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통증 완화위해 침사용 권고
대체의학에 대한 관심 고조 탓
이제는 치과의사도 치아 통증의 완화를 위해 침을 사용해야 한다며 영국의 한 의사가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12일자 영국치과의사협회지는 대체의학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에
맞추어 환자뿐만 아니라 치과의사들도 침술법을 연구하고 배우도록 요구되어 지고 있다는
내용을 밝히고 있다.
Sheffield 대학의 로스테드(Palle Rosted) 교수는 이 협회지에서 "치과의사도 침술기법을
배워야 한다"고 적고 있다.
로스테드 교수에 따르면 임상실험 결과 개구(開口)장애의 치료와 통증의 완화에 침술이
효용이 있고 치과환자가 개구상태를 유지하게 하거나 국소마취의 속도를 빠르게 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치과의사가 숙련된 침술시술가가 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40시간 이상의 실습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영국의학협회에서는 침술법이 각광을 받기 시작했는데 이는 침술 방면에 대한 과학적
증거가 알려지면서부터다. 지난 6월 영국의학협회는 침술법이 편두통, 구역질을 완화시키거나
심지어 치아의 통증을 감쇄시키는데도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번역·취재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