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소 성분이 치약과 식수에 함유되어 충지 발생률을 낮춘 한편 그 정도가 심할 경우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1일 Reuters Health紙는 불소가 함유된 치약과 물을 통하여 너무 많은 불화물을 얻는
아이들이 플루오르 침식증이라고 불리는 치아의 퇴색현상으로 고생하게 될 것이라는
연구자들의 보고를 발표했다.
연구자들은 불소화가 된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의 8∼9세의 아이들의 플루오르 침식증의
정도를 비교한 결과 불소화가 아직 안된 지역 아이들에게 발견된 23%의 플루오르 침식증의
발현정도에 비해 불소화 지역의 아이들에게서는 54% 가량 플루오르 침식증이 발생한 사실을
알아냈다.
<번역·취재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