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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구강질환 위험 무지
45%가 심각한 합병증 겹쳐

최근 조사결과 당뇨병 환자들은 충치 등 구강질환에 걸릴 위험이 정상인에 비해 높지만 정작 환자들은 이 위험에 대해 거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美 펜실베니아 피츠버그 치대의 폴 무어 박사가 「美 치과연맹 저널」 9월호에 게재한 연구보서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무어 박사는 당뇨병에 걸린 성인 3백90명과 정상인 2백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당뇨병 환자의 45% 가량이 심각한 합병증이 있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는 연구결과에서 『당뇨병 환자들은 당뇨병이 구강 건강에 영향을 미치거나 정기적인 구강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무어 박사는 이어 『제1형 당뇨병에 걸린 많은 환자들이 치아손실이나 치은염 등의 합병증을 막는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이로 인해 잇몸병을 앓거나 치아손실의 경우 당뇨 치료에 필요한 식이요법이나 당 유지를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무어 박사는 치과의사들이 당뇨병 환자들에게 정기적인 치아검진을 받도록 조언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