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본과 4학년생들이 올해 의사국시 거부를 결정했다.
전국 36개 의대 본과 4학년학생 3천81명은 올바른 의약분업정착과 국민건강권이
확보되기전엔 의사국시에 응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지난 9월초부터 국시거부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 3천81명의 4학년생 중
2천1백86명이 투표에 참가, 이중 81%인 1천7백65명이 국시거부를 찬성했다.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전국의대 본과 4학년 대표자협의회는 지난 25일 의협에서 국시거부
성명서를 발표하고 20년간 잘못된 의료 개혁을 촉구했다.
성명서에서 대표자 협의회는 현 제도하에서 의사가 된다는 것은 의미가 없는 만큼,
국민건강권이 보장되는 의료개혁이 마련 될 때까지 국시에 응하지 않고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