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3 (목)

  • 맑음동두천 9.8℃
  • 구름많음강릉 8.4℃
  • 맑음서울 10.2℃
  • 맑음대전 11.3℃
  • 구름조금대구 10.5℃
  • 맑음울산 7.5℃
  • 구름많음광주 9.9℃
  • 맑음부산 8.9℃
  • 흐림고창 7.0℃
  • 흐림제주 9.3℃
  • 맑음강화 8.4℃
  • 구름많음보은 11.5℃
  • 맑음금산 11.3℃
  • 맑음강진군 9.4℃
  • 맑음경주시 7.4℃
  • 맑음거제 9.6℃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세계는 치과 AI·디지털 무장 ‘정밀·맞춤진료’ 현실로

IDS 2025 3월25~29일 개최, 60개국 2000개사 각축전
진료 효율 향상,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 최신 솔루션 제시

 

인공지능(AI) 기반 진단과 치료, 디지털 워크플로우 등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의 물결이 올해도 전 세계 치과 패러다임을 이끌었다.

 

독일치과기자재협회(VDDI), 치과기자재산업진흥원(GFDI) 주최, 쾰른메쎄(Koelnmesse)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치과 기자재 전시회인 ‘국제 치과 박람회’(International Dental Show·이하 IDS 2025)가 지난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독일 쾰른메세에서 진행된 가운데 미래 치과계를 이끌 최첨단 기술의 향연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올해로 41회째를 맞이한 IDS 2025는 24일 저녁 쾰른스카이(KölnSKY)에서 열린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성공적인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서는 VDDI의 상업 기업인 GFDI와 쾰른메쎄 간 파트너십 계약 연장 서명식이 있었다. IDS가 지난 30년 넘게 쾰른에 기반을 둔 만큼,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향후에도 지속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본격적인 행사 첫날, 오전 9시부터 전시장 입구는 수많은 참관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약 54000평(18만㎡)에 달하는 전시장에는 전 세계 60개국의 총 2000여 개 업체가 위용을 뽐내며 자리잡았다.

 

참가 업체로는 A-decInternational(미국), ACTEON(프랑스), AlignTechnology(스위스), DentsplySirona·HenrySchein·Straumann(독일), CEFLA S.C.(이탈리아), Planmeca(핀란드), 3Shape(덴마크) 등 각국의 리딩 기업은 물론, 신생기업과 스타트업도 대거 참여해 기술 경쟁을 펼쳤다.

 

# AI 등 디지털 첨단 기술 활용 주목

전시장에서는 진단, 예방, 치료 등 치과 전반에 걸쳐 디지털 혁신이 어떻게 실제 진료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보여줬다. 우선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통한 진료 효율성 향상,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을 위한 최신 솔루션들이 대거 공개돼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번 IDS 2025의 백미는 AI 기술이었다. 가령 엑스레이, 구강 스캐너 등 기존 장비에 AI 기술을 접목해 치아우식 조기 발견, 교정 전 평가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또 AI 기술은 차트 관리, 보철물 설계, 3D 프린팅 등에도 활용돼 진단과 치료의 정밀성과 지속 가능성을 모두 가져갈 수 있다는 가능성도 보여줬다.

 

그 밖에 초기 치아 우식을 비침습적으로 치료하는 접근법, 새로운 멸균 관리 솔루션, 로봇 기술을 접목한 구강 관리 등 치과의사의 편의성 향상과 환자의 구강 건강 증진을 모두 가능케 하는 솔루션들이 눈길을 끌었다.

 

참관객들은 갖가지 볼거리들로 가득한 전시장 곳곳을 전략적으로 방문하는가 하면, 제조사, 유통업체, 업체 관계자들도 활발히 교류했다. 특히 각 전문 분야를 팀 단위별로 참관하는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 치과 미래 전망 세미나·포럼도
최신 치의학 기술과 연구 성과를 조명하며 미래 전망을 논하는 세미나와 포럼도 큰 관심을 끌었다. 오프라인 강연뿐만 아니라 장소의 제약 없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강연을 들을 수 있었던 점도 참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구강 건강 향상을 주제로 한 글로벌 세미나에는 브렛 케슬러 미국치과협회(ADA) 회장이 참여해 구강 건강 개선이 공중 보건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또 디지털 덴처(Digital Dentures)를 통한 데이터 수집, 디지털 투명교정장치의 가능성 등 치과 기기의 성능, 안전성, 품질 등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차기 행사인 IDS 2027은 2027년 3월 16~20일 개최될 예정이다.

 

마크 스테판 페이스(Mark Stephen Pace) VDDI 회장은 “IDS는 세계 치과 산업의 심장부로 치과 분야의 혁신, 품질, 국제 교류를 실현하는 가장 강력한 글로벌 플랫폼”이라며 “이번 IDS에서도 새 파트너십과 기술 도입이 이뤄졌고, 올림픽처럼 기존 전문가와 새 인재들이 어우러져 전통과 최신 기술을 나란히 선보이는 치열하고 흥미진진한 무대가 됐다”고 밝혔다.

 

올리버 프레제(Oliver Frese) 쾰른메쎄 최고운영책임자는 “IDS는 치과 산업의 변화와 진보를 이끄는 플랫폼”이라며 “스마트 기술과 국제 교류를 통해 치과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으로 보는 IDS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