ‘덴트온(DentOn)’ 역시 에이유 서비스에서 파생된 것으로, AI 콜과 챗봇으로 환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만족도를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
에이유의 가장 큰 장점은 AI 기술을 활용해 반복되는 시술 및 종합검진 도래 대상자 자동 선별 및 관리, 24시간 365일 전화응대, 영어 및 제2외국어 응대 등을 자동화해 의료기관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는 것이다.
실제 와이즈에이아이의 서비스를 도입한 치과병·의원들은 서비스 도입 후 놓치는 환자 전화가 없어지고, AI가 응대했던 전화를 텍스트와 음성으로도 확인할 수 있어 고객관리가 더욱 수월해졌다고 평가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에이유를 사용할 수 있는 업종을 확장하고, 기존에는 한 달여가 소요되던 구축 시간을 7일로 대폭 단축했다.
또 병의원의 경우 이전에는 치과병·의원 특화 ‘에이유 덴트온’이 주력 서비스였다면, 리뉴얼 이후에는 치과·성형·피부·한의과 등 10대 진료과목을 아우르는 AI 기반 메디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는 것이 이번 리뉴얼의 가장 큰 특징이다.
아울러 에이유는 향후 의료기관뿐 아니라 일반기업으로도 서비스 타겟을 확장할 전망이다. 기획 초기 콜센터 구축이 어려운 중소사업자에 AI 기능을 공급하고자 했던 목표가 실현된 셈이다. 이번 달 ㈜한국피엠오와 영국 런던 포토스튜디오 업체에 공급한 AI 고객센터와 같이 다국어 지원도 가능해져 글로벌시장에도 빠르게 안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 관계자는 “그간 내부 논의와 고객사 VOC를 통해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왔고, 기존 서비스의 비용과 시간은 줄이고 업무 효율성은 높여야 한다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고심했다”며 “고객 친화적인 UI/UX로 리뉴얼한 에이유는 서비스 가입부터 계약, 전국번호 자동 발급, AI 답변 설정,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안정화·자동화해 AI를 처음 접하는 경우에도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여러 방향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거듭하며 고객사에서 와이즈에이아이의 서비스가 실효성 있음을 나날이 체감하고 있다”며 “이렇게 긍정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업계에서 입소문을 타고 개인 병·의원에서 나아가 프랜차이즈·학계 등 대형 네트워크를 통한 도입 문의가 늘어나는 중”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에이유의 보급 확대 또한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이번 달 말 예정된 기술성 예비평가와 매출 확보 등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한 절차도 순항 중이며, 와이즈에이아이의 궁극적인 목표인 ‘전국민 AI 일상화’를 이루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