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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과오 요인 분석
일본 요미우리신문 조사

인턴, 처방전 잘못 내고 간호사, 잘못 해석하고
인턴의에 의한 처방전 작성 실수와 간호사의 부정확한 처방전 해석이 의료사고를 낳고 있다. 지난 18일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은 79개 병원에 대한 조사를 근거로 교육부가 작성한 중간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토카이(Tokai) 대학에서는 정맥주사를 잘못 맞은 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도쿄의대에서는 잘못 처방된 약을 먹은 한 환자가 뇌사상태에 빠지게 되는 심각한 의료과실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는 불과 27%에 해당하는 전문의들이 인턴의에 의해 내려지는 처방을 확신하고 있으며 이는 대학병원에서 발생하는 의료과오의 대부분의 경우가 인턴의의 처방과 관련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어 보고서는 일본내 국공립 및 사립대학의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 중 16%가 투약과정에서 실수를 했던 경험이 있고, 68%의 간호사들도 자칫 실수를 저지를 뻔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한편 병원관계자 8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발표에서는 간호사들 중 91%가 의사의 투약에 대한 처방전이 불명확해 알아보기 힘들 때가 자주 있고, 3%에 못미치는 간호사들은 항상 처방전이 불명확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